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시될 예정인 소니의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PS3의 제조원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권위 있는 한 시장조사기관이 PS3의 원가가 900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출시될 예정인 소니의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PS3의 제조원가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가고 있는 가운데, 권위 있는 한 시장조사기관이 PS3의 원가가 900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메릴린치는 지난 17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PS3의 주요 부품들을 출시 예정일 기준으로 시가를 산정, 합산한 결과 900달러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 자료에는 PS3의 CPU를 비롯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 비디오 메모리, 블루레이 디스크 시스템, USB 단자, 블루투스 등 지금까지 발표된 PS3의 주요 스펙들이 모두 반영돼 있지만, 착탈 가능한 2.5인치 HDD의 가격은 포함돼있지 않아 실질적인 가격은 조금 더 비싸질 전망이다.
PS3의 가격이 이토록 높게 산정된 이유는 고성능 CPU와 블루레이 디스크 시스템 때문. 900달러의 제조원가 중 이 두 부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80달러(64%)에 이른다. 이 두 부품은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고성능 프로토타입 제품이라 높은 원가를 자랑하고 있다.
메릴린치는 보고서 내에서 PS3의 초기 제조원가는 900달러 이상이 될 것이지만, 3년 후 대량생산과 기술발전에 의해 제조원가가 32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메릴린치는 PS3에 대해 ‘비싸고 만들기 어려운 제품’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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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릴린치가 발표한 PS3의 현재 제조원가와 3년 후 제조원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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