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e스포츠협회는 12월 2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2주차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제 단 3주만을 남겨두고 있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는 르까프 OZ와 CJ ENTUS가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장의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막판 경쟁이 나날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1주차에는 르까프 OZ와 CJ ENTUS가 나란히 승수를 추가하며 1위 다툼을 치열하게 이어간 한편, SK Telecom T1은 MBC게임 HERO와 STX SouL팀에 연달아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3시즌 연속 좌절되었다.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놓고 한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순위다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차에는 1패를 더하게 될 경우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무산되는 팀들간의 대결이 예고되어 있어, 배수의 진을 친 팀들간의 치열한 혈투가 예상되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에도 숨가쁘게 펼쳐질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2주차,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알아보자.
이번 12주차에는 ‘2008 프로게임단 공식 다이어리’ 출시를 기념한 판촉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프로리그 현장을 찾는 관중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19일부터 현장 판매를 시작한 프로게임단 다이어리는 현장을 찾은 e스포츠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인 25일까지 다이어리를 현장에서 구매하는 모든 팬은 해당 게임단의 프로게이머와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고, 사인을 받을 수 있어 프로리그 현장을 찾아 다이어리를 구매하는 모든 팬들에게 뜻 깊은 연말 추억을 안겨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이어리 구매를 원하는 e스포츠 팬들은 사전에 프로리그 일정을 확인하여 자신이 응원하는 팀 경기에 맞추어 현장을 찾아 프로리그 경기도 보고, 다이어리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하다. 다이어리 출시 현장 이벤트 일정은 아래와 같다.

대박 매치 가득한 CJ VS STX
12주차의 포문을 여는 23일(일) CJ ENTUS와 STX SouL의 경기에는 e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끌 만한 경기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먼저 양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인 마재윤(CJ, 저그)과 진영수(STX, 테란)가 맞붙는 2경기가 가장 눈길을 끈다. 두 선수간 상대전적이 3 대4로 팽팽한 점도 이날 승부에 대한 흥미를 높여주고 있다. 또한, 팀플레이에서 불명예스러운 전적을 가지고 있는 서지훈이 오랜만에 한상봉과 짝을 맞춰 팀플레이에 출전하는 것도 눈길을 끌고 있다. 서지훈은 역대 팀플레이 경기에서 6승 8패를 기록하고 있다. 테란전의 강자들로 잘 알려진 변형태와 박정욱이 맞붙는 4경기 또한 수준 높은 테란 대 테란전을 볼 수 있으리란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1위 탈환을 노리는 CJ ENTUS와 1패라도 추가할 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워지는 STX SouL인 만큼 양 팀 모두 에이스 카드를 총 가동시키며 팽팽한 접전을 이미 예고하고 있다.
강민과 박정석, 프로리그 개인전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신인들의 맹활약으로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이어가고 있는 KTF MagicNs는 이번 12주차 경기에 팀의 간판 스타들인 강민과 박정석이 다시 한번 출전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린다. KTF의 에이스 결정전 대표 주자였던 강민은 이번 후기리그 들어 1승 7패의 저조한 성적만을 거두고 있으며, 박정석 또한 전기리그에서 개인전 전패, 후기리그 개인전 2패의 초라한 성적표로 체면을 구기고 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두 올드 프로토스 선수들이 팀에 소중한 1승을 보태며 명예회복을 꾀할 수 있을 지 크리스마스 이브에 용산 상설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프로리그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자.
스타리그 우승 노리는 이제동, 프로토스전 약점 해결할까?
EVER 스타리그 2007 결승진출, 프로리그에서의 종횡무진 활약으로 눈부신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이제동은 25일 크리스마스에 고질적인 약점인 프로토스 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더욱이 전기리그 다승왕에 빛나는 윤용태. 상대전적 또한 윤용태가 5 대 2로 앞서는 상황인데다 이제동은 22일 스타리그 결승전을 치러야 하는 까닭에 고전이 예상된다.
불 붙는 신인왕 경쟁
후기리그 정규시즌이 끝을 향해 달려감에 따라 신인왕 경쟁도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인왕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선수는 6승 2패를 기록하고 있는 KTF MagicNs의 배병우로 특히 KTF 팀 내에서 ‘블루스톰’ 맵을 전담하다시피 하며 이 맵에서만 7번 출전에 6승을 거두었다. 이어 한빛 Stars의 새로운 프로토스 김승현과 곰TV MSL 시즌3 우승자인 위메이드의 박성균이 5승으로 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KTF의 또 다른 저그 신인 정명호 역시 4승 2패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신인왕 경쟁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과연 어느 선수가 막판까지 분전하며 생애 한번뿐인 신인왕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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