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북미에서 100달러 인하 ‘국내는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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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게임 시장에서 Xbox360, Wii에 밀려 고전 중인 PS3가 몸값 다이어트에 나섰다.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Xbox360, Wii에 밀려 고전 중인 PS3가 몸값 다이어트에 나섰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아메리카(SCEA)는 ‘E3 2007’을 앞두고 북미에서 최신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이하 PS3)’의 가격을 최대 100달러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판매 중인 60GB 버전 PS3의 가격은 499달러(한화 약 459,529원)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80GB 버전 PS3의 가격은 599달러(한화 약 551,619원)로 조정되었다.

오는 8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루어지는 80GB 버전 PS3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발매된 80GB 버전과 동일한 사양(이모션 엔진 제거, 대용량 하드 디스크 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3용 최신 비디오 게임 소프트웨어인 ‘모토스톰’이 추가 동봉되어 판매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PS3의 이 같은 가격정책에 대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의 Xbox360을 염두 해 둔 ‘강수’로 파악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Xbox360의 상위 모델인 ‘Xbox360 엘리트’를 479.99달러(한화 약 45만원)에 발매했다. Xbox360 엘리트는 기존 20GB버전 Xbox360에 HDMI를 추가해 대용량 하드디스크 버전인 120GB로 변경, 발매됐다.

▲ 소니는 북미에서 80GB 버전의 PS3를 내놓으면서, Xbox360과 본격적인 가격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가격할인을 통해 소니 측은 약 2배 이상의 매출 신장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지난 6월 한국에서 발매된 80GB 버전 PS3의 가격은 종전과 같은 518,000원으로, SCEK 측은 당분간 가격 인하는 없을 계획이라고 못 박았다.

이번 PS3의 가격 할인정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7월 11일부터 13일까지 미국 산타모니카에서 개최되는 E3 2007에서 추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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