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를 가리는 `EVER 스타리그 2008> 8강 2주차 경기가 오는 20일(금) 오후 6시 30분 대구 EXCO 3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것. 온미디어 계열의 게임채널 온게임넷은 4강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승부처인 `EVER 스타리그 2008` 8강 2주차 경기를 생중계한다.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진행.
이번 8강 2주차의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질 예정. 현재 박찬수(온게임넷), 도재욱(SKT), 박성준(STX), 허영무(삼성전자)는 각각 이영호(KTF), 박영민(CJ), 안기효(위메이드), 손찬웅(르까프)을 꺾고 1승을 기록 중이다. 1주차에서 승리한 선수가 1승을 더 거둔다면 바로 4강 진출이 확정되며, 1주차에서 패배한 선수가 승리한다면 곧바로 3경기를 치러 최종 승리한 선수가 4강 진출 자격을 얻는다.
▶ 1경기 박찬수, 다전제 강자 이영호를 넘어라
박찬수는 지난 1주차 경기에서 대다수 전문가의 예상을 깨고 스타리그 본선 10연승에 도전한 이영호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남은 경기에서 1승만 하면 되기 때문에 박찬수가 심리적으로 유리한 상황. 하지만 2008년 2월 이후로 다전제에서 패배한 기록이 없는 이영호의 강력한 포스는 여전히 건재하고, 남은 맵이 ‘안드로메다’와 ‘화랑도’로 테란에 비해 저그가 다소 불리한 것이 악재로 남아있다. 반면 이영호는 박찬수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이후로 프로리그에서도 패배하며 잠시 주춤한 상태. 지난 시즌 우승자이자, 이번 시즌 마지막 남은 테란의 자존심을 이어가기 위해서 박찬수는 반드시 넘어야 한다.
이영호가 다전제에 강한 기세를 이어가며 2회 연속 스타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지, 박찬수가 2006년 같은 장소에서 테란에게 패배한 동생 박명수의 한을 풀어주며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2경기 SKT 도재욱, 스타리그 명가 재건한다
SKT는 2006년 11월 `신한은행 스타리그 2006 시즌2`에서 전상욱이 3위를 차지한 이후로 4시즌 동안 스타리그 4강 진출자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 이후로 1년 6개월 만에 김택용의 포스를 흡수한 도재욱이 스타리그 4강진출에 도전장을 내민 것. 도재욱은 지난 1주차에서 박영민을 상대로 초반 불리한 상황을 딛고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역전승을 거둬, 4강 진출을 염원하는 SKT 팬들의 희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 3경기 박성준, 대구에서 ‘골든마우스’ 꿈 이어간다
박성준에게 이번 `EVER 스타리그 2008` 대구 투어는 남다르다. 2004년 ‘대구’에서 스타리그 역사상 최초의 저그 우승을 만들어 냈고 두 번째 스타리그 우승 타이틀을 안겨준 것이 ‘EVER’ 2005년 대회이기 때문. 더구나 맞상대인 안기효를 상대로 8승 2패로 압도적인 승률을 기록 중이고, 1경기도 승리를 거둬 심리적으로도 앞서고 있다. 박성준이 이번에 승리를 거둬 4강에 진출한다면, 이윤열 이후로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골든마우스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 4경기 허영무, 로열로더 꿈 견제 받을 수 없다
`EVER 스타리그 2008` 초반 최대 이슈였던 같은 팀원 대결에서 살아남은 허영무는 송병구의 못다한 꿈까지 이어가야 하는 상황. 상대방이 일명 ‘견제의 달인’ 손찬웅이지만 1주차에서 선보인 안정적인 경기운영을 이어간다면, 로열로더의 꿈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VER 스타리그 2008 8강 2주차 대진
A조
2경기 안드로메다 이영호(테) vs 박찬수(저)
3경기 화랑도 이영호(테) vs 박찬수(저) (2경기 이영호 승리시 진행)
B조
2경기 오델로 도재욱(프) vs 박영민(프)
3경기 트로이 도재욱(프) vs 박영민(프) (2경기 박영민 승리시 진행)
C조
2경기 화랑도 박성준(저) vs 안기효(프)
3경기 오델로 박성준(저) vs 안기효(프) (2경기 안기효 승리시 진행)
D조
2경기 트로이 손찬웅(프) vs 허영무(프)
3경기 안드로메다 손찬웅(프) vs 허영무(프) (2경기 손찬웅 승리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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