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도전하면 길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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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인터넷의 송재욱 주임은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후 다시 게임 제작을 전공한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송재욱 주임은 당시 진로에 대해 상당히 고민 했다고 한다. 물리학을 전공했으나 그것이 자신의 길인지에 대한 확신을 졸업 때까지도 가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는 ‘내가 정말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에 대한 해답을 게임에서 찾았다고 했다. “게임제작 전공 1학년 1학기 때 결정적이 계기가 찾아왔습니다. 과제로 1인 제작실습을 할 때였는데 혼자서 기획, 프로그래밍, 음악 등 모든 것을 다해야하는 작업이었죠. 3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게임을 만들었는데 신기하게도 하나도 피곤하지 않고 오히려 즐거운 거에요. 그때 ‘내가 이 길을 가야겠구나’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
그는 아마추어 게임제작 팀들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목적성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팀의 경우 정말 순순히 게임이 좋아서 뭉친 팀이기 때문에 서로의 개성이 부딪힐 경우 그만큼 와해 될 가능성도 크다는 것. 따라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하나의 목표를 설정하기에는 공모전이 가장 적합합니다. 공모전을 목표로 팀원들이 하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공모전에서 좋은 성과를 얻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죠”
송재욱 주임은 2002년 ‘캐치캐치’란 게임으로 AGC 대상을 수상했다. 당시 공모전 수상을 한 팀을 기반으로 법인회사를 설립 운영하다가 팀원들의 병역문제로 사업을 그만두고 현재는 CJ인터넷으로 자리를 옮겨 게임 제작자의 길을 가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게임은 FPS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액션대전게임.
그는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게임을 만드는 목적에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의 경우 상용화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소위 ‘돈 되는 게임’을 우선시 할 수밖에 없다는 것. 따라서 아마추어 팀 시절이 폭 넓은 아이템을 다룰 수 있는 최적의 시기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다가 안 되면 다시 시도할 수 있는 것이 아마추어 팀의 큰 장점이죠. 자신의 능력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재정비하는 시도가 아마추어 팀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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