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상가 강민이 이벤트 전의 제왕 홍진호를 격파하고 2006 스타크래프트 인비테이셔널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홍진호 선수는 이벤트 전의 제왕이라는 별명답게 단기간에 펼쳐지는 이벤트 전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선수. 단적인 예로 작년 10월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블리즈컨 특별대회’에서 박정석 선수를 결승에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것도 홍진호 선수였다. 몽상가 강민은 이런 홍진호 선수를 결승에서 만나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강민 선수의 출발은 불안했다. 8강에서 독일 프레드릭 선수를 만나 2:1로 힘겹게 이긴 데 이어 4강에서는 천재테란 이윤열 선수를 만나 첫 경기를 내주는 등 큰 위기에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민 선수는 이윤열 선수의 견제를 잘 막아내며 꾸준히 게이트웨이를 늘려가며 드라군을 양산, 경기를 뒤집고 이윤열 선수를 제압했다.
홍진호 선수도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8강에서 샤쥔춘 선수를 2:0으로 제압하긴 했지만, 첫 경기가 자원이 거의 소모되는 상태에까지 가는 등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기 때문. 4강에서 도 팀(KTF) 동료 박정석 선수를 만나 2:1로 어렵게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은 의외로 쉽게 끝났다. 강민 선수가 사이오닉 스톰을 고비 때마다 절묘하게 사용해 홍진호 선수의 러시를 적절히 끊었기 때문이다. 강민 선수는 공격 시에도 사이오닉 스톰을 앞세워 홍진호 선수를 압박, 결국 1, 2 경기를 어렵지 않게 따냈다.
우승을 차지한 강민 선수는 상금 1만 달러를 획득했으며, 준우승에 그친 홍진호 선수는 5천 달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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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상식에 선 강민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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