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순위 `그라비티, 라그2에 울고, 레퀴엠에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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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까지 상위권 가뭄 현상이 극심하다.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3강 구도는 여전히 견고하다. 그 뒤를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카트라이더가 나란히 받치고 있다.

▲ 신작 없는 상위권 ‘그들 만의 리그’

1~5위까지 상위권 보수성향이 날이갈 수록 심해 지고 있다. 라그2, 홀릭 등 상위권 개혁을 노렸던 신작들이 대거 축출되면서 상위권은 더욱 보수적 성향으로 흐르고 있다.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3강 구도는 여전히 견고하다. 게다가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 카트라이더의 새로운 3강 구도가 뒤를 받치고 있다. 1위부터 6위까지 아무런 변동없이 4주가 흘렀다.

▲ 서든, 던파, 와우에 이어 새롭게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메이플, 피파, 카트` 3인방. 4주째 순위변동이 없다

그나마 리니지 형제와 스페셜포스의 경쟁구도가 톱10 각축전의 유일한 볼거리다. 게임 간 세대교체가 치열했던 기존 방학시즌에 비해 올해 여름방학은 이상하리만치 굳어있다. 이러한 와준에 상위권 정체분위기는 게임업계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부채질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작들에 대한 유저들의 불신이 보수게임의 인기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지적한다. 주먹구구 서비스와 참신함이 사라진 요즘 신작들에 유저들은 더 이상 눈을 돌리지 않는다. 참신한 신작이 나타나지 않는 게임계, 기존 인기작들의 ‘그들만의 리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그라비티! 라그2에 ‘울고’ 레퀴엠에 ‘웃고’

 

그라비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라그나로크 2의 추락으로 침통한 분위기를 보인 그라비티. 1주 만에 MMORPG 레퀴엠이 17위로 상승하면서 희비가 교차됐다.

라그2와 레퀴엠이 고스란히 자리를 맞바꾼 격이다. 라그2는 지난 주 40위권 밖으로 떨어진 후 다시 5계단 하락해 47위로 내려앉았다.

반등의 기미는커녕 50위권 안에 명맥을 유지하기도 벅찰 정도다. 상승과 추락폭이 이렇게 급격한 게임은 순위집계사상 처음이다.

라그2와 함께 상반기 파란을 일으켰던 홀릭은 16계단 올라 30위권으로 올랐다.

오픈 첫 주, 43위로 진입한 레퀴엠은 이번 주 17위로 26계단이나 오르며 20위권 안으로 무난히 들어섰다.

비슷한 시기 오픈한 `이스 온라인`과 `제로스 온라인`보다 상승폭이 높다. 특히 PC방 접속률 부분에서 이스 온라인에 이어 18위를 차지하며 PC방 유저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레퀴엠의 성공여부는 조금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업계는 전망한다.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아직 콘텐츠에 대한 검증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라그2에 대한 유저들의 실망이 같은 그라비티 출신인 레퀴엠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업계는 우려한다.

마비노기의 날개가 일주 만에 다시 꺾였다. 비행시스템 업데이트 여파로 13위까지 올랐던 마비노기가 28위로 다시 떨어졌다.

일주 만에 무려 15계단 하락한 성적이다. SD건담 캡슐파이터의 하락세도 눈에 띈다. SD건담은 14위에서 이번 주 38위로 무려 24위나 떨어졌다.

여름방학 캐주얼게임 상승물결을 타지 못하고 계속해서 떨어지는 추세다.

CJ인터넷은 그동안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게임상 비슷한 상대와 연결해주는 매치메이킹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커뮤니티 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지난 주 20계단 상승했다, 1주만에 15계단 하락한 마비노기. 날개 달더니 등락폭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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