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집 분위기 `업!`해주는 비디오, 보드게임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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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한두 번 정도 큰 명절 때만 모였다 헤어지는 고향집의 서먹함을 한방에 날려줄 해결사로 게임이 나섰다. 노래방기능까지 갖춘 비디오게임기부터 온 가족이 즐기는 동서양의 보드게임까지 총집합 했다.

일년에 한 두 번 명절 때만 모였다 헤어지는 친지간의 서먹함을 날리기 위해 게임이 나섰다.

고향집, 온 가족과 친척들이 ‘큰집’에 모였는데 함께 즐길 거리가 없다는 난감한 상황.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큰 명절 때만 모였다 헤어지는 고향집의 서먹함을 한방에 날려줄 해결사로 게임이 나섰다. 노래방기능까지 갖춘 비디오게임기부터 온 가족이 즐기는 동서양의 보드게임까지 총집합 했다.

▲비디오게임기 하나면 온 가족이 즐긴다.

항상 텔레비전 앞에 혼자 앉아 게임을 즐긴다고 눈총을 받은 게이머라면 이번에는 비디오게임기 하나로 아이들은 물론 완고한 어른들까지 하나로 모을 수 있다.

가족용 게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조작법. 조작법이 어렵다면 아무리 뛰어난 게임성을 자랑하더라도 소용 없다. 작은 손을 가진 아이들부터 조작이 미숙한 어르신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가장 먼저 PS2용 비디오게임 ‘괴혼’을 추천한다. 별의 씨앗을 굴려나가는 간단한 조작법이지만 중간중간 뛰어난 유머감각과 손맛으로 모두에게 사랑 받는 게임.

비디오게임기가 있는 게이머라면 누구나 하나쯤 손님접대용으로 사놓는 게임이 있다. 이른바 ‘파티게임’으로 불리는 게임들이 그것인데, 대표적인 것이 게임큐브 전용으로 나오는 ‘마리오파티’ 시리즈. 다양한 미니게임들이 모여 있어 남녀노소 각기 다른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

한 사람 혹은 두 사람씩 밖에 즐길 수 없는 게임이 아쉽거나 게임을 좋아하지 않는 분위기라면 강력한 노래방 기능의 Xbox용 ‘질러넷’을 추천한다. 태진미디어의 원음을 사용하여 1,800여곡의 방대한 곡이 지원돼 고향집에서 한바탕 ‘전국노래자랑’까지 가능하다.

▲고스톱은 이제 그만~ 색다른 재미의 보드게임!

설 연휴에 가족들이 모여 즐기는 고스톱도 좋지만, 지나친 몰입은 주머니사정은 물론 가정 내 화목까지 위협한다. 이번 설날은 온 가족이 즐기는 건전한 보드게임을 즐겨보자.

어려운 비디오게임기 조작법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규칙의 보드게임 역시 자칫 게임규칙을 설명하다 시간만 낭비하는 수가 있다. 하지만 ‘젠가’는 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쉬운 규칙과 단순한 게임성으로 인기가 높다. 나무블록 탑을 쌓아 올리는 재미는 물론 아슬아슬하게 쌓아올린 탑이 넘어가는 순간의 아찔한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10명 정도의 인원이 좀 더 난이도 있는 게임을 즐기길 원한다면 국민카드게임 ‘원카드’의 원형이 된 카드게임 ‘우노’가 있다. 이탈리아어로 ‘1’을 의미하는 우노는 각자 나눠가진 7장의 카드를 게임 진행을 통해 모두 내놓는 사람이 이기는 형식이다. 보드게임방 인기 상종가의 게임.

유독 아이들이 많은 가정이라면 최대 네 명까지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 ‘치킨차차차’가 추천대상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일러스트의 카드와 닭 모양의 목각말로 구성된 게임은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쫓고 쫓기는 닭들의 숨막히는 레이스와 막판 반전이 게임의 묘미.

뭐니뭐니해도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이라면 서양 보드게임보다 우리 전통놀이인 ‘윷놀이’가 추천 일 순위.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는 보드판과 동전으로도 가능한 말, ‘말 겹쳐 업기’로 막판까지 반전이 가능한 재미까지 조상의 지혜가 곳곳에 살아있는 윷놀이야말로 설에 즐기는 최고의 게임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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