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20일 미디어데이를 통해 공개한 횡스크롤 캐쥬얼 RPG ‘프로젝트D’는 기존 2D 횡스크롤 게임과는 달리 높이와 깊이가 동시에 느껴지는 3D 횡스크롤 게임이다. 게임메카는 `프로젝트D`를 개발한 바른손인터렉티브의 정민섭 개발이사를 만나 `프로젝트D`의 개발과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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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D’는 용과 마법이 공존하는 판타지 세계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캐릭터는 대검과 창을 사용한 근접 전투형인 `전사`, 화려한 마법과 스테프를 사용하는 `매지션`, 활과 석궁을 사용하며 원거리 전투에 능한 `궁수`, 무술과 `클로`를 이용하여 빠른 전투를 하는 `도둑` 등 네 가지 직업에서 ‘용기사’, ‘파괴자’ 등 4차 전직까지 준비되어있다. 또 유쾌하고 특색 있는 전투를 펼치는 8종의 ‘숨겨진 직업’도 존재한다. 게임은 3개의 공격키와 4개의 방향키로 스피디한 움직임과 `연속 콤보공격`, `차지 공격`, ‘스킬 공격’ 등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기본적인 전투 외에도 13마리에 달하는 `보스전`을 제공한다. `프로젝트D`는 9월과 10월 사이에 클로즈베타테스트를 11월말
경에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게임메카: 3D 횡스크롤 게임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기존 2D 횡스크롤 게임과 차별점은 무엇인가?
2~3년 후에는 횡스크롤 게임, 그것도 2D가 아닌 3D 횡스크롤 게임이 주축을 이루게 될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 `러스티하츠`를 비롯한 `던전앤파이터`의 3D버전 액션게임들과 `카오스잼` 등 3D 횡스크롤 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 게임들은 단순히 3D 캐릭터들이 한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뿐이다. 또 기존에 인기있었던 횡스크롤 게임들도 장르적 특성에 따라 단순한 공격형태와 느린 공격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D`는 한방향으로 나아가되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거나 밖에서 안으로 들어가는 등 높이와 깊이가 있는 게임이다. 또 영상에서 알 수 있듯 빠른 속도로 다양한 스킬을 구사하고 있다. 말로 설명하기는 힘들다. 게임을 직접 해보면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게임메카: `프로젝트D`는 MMORPG `드래곤라자`의 개발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게임으로 알고 있다. 한간에는 `프로젝트D`가 `드래곤라자`의 세계관을 이어받은 `드래곤라자 2`로 알려지기도 했다.
아마도 주요 개발진들이 `드래곤라자`를 개발하던 사람들이었기에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모르지만, `프로젝트D`는 `드래곤라자`와는 전혀 다른 완전히 별개의 게임이다. 만약 `드래곤라자 2`를 개발할 생각이었다면 지금의 `아이온`과 같은 화려한 MMORPG를 기획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의 상황에서 `와우`나 `아이온`과 같은 대작 MMORPG와 경쟁하려 하는 것을 불필요한 경쟁이라고 판단했다.
게임메카: 오늘 소개된 콘텐츠들 이외에 향후 `프로젝트D`에 추가될 요소 중 눈길을 끌만한 콘텐츠는 무엇인가?
`프로젝트D`는 공격스킬의 화려함이나 빠른 속도 뿐만 아닌 `유쾌함`을 가지고 있다. 기존 게임들은 코믹한 요소를 추가하기 위해 NPC의 말장난 혹은 표정변화를 주거나 변신 시스템 등을 도입했다. 하지만 그런 게임들은 처음엔 재밌지만 똑같은 말장난이나 표정이 반복되면서 점점 지루해진다.
우리는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스킬 자체에 코익한 요소를 집어넣었다. (가령 하트를 그리며 스킬을 쓰냐는 질문에) 그것도 시도해보긴 했다(웃음). 지금 기획단계이기 때문에 정확히 설명하긴 힘들지만, 예를 들면 개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제스처 등을 `프로젝트D`의 캐릭터가 직접 유쾌한 몸동작으로 보여줄 것이다.
게임메카:보통 2D 횡스크롤 게임은 저연령층 대상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젝트D`는 저연령층에게는 다소 어필하기 어려운 3D를 선택함으로써 정확한 타겟층을 공략하기에 어렵지 않을까 우려된다.
우리의 타겟층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의 학생들이다. 보통 4학년 이하의 어린이들은 공간감각이 약해 3D 게임에 적응하기 힘들지만 그 이상의 아이들은 그렇지 않다. `프로젝트D`는 중고등학생부터 라이트한 게임을 좋아하는 성인여성들까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게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게임메카: 마지막으로 오늘 공식석상에서 힘들게 개발해온 프로젝트D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감이 어떠한가?
오늘 공개한 `프로젝트D`는 작년 1월부터 개발해 약 1년 6개월여 동안 개발한 버전이다. 지금 버전도 원래는 공개하지 않을 생각이었다. 솔직히 지금도 게이머들이 우리 게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지 많이 불안하다.
우리는 대중에게 밝힌 기획은 반드시 게임에 넣으라고 말한다. 바꿔말하면 만들지 못하는 것은 말하지도 않을 생각이다. `프로젝트D`는 개발자들도 기존 MMORPG의 개발인원과 규모가 비슷한 40여명이나 되지만, 새로운 시도를 함에 따라 시행착오도 무수히 많이 겪었다. MMORPG만이 대작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대작 캐주얼게임을 게이머들 앞에 당당히 선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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