넥슨이 연초부터 기업이미지 통합을 위해 바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2천여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넥슨이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자회사 기업이미지 통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넥슨이 기업이미지 통합을 위해 검토 중인 자회사는 지난해 인수한 모바일게임사 엔텔리젼트를 비롯해 온라인게임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위젯, 엠플레이, PC방 영업대행사 와이즈키즈 등 네 곳.
넥슨 관계자는 “넥슨이 자회사 네 곳을 상대로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을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관련업계는 넥슨이 자회사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을 검토하는 것은 최근 공개된 ‘연내 기업공개설’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게임업체로는 드물게 최근 넥슨이 공중파를 통해 기업이미지 광고를 내보내고 있는데다 투자설명회 활동에도 착수했다는 관측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 위젯, 엠플레이, 엔텔리젼트 등 넥슨 자회사들이 현재 독자적인 브랜드로도 충분히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진행되면 넥슨 브랜드에 대한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게 업계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넥슨은 최근 자사 사업진행 방향에 대한 업계의 확대해석에 곤혹스러운 눈치다.
넥슨 관계자는 “현재 자회사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을 검토하는 것과 기업공개와는 연관성이 없다”며 “자회사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을 검토하는 것은 모회사와 자회사간의 연관성과 모회사에 대한 소속감을 강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엔텔리젼트, 엠플레이, 위젯, 와이즈키즈 등의 자회사들이 별도 브랜드 명을 가지고 있으나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는 ‘넥슨’이란 브랜드로 활동하고 있다”며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일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아닌, 각 자회사별 사업특성이 고려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자회사의 사명은 변경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최근 공중파를 통해 공개된 기업이미지 광고와 기업공개설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부정했다. 기업이미지 광고는 최근 사업규모 확대에 따른 넥슨의 브랜드 이미지 쇄신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것이며 2005년 초부터 관련 작업이 진행돼 왔다는 것이 넥슨의 설명이다.
업계관계자들도 “넥슨이 기업공개를 하게 되면 업계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넥슨의 최근 행보가 주목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넥슨과 관련된 내용을 일부 확대 해석하는 것은 견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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