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 아이폰용 파이널 판타지 출시한다

최근 13번째 작품이 출시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1, 2가 아이폰/아이팟 터치 버전으로 새로 태어난다.

스퀘어 에닉스는 지난 21일, ‘파이널 판타지’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1과 2의 아이폰 및 아이폰 터치 전용 타이틀 발매 사실을 알렸다. 1987년, 패미콤으로 발매되어 개발사 스퀘어 에닉스를 세계적인 개발사 위치에 올려놓은 ‘파이널 판타지’ 1과 2는 이전부터 PS2, NDS 등 다양한 기종으로의 이식을 통해 유저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꾀했다. 그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가 이번에는 아이폰/아이팟 터치까지 손을 뻗은 것이다.

공개된 플레이 스크린샷을 통해 살펴본 ‘파이널 판타지’ 1, 2의 아이폰 버전은 원작에 최대한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아이폰의 풀 터치 조작을 최대한 활용하여 보다 직감적인 느낌이 강화되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원작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매우 깔끔한 그래픽 역시 인상적이다.

‘파이널 판타지’의 아이폰 진출 소식을 접한 해외 유저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패미콤 시절부터 ‘파이널 판타지’를 접한 올드 유저들은 자신의 유년 시절 한 켠을 장식한 ‘파이널 판타지’의 아이폰을 통한 부활을 환영하는 분위기이다.

‘파이널 판타지’ 1, 2의 아이폰 버전은 현재 제작 중에 있으며 정확한 출시 시기 및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