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채널 온게임넷은 `EVER 스타리그 2007` 2주차 경기를 오는 12일(금)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한다.
2주차에는 ‘과연 신예들의 반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 막강한 선배들을 꺾고 당당히 본선에 진출한 신예 오충훈(SKT, 테란), 이제동(르카프, 저그), 이영호(KTF, 테란)의 경기가 각각 1, 3, 4경기에 준비되어 있다.
가장 먼저 ‘공격 & 공격’으로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는 오충훈과 전략가 신희승(eSTRO, 테란)이 맞대결을 펼친다. 스타일로만 따지면 공격 일변도의 오충훈은 폭풍저그 홍진호를, 전략적인 신희승은 임요환을 많이 닮아 있다. 더구나 두 선수가 대결을 펼치는 전장은 1주차에서 최장경기기록을 경신하며 화제를 모았던 ‘페르소나 EVER’ 맵으로, 주요 요소 마다 펼쳐져 있는 다크스웜 활용여부에 게임승패가 달려있다. 독특한 컨셉트 맵이 두 선수의 플레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경기에서는 역대 스타리그 우승자 출신 박성준(MBC게임, 저그)과 지난 시즌 준우승자 변형태(CJ, 테란)가 맞붙는다. 박성준은 ‘EVER’와는 인연이 많은 편. 2005년 EVER 스타리그에서 저그 유저로는 최초로 테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더구나 이번 시즌에 우승을 차지하면 이윤열에 이어 두 번째로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박성준의 상대는 지난 결승전에서 저그 김준영을 벼랑 끝까지 몰고가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변형태다. 변형태는 장기전에 가면 저그에게 밀리는 대다수의 최근 테란 플레이어와는 달리, 장기전에서도 저그를 압살하는 압박 테란의 진수를 선보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어 16강 첫 경기부터 불꽃 튀는 대결이 기대된다.
3경기에서는 최근 프로리그에서 저그 본좌 마재윤을 매카닉을 사용해 제압한 김성기(CJ, 테란)와 대 테란전 최고의 스페셜리스트 이제동(르카프, 저그)이 경기를 갖는다. 특히 이제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번 스타리그 로열로더 1순위 기대주. 역대 어떤 저그보다 완벽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테란전 막강 포스를 자랑하고 있다. 김성기가 이런 이제동마저 꺾는다면 현존 최강의 저그 플레이어를 차례로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저그 킬러’로 발돋움 할 수 있다. 초반 깜짝 전략이 많이 나오는 ‘블루 스톰’ 맵에서 펼쳐지는 김성기 대 이제동의 3경기는 상당한 접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4경기의 매치업 역시 화려하다. 조지명식의 히로인으로 최근 전성기 기량을 회복하며 죽음의 D조 선봉장이 된 안기효(위메이드, 프로토스)의 경기가 준비되어 있는 것. 안기효의 상대자는 지난 시즌 아깝게 4강에 머물며 팬들을 아쉽게 했던 KTF의 이영호가 준비하고 있다. 두 선수는 팬택 시절 한 숙소를 사용했던 적도 있으며, 조 지명식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나누기도 한 절친한 사이. 연습생에서 이제는 다른 팀 에이스로 돌아온 후배 이영호와 화끈한 세레모니로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안기효의 대결도 절대 놓칠 수 없는 명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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