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엔씨 VS 웹젠, 대만게임쇼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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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업체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대만에서 맞붙었다.

    

  ▲ 2006 대만게임쇼

국내 게임업체를 대표하는 엔씨소프트와 웹젠이 대만에서 맞붙었다.

엔씨타이완과 웹젠타이완은 2월16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대만세계무역전시관에서 펼쳐지는 2006 대만게임쇼(이하 TGS)에 대규모 부스로 참가하며 중화권 게임시장 공략을 위한 전초전을 펼치고 있다.

엔씨타이완과 웹젠타이완은 TGS에 각각 92개, 90개의 부스를 내며 참여업체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외에도 약 80여개의 부스로 참가한 소니가 있지만 소니는 이번 행사에 플레이스테이션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킬 계획이어서, 사실상 엔씨타이완과 웹젠타이완이 행사의 주빈이라는 것이 현지의 평가다.

게다가 이들 두 업체의 부스는 행사장에서도 서로 마주보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엔씨· 웹젠, 향후 중화권 컨텐츠 집중 육성!
TGS는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대만 최대의 게임쇼. 아시아의 게임업체들이 중화권으로 진출하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 대만에서 상용화 중인 길드워, 시티오브히어로, 리니지2를 비롯해 자사의 신작 던전러너 그리고 플레이엔씨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엑스틸. 스매쉬스타 등의 게임을 선보였다.

엔씨소프트의 정동순 해외사업본부장은 “엔씨소프트는 향후 중국 본토에 직접 개발스튜디오를 구성하는 등 중화권 게임 컨텐츠마련에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대만은 중화권 및 동남아시아 사업의 전초기지”라고 이번 행사참여의 배경을 밝혔다.

또 “앞으로 중국을 비롯한 각국의 게임 컨텐츠들을 플레이엔씨와 같은 게임포탈을 통해 서비스하며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언급해 엔씨소프트가 중화권의 다양한 게임들을 직접 서비스 할 의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웹젠 역시 이번 행사에 썬, 위키, 헉슬리, 일기당천 등 자사의 게임들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일기당천은 중국색이 강한 게임으로, 게임 개발도 중국 현지 스튜디오 웹젠차이나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에서 최초로 서비스 될 예정이다.

웹젠의 한 관계자는 "기존의 컨텐츠로서는 더이상 거대시장인 중화권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기는 힘들다"며 "중화권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철저히 현지화된 게임컨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현재 중화권에서 한국산온라인게임의 점유율은 40%이하로 계속 떨어지고 있는 추세. 전문가들은 ‘온라인게임 과다공급’과 ‘현지화된  컨텐츠 확보의 실패’를 주원인으로 꼽고 있다.     

현지 컨텐츠 마련으로 중화권 게임시장 공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인 엔씨소프트와 웹젠 두 업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엔씨 타이완 부스 전경

▲ 웹젠타이완 부스 전경. 이 두 업체는 나란히 마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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