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정률 그라비티 전 회장 본격수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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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의 횡령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검찰이 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의 횡령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수년간 74억 원의 회사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김정률 그라비티 전 회장을 불구속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정률 전 회장은 2002년 5월부터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의 대만 및 홍콩지역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금을 빼돌리는 등 총 48회에 걸쳐 계약금과 로열티 74억 원을 해외에 개설해 둔 비밀계좌로 빼돌린 혐의다.

또한 김 전 회장은 2003년 2월에 있었던 그라비티의 2002년도 회계감사 당시 2002년도 매출에서 횡령한 금액의 상당부분을 누락한 허위 회계장부를 공인회계사에게 제시, 감사인의 정상적인 감사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그라비티는 지난 1월 23일 내부 감사위원회를 통해 김 전 회장이 해외 파트너 업체로부터 받은 계약금과 로열티 수익의 일부를 홍콩 소재 은행을 통한 환치기 수법으로 85억 원 이상 횡령했다며 업무상 공금횡령 및 배임 등 혐의로 검찰에 형사고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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