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뇌열풍을 일으키며 우후죽순 쏟아지고 있는 두뇌게임들이 정작 두뇌 발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적인 전문과학잡지 네이처는 지난 3일 뇌열풍에 따른 두뇌훈련 게임의 효과를 자세히 보도하며 그 결과가 회의적이라고 전했다.
네이처에 따르면 실제 많은 뇌 전문학자 및 신경 과학자들은 “두뇌훈련 게임을 통해 향상된 과제수행 능력이 노화를 겪고 있는 성인들의 누뇌 능력을 개선시킨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없다”고 말했다.
닌텐도DS용 두뇌훈련 게임을 직접 체험한 플로리다 대학의 마이클 마시스크 박사 또한 “게임 플레이를 한지 3일만에 게임내 뇌연령이 78세에서 26세로 떨어졌다”며 “이는 실제 뇌능력이 향상된 것이 아닌 게임에 친숙해져서 나타나는 학습효과일 뿐”이라고 전했다.
세계적인 뇌단련 열풍에 따라 닌텐도DS용 게임 ‘두뇌트레이닝’은 전세계 1,000만개 판매 기록을 세웠으며, 한국에서도 지난 해 말부터 모바일 업체를 중심으로 두뇌게임 경쟁이 한창이다.
최근 몇 달 사이에 발매된 모바일 두뇌게임만 해도 `영어뇌습격`, `눌러라! 좌뇌천재`, `우뇌트레이닝`, `뇌력`, `두뇌퍼즐` 등 수십여개.
대표적인 두뇌게임인 `두뇌트레이닝’은 일본에서 뇌단련 치료와 서적으로 유명한 가와시마 류타 교수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사칙연산 및 읽기, 쓰기를 반복해 뇌기능 활성을 도모하고 있다.
가와시마 교수는 `두뇌트레이닝`을 소개하며 “일반인들도 두뇌훈련 게임을 통해 두뇌의 노화를 늦추고 두뇌 기능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두뇌게임의 효과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TV나 게임은 정보를 받아들이는 감각이 제한되어 있다”며 “두뇌의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신문이나 독서, 대화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해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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