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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동영상은 사내 알파버전 동영상으로 100% 게임 플레이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립니다 |
게임메카는 도리게임즈(Dorigames)에서 개발중인 캐쥬얼 온라인 게임 ‘졸리타이밍(Jolly timing)’을 최초로 공개한다. 도리게임즈는 넥슨 등 유명 게임개발 업체에 재직했던 인물들이 합심해 설립한 게임 개발사.
‘졸리타이밍’은 어린시절 누구나 즐겨봤을 놀이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온라인게임화 시킨 작품이다. 여기에 독특한 조작방법과 심리전을 가미해 색다른 재미를 표현해냈다. 직접 게임을 시연해 보니 정확한 장르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게임방식이 특이했지만 누구나 다 아는 룰을 사용해서 인지 어렵거나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졸리타이밍’의 전체적인 그래픽은 밝고 코믹한 느낌이다. 눈에 띄는 점은 캐릭터와 인터페이스 등 화면의 구성과 분위기를 80년 대 향수를 떠 올릴 수 있는 요소로 가득 채웠다는 점이다. 한 예로 게임 메뉴는 어렸을 적 누구나 좋아했을 달고나 모양으로, 대기방은 남자 아이들이 좋아했을 둥근 딱지로 꾸며놓았다. 그래서 인지 왠지 모를 친근감이 느껴진다. 현재 공개된 버전은 사내 알파버전으로 추후에 보다 깔끔한 그래픽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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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타이밍’의 재미는 미묘한 심리전과 독특한 조작방식에 있다. 기본적인 룰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같다.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의 방해공작(밀기, 넘어뜨리기, 술래 뒤돌아보게 하기 등)이 가능하다는 정도.
먼저 술래가 돌아보는 타이밍이 그때그때 달라 미묘한 심리전을 즐길 수 있다. 알다시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선 술래에게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이 1등이다. `졸리타이밍`에서도 마찬가지로 1등을 차지하기 위해선 술래가 눈을 가리고 있는 그 잠깐의 타이밍을 틈타 다른 플레이어들 보다 더 빨리, 더 많이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급한 마음만 앞세우다가는 단번에 꼴찌가 될 수도 있다(술래가 뒤돌아본 상태인데도 몸을 움직이면 출발선으로 다시 돌아가야 한다).
게다가 다른 플레이어들의 방해공작까지 있다. 그래서 인지 술래가 눈을 가리는 그 잠깐의 타이밍에 플레이어들 간에는 미묘한 눈치싸움이 펼쳐지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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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독특한 조작방법이 더해져 게임은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졸리타이밍’은 일반적인 게임처럼 방향키를 누르고 있으면 캐릭터가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다. 캐릭터가 이동하기 위해선 마치 걸음마를 하듯 방향키를 번갈아 눌러줘야 한다.
쉽게 말해 좌측 방향키를 한 번 누르면 왼쪽 발이, 우측 방향키를 누르면 오른쪽 발이 한 보 앞으로 움직이는 식이다. 즉, 앞으로 걷기 위해서 양쪽 방향키를 ←, →, ←, →, ←, → 식으로 계속해서 번갈아 눌러줘야 한다.
혹여라도 급한 마음에 같은 방향키를 두 번 연속 누르게 되면 캐릭터가 쓰러지거나 잠깐 동안 멈춤 상태가 된다. 그러니 아무리 급박한 상황에서도 마음을 다스리며 정확한 컨트롤을 구사해야 한다. 필자 역시 술래가 눈을 가리는 타이밍에 맞추어 신나게 방향키를 눌러대다가 넘어진 것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이렇게 엎어지면 추월 당하기 일쑤다. 이외에 ‘돌기’, ‘옆으로 게걸음 치기’ 등 방향을 바꾸는 조작법도 있다.
또 게임에선 상대편을 밀어 넘어뜨리거나 아이템을 사용해 방해공작을 펼 수 있다. 땅에 진흙을 깔아 다른 플레이어들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들거나 방구를 뀌면 주변 플레이어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 대부분의 방해공작 아이템은 코믹한 구성과 효과를 가지고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방해공작 아이템은 ‘엄마의 분노(가칭)’로, 아이템을 사용하면 화면에 분노한 엄마의 얼굴과 함께 ‘XX야! 어서 와서 밥 먹어라!’라는 부름이 들린다. 이 아이템은 1등을 무조건 시작위치로 되돌리는 무서운 아이템. ‘엄마의 분노’는 ‘귀막기(가칭)’라는 아이템으로 방어가 가능하다. 이렇듯 카운터 아이템도 구현되어 있어 팽팽한 심리전을 느낄 수 있다.
도리게임즈 김문욱 대표는 “현재 버전은 사내 알파버전으로 앞으로 더 많은 컨텐츠 확보와 그래픽 퀄리티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게이머의 개인공간인 아지트에선 게이머가 직접 맵을 제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도 졸리타이밍의 독특한 시스템 중 하나.”라고 말했다.
‘졸리타이밍’은 게임명처럼 졸리(Jolly 즐거운, 유쾌한) 타이밍(Timing 시간 맞추기, 시기)을 컨셉으로 개발되었다. 물론 게임의 룰처럼 타이밍에 맞추어 움직이는 데서 생겨나는 재미라는 뜻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린 시절 동내에서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뛰어 놀았던 그때를 회상하게 만들기에 ‘유쾌한 시기’인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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