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 스타리그 2007` 16강 6주차 경기가 오는 9일(금) 용산 I PARKmall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EVER 스타리그 2007` 6주차 모든 경기를 오후 6시 30분부터 생중계로 방송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이번 경기는 8강 진출로 가느냐 재경기를 치르느냐, 탈락이 결정되느냐를 가리는 중요한 갈림길. 그만큼 6주차에 임하는 선수들의 각오는 남다를 수 밖에 없다. 특히 6주차에 경기를 직접 치르지 않더라도 6주차 결과에 따라서 진로가 결정되는 선수들은 6주차의 경기를 애타게 지켜봐야 하는 상황.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김택용(MBC게임 프로토스)과 오충훈(SKT 테란)의 대결은 그야말로 깔끔한 진검승부. 경기를 펼쳐 승리하는 선수가 8강에 바로 진출할 수 있다. 경기가 펼쳐지는 2인용 전장 ‘블루스톰’은 초반 기습 전략이 많이 나오는 편이나, 의외로 무난한 장기전이 나오는 경우도 많은 편. 두 종족에게 특별한 유불리가 없어 대담한 공격을 펼치는 선수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 경기는 이재호(MBC게임 테란)와 변형태(CJ 테란)의 대결이 준비되어 있다. 이재호는 2승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 하지만 변형태는 이재호를 꺾어야 재경기 없이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이재호가 승리할 경우 변형태는 박성준(SKT 저그), 진영수(STX 테란)와 3자 재경기를 펼쳐야 한다.
세 번째 경기는 아쉽게도 이미 탈락이 확정된 두 명의 선수가 준비하고 있다. 이윤열(위메이드 테란)과 김성기(CJ 테란)의 대결이 ‘페르소나 EVER’ 맵에서 펼쳐지는 것. 두 선수는 지난 시즌에서도 16강 6주차 경기에서 2패인 상황으로 맞붙은 적이 있다. 3패로 마감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에서 당시 김성기는 이윤열을 꺾고 조 3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현재 스타리그 7연패 중인 이윤열은 이번에도 패배한다면 스타리그 8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마지막 경기는 김동건(삼성전자 테란)과 안기효(위메이드 프로토스)의 대결이 진행된다. 안기효는 이미 탈락이 확정되었지만 김동건은 안기효를 잡아야만 마재윤(CJ 저그), 이영호(KTF 테란)와 함께 3자 재경기를 노릴 수 있다. 마재윤과 이영호의 팬 입장에서는 안기효를 응원해야 하는 상황. 안기효 입장에서도 3패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이어지는 듀얼토너먼트에서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쉽게 경기를 내줄 수 없다. 안기효가 과연 어떤 선수에게 고춧가루 역할을 할 것인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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