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동성, 해외게임 `한국게이머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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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타뷸라라사와 반지의 제왕 온라인의 한국 서비스 준비과정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타뷸라라사가 한국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한국버전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면, 반지의 제왕은 한글화 외에 한국 서비스를 위한 큰 변형은 염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 메카만평

 


지스타 2007의 히어로 원더걸스! 

 

우리 없었으면 어쩌려고...

※ 지스타 기간 팬사인회 및 공연, 홍보대사 위촉 등 동분서주한 원더걸스

 

◆ 타뷸라라사 Vs 반지의 제왕◆
"한국 게이머 비위 맞추기 너무 힘들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지스타 2007이 개최되었습니다. 작년보다 규모는 많이 축소되었지만, 이번 지스타 기간에도 게이머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여러 신작들과 깜짝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특히 올해 지스타에는 `타뷸라라사`를 개발한 엔씨 오스틴(엔씨소프트 미국지사)의 리처드 게리엇과 `반지의 제왕 온라인(이하 반지의 제왕)`을 개발한 터바인의 수석 프로듀서 제프리 스티펠이 방문했습니다.

두 게임 모두 외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개시한 게임으로, 이번 방문은 한국 서비스에 앞서 한국 게이머들에게 자신들의 게임을 공개적으로 소개하기 위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두 게임의 한국 서비스 준비과정은 상당히 달랐습니다. `타뷸라라사`가 한국 서비스에 초점을 맞춘 한국버전을 따로 준비하고 있다면, `반지의 제왕`은 한글화 외에 한국 서비스를 위한 큰 변형은 염두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타뷸라라사: 한국 게이머만을 위한 `한국버전` 성공할까?

[관련기사: 지스타 2007- 타뷸라라사, 이미 한국버전 진행중. 리처드게리엇 인터뷰]

`타뷸라라사`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리처드 게리엇은 "타뷸라라사의 한국버전에서 한글화 작업은 아주 작은 부분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2년 전부터 한국 서비스를 위한 캐릭터 및 아바타 작업을 고민해왔다고 하니, 한국 버전은 미국이나 유럽에서 선보인 `타뷸라라사`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의 게임으로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게이머들은 “한글화를 넘어 한국에 맞는 버전을 따로 만든다고 하니 기대된다”며 기대감을나타냈지만, 자칫 타뷸라라사의 고유한 게임성 마저 해치게될까 우려했습니다.

livebgy 님은 “타뷸라라사는 내가 게임세계에 들어와있다는 착각이 들만큼 완성도 높은 게임환경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인스턴스 던전의 웅장함과 전쟁의 현장감은 그야말로 절정을 이룬다. 한국 서비스를 위해 너무 많은 걸 버리고 들어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WARC온리유 님은 “타뷸라라사를 굉장히 기대하고 있었는데 한국만을 위한 버전을 따로 만든다니 실망스럽다. 미국와 한국이 별개의 버전으로 운영한다는 말인데, 이런 식으로 운영해서 성공하는 게임을 못봤다”며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반지의 제왕: 우리의 게임은 단 하나뿐! 한국이라고 예외 없다

[관련기사: 지스타2007- 반지의제왕 온라인, 반드시 성공한다! 터바인 수석 프로듀서 제프리 스티펠]

한편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반지의 제왕` 수석 프로듀서인 제프리 스티펠은 "한글화 작업 외에 아직까지 특정지역만 생각한 로컬 콘텐츠는 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게이머들은 한국에서 던전앤드래곤 온라인으로 실패를 맛본 터바인의 차기작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습니다.

콰론 님은 “반지의제왕에는 WOW에 부족하거나 아예 없었던 시스템이 많이 존재한다. 작지만 재미난 컨텐츠가 WOW 보다 많아 반지의 제왕이 공개되면 WOW의 인구가 많이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습니다.

반면 funkpop 님과 다해봤다 님은 “한국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게임이 쉬워야 한다. 반지의 제왕은 한국인의 취향을 전혀 맞추지 않은 게임으로 한국에서 쉽게 성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게이머들 또한 “터바인 게임은 한국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주홍글씨가 새겨져 있다”며 “한국적인 콘텐츠가 기획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면 한국에서의 대중적인 인기는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한국 시장의 현실이다”라고 단언했습니다.

철저히 한국만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중인 `타뷸라라사`와 게임성 하나로 승부를 보겠다는 `반지의 제왕`. 두 해외 개발자들의 작품이 과연 어디까지 한국 게이머들의 비위(?)를 맞출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지스타2007 최고의 샛별로 떠오른 `마비노기 영웅전`

[관련기사: 지스타2007- 영웅전. 제대로 된 액션게임을 보여주마!]

