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사제대결 제자 최연성 승리! 박성준, 한동욱 4강 진출확정`
3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돔경륜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2주차 경기에서 박성준(POS)과 한동욱(KOR)이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반면 지난주 승리했던 임요환(SKT1)과 박지호(POS)는 각각 최연성과 전상욱에게 패하며 4강 진출결정을 다음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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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되는 경기로 수많은 팬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
전상욱
VS 박지호 `전상욱, 박지호 상대로 기사회생`
광명시 광명동경륜장에서
열린 첫 경기는 `프로토스 킬러` 전상욱과 `질럿공장` 박지호의 경기였다. 경기초반은
박지호의 페이스로 전개됐다.
박지호는 프로토스 킬러로 불리는 전상욱을 상대로 초반 몰래 게이트와 다크템플러 를 사용해 전상욱 본진의 SCV를 4마리만을 남기고 모두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후 "정말 지는 줄 알았다"고 전상욱 선수가 말했을 만큼 초반 피해는 컸다.
하지만 전상욱의 킬러본능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다크템플러를 가까스로 막아낸 전상욱은 꼼꼼하게 벌쳐의 마인과 터렛을 건설해 박지호의 후속 공격을 막아냈다. 이후 전상욱은 빠른 벌쳐를 사용해 멀티 견제에 성공하며, 후반 셔틀리버로 반전을 노린 박지호를 상대로 승리를 낚았다.
박성준
VS 안기효 `박성준 물량공세에 안기효 속수무책`
두번째 경기는 투신
박성준이 엄청난 물량을 선보이며 안기효를 눌렀다. 지난주 패배한 안기효는 포지
더블넥서스라는 전략으로 중후반을 노리는 장기전을 선택했다. 게다가 앞마당 지형을
이용해 앞마당을 안전하게 가져가 작전은 성공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박성준은 상황판단은 정확하고 냉정했다. 투신으로 불리며 호전적인 승부를 즐기는 박성준이지만 초반에 안전하게 앞다당을 가져간 프로토스를 상대로 초반공격을 펼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 초반부터 멀티에 해처리를 늘리기 시작했다.
이후 안기효의 물량과 테크가 갖춰졌을 무렵 박성준은 이미 다수 해처리에서 업그레이드 된 엄청난 물량을 갖춰져 있는 상태. 다수의 물량을 바탕으로 상대의 멀티와 앞마당을 제압한 박성준은 안기효에게 GG를 받아내고 첫 4강행을 확정졌다.
임요환 VS 최연성 `최연성 기가막힌 몰래멀티, 임요환 아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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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경기는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2주차 경기의 최고 하일라이트이자 빅매치인 황제 임요환과 그의 제자이자 라이벌인 최연성의 경기였다. 경기는 지난 1주차 경기에서 패배한 최연성의 초반공격으로 시작됐다. 경기가 펼쳐진 신 815맵은 지난주 한동욱이 이병민을 상대로 초반 전진배럭으로 손쉽게 승리거둔 맵. 최연성도 임요환을 상대로 초반 전진 배럭과 빠른정찰에 성공하며 임요환의 초반 자원채취 및 정상적인 빌드진행을 방해했다. |
하지만 임요환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초반 최연성의 빠른 러쉬에 당황하지 않고 마린과 SCV를 사용해 안전하게 막아내며 앞마당까지 안전하게 성공, 초반 불리함을 만회하고자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장기전으로 경기를 몰고가는 듯 했다.
이때 빛을 발한 것은 최연성의 `몰래멀티`였다. 최연성은 지난 11월에 열린 에버스타리그 결승전에서도 몰래 멀티로 임요환에게 승리하며 임요환에게 패배의 눈물을 흘리게한 바있다.
이후 몰래멀티에 성공한 최연성은 엄청난 물량공세를 퍼부어 드랍쉽으로 맞선 임요환에게 승리했다. 이로써 둘은 전적은 1승 1패로 스타리그 4강을 위한 마지막 결정전을 다음주에 치르게 됐다. 경기 후 최연성은 `꼭 3번째 경기를 치르고 싶었다`며 `다음주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승리의 기쁨을 전했다.
한동욱 VS 이병민 `한동욱 이병민 본진에 깜짝 골리앗 드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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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경기는 `NEW 815I`에서 한동욱과 이병민의 전략이 빛난 경기였다. 이병민은 본진와 앞마당의 길이 좁은 것을 이용해 빠른 이동과 전략적플레이를 위해 바카닉(바이오닉+메카닉)을 선택했다. 이병민이 좁은길을 극복하고자 바카닉을 선택한 것에 비해 한동욱은 좁은길 때문에 반 섬 맵으로 불리는 러시아워II에서 초반골리앗 드랍작전을 선택했다. |
소수의 병력으로 전투에서 많은 이익을 본 이병민이었지만 전략의 상성상 한동욱의 골리앗부대를 바카닉이 제압하기엔 무리였다. 결국 다수의 멀티를 바탕으로 이병민의 앞마당을 제압한 한동욱은 승리를 거머쥐며 첫 8강진출에 첫 4강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돔경륜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스타리그 8강 2주차 경기는 임요환 최연성의 사제대결, 박성준 한동욱의 4강진출이라는 결과를 남기고 마무리 됐다. 특히 첫 8강진출에 이어 4강진출에 성공한 한동욱 선수는 기쁨에 눈시울이 붉혔다.
임요환과 최연성, 전상욱과 박지호는 다음주에 삼성동 메가웹스튜디오에서 4강진출을 위한 마지막 최종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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