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닌텐도의 2005년 하반기 실적이 공개되면서 각 회사 사이에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닌텐도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22%를 기록해 활짝 웃은 반면 MS의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22%를 기록해 인상을 찌푸린 것(이상 2005년 7월~12월 기준). 특히 MS는 Xbox용 헤일로 2의 특수에 힘입어 2004년 9월~12월 결산에서 53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계속 손실을 보고 있다.
소니의 게임사업부는 5,818억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8.7%에 지나지 않아 실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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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10월~12월 |
05년 10월~12월 |
04년 4월~12월 |
05년 4월~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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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매출 |
2조 3,456억 |
3조 4,794억 |
4조 2,130억 |
6조 6,923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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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3,701억 |
5,627억 |
3,461억 |
5,818억 |
※ 100엔=830원 기준
소니의 영업이익률은 8.7%(05년 4월~12월 기준)로 낮은 편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과 대비해 매출액이 2배 가까이 늘었고 영업이익 역시 70% 가까이 늘어 실적 면에서는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개선 부분에서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은 역시 PSP. PSP는 2004년 12월 일본 발매를 시작으로 2005년 말까지 전세계 출하대수 1,500만 대를 돌파하는 등 소니의 게임사업 부분 매출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PSP용 영화 타이틀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PSP의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봄에 발매가 예정돼있는 PS3가 2006년 소니의 매출 기록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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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10월~12월 |
05년 10월~12월 |
04년 7월~12월 |
05년 7월~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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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 매출 |
1조 3,318억 |
1조 5,093억 |
1조 9,225억 |
2조 1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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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534 |
- 2,842억 |
- 1,009억 |
- 4,355억 |
※ 1달러 = 970원 기준
MS의 게임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의 실적은 3사 중 최악으로 나타났다.
매 분기당 1,500억 원 정도의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H&E 사업부는 2005년 10월~12월에는 그 2배에 해당하는 2,842억 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이것은 Xbox360을 출시하면서 마케팅 비용이 대규모로 지출됐기 때문. 또 연말시장을 노리고 출시된 Xbox360이 재고 부족으로 미국 시장에서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한 원인도 크다.
Xbox360의 2005년 말 출하량은 150만 대 정도. 이후 아시아와 유럽에서 Xbox360이 발매되고 미국에서 Xbox360의 재고부족 현상이 해소되면 실적은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닌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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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년 7월~12월 |
05년 7월~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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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
3조 4,807억 |
3조 4,223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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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
5,623억 |
7,651억 |
※ 100엔=830원 기준
거치형 비디오게임기 게임큐브가 경쟁기 PS2와 Xbox에 밀리며 다소 침체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닌텐도. 그러나 ‘소리없이 강하다’라는 말을 입증하기라도 하듯 3사 중에서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닌텐도의 실적 1등 공신은 역시 NDS. 2004년 12월 처음 발매돼 2005년 말 기준으로 1,440만 대의 출하량을 기록했다. 이는 PSP의 출하량 1,500만 대에 비교하면 조금 못 미치는 수치지만,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NPD의 집계에 의하면 실제 판매량 면에서는 PSP의 901만 대에 훨씬 앞서는 1,350만 대를 기록해 유저층의 실질적인 호응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NDS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NDS용 소프트웨어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닌텐독스를 비롯해 동물의 숲, 좀 더 뇌를 단련하는 어른들의 트레이닝 등 판매량 100만 개를 돌파한 타이틀이 속속 나오면서 NDS의 인기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 최근 NDS보다 더 슬림해지고 가벼워진 ‘NDS 라이트’가 발표돼 NDS의 인기, 닌텐도의 실적은 당분간 상종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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