이번 지스타 2007에서 가장 돋보였던 부스는 뭐니뭐니해도 최대 규모의 부스로 시종일관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해준 넥슨 부스였습니다. 전시장에 들어서자마자 거대한 외관으로 현장을 압도한 넥슨 부스에는 지스타에서 최초 공개한 따끈따끈한 신작을 체험해보려는 관람객들로 4일 내내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그 중 마비노기를 개발한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신작 액션 RPG ‘마비노기 영웅전’은 명실공히 지스타 2007의 샛별로 떠올랐습니다.

nereid 님은 “다크메시아와 상당히 비슷하다. 패키지 게임에서나 볼 수 있었던 장면을 온라인 게임에 적용시켰다는 것 자체가 대단하다”고 박수를 보냈으며,

issuban 님 또한 “데브캣은 국내 개발사 중 가장 뛰어난 능력을 가진 개발사 같다. 지금처럼만 개발한다면 밸브나 바이오웨어 처럼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개발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스카이러커 님은 “던전의 종류를 오픈 때까지는 적어도 40개는 만들어야 지루해지지 않을 것 같다. 특색있는 던전만 지속적으로 추가한다면 이게임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자신했습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외에도 로두마니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버블파이터`나 `우당탕당 대청소` 등 참신한 작품으로 가득찬 넥슨 부스는 게임쇼를 찾은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작년보다 여러모로 축소 개최된 지스타 2007. 넥슨의 상상력이 없었다면 그 아쉬움은 배가 되었을 것 같습니다.

게이머 나도 한마디! 블랙샷 프리오픈베타테스트 유저평가
(11월 9일~ 11월 12일)

[관련기사: 우리는 재밌는 게임을 만든다! 블랙샷 조규하 PD 인터뷰]

sjw0150 `서든어택`을 즐기다가 `블랙샷`을 해본 유저로써 결과는 대만족이였다. 타격감은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는 정도의 쾌감이 있었고, 피에 혈흔이 튀는 장면까지 매우 사실적이었다. 한 가지 흠이라면 캐릭터가 조금 유치하게 생겼다. 또 캐릭터가 뛸 때와 죽을 때 모션이 아직 조금 엉성한 것 같다.

magi 이번에 지스타 2007에 가서 처음 접해본 후 다운받아 플레이해보았다. 스나이퍼가 너무 편해서 `서든어택`처럼 스나이퍼만 최강이 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다. 단점은 맵을 보기가 너무 힘들다. 대부분의 맵을 헤매고 다녔는데 `아바`처럼 미니맵 보기가 있었으면 한다.

medic 일단 그래픽과 게임성은 좋다. 아쉬운 점은 타 게임보다 캐릭터 피통이 너무 크다. 한방 공격이 저격수에겐 큰 장점이 되지만 소총수들에겐 곤욕이다(AK47 들고 근접전에서도 저격에게 밀리더라).

sasimi1052 무빙샷이나 점사하는 사람은 거의 찾아 볼수 없고 일단 난사만 남발하는 것이 꼭 `스페셜포스`를 보는 것 같다. `카스`처럼 최소한의 무빙샷이나 점사로 에이엠을 맞춰 타겟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만 보면 쏘는 아주 난잡스런 게임이 되고 있다.

newhit2 주변 효과음이 상당히 어수선하다. FPS게임의 생명은 사운드인데 `블랙샷`은 사운드 부분에서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타격음은 상당히 묵직하지만 그 외의 조건들이 그것을 완전히 반감시켜버린다. 소리만 크다고 타격감이 있는 게 아니다.

ttalala2 타격감, 그래픽은 이 정도면 괜찮았다. 다른 고사양 게임보다 그래픽이 부족하지만 사양을 생각하면 나쁜 편은 아니다. 단 총기 고증이 좀 실망스럽다. 광고에서 실전에 쓰이는 전술이동을 캡쳐에 게임에 반영했다고 하길해 고증을 맞춘 게임이 이제야 나오는가 했는데.. 좀 실망이다.

kies1rd FPS 광이라 지금까지 나오는 온라인 FPS게임은 다 해봤다. 영 아니다 싶으면 바로 지우는 스타일인데 `블랙샷`을 몇판 해본 결과 안 지워도 될 것 같다. 타격감이 너무 좋고 총에 피가 튀는 것도 신선하다.

dvorak808 그래픽도 수준급이고 놓치기 쉬운 세세한 부분까지 묘사되어 점수를 주고 싶다. 특히 파편의 묘사와 혈흔 효과가 굉장히 맘에 든다. 또한 보통의 데스매치가 아닌 플래그 데스매치라는 새로운 개념과 파트너 시스템으로 식상함을 없앤 것 같다. 단 벌써부터 `서든어택`처럼 스나이퍼 천지가 되려는 조짐이 보인다. 스나이퍼에 패널티를 많이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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