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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PSP 후속기기 `PS 비타`, 가격은 약 3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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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비타`로 이름이 확정된 PSP 후속 기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자사의 휴대용 콘솔 PSP의 후속 기종의 명칭을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laystation Vita, 이하 PS 비타) 라고 공식 발표했다. `Vita` 는 라틴어로 `삶` 을 의미하는 단어로써, 풍부한 게이밍과 사회적인 연결성의 결합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휴대용 콘솔에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선정되었다.

`PS 비타`의 와이파이 모델은 일본에서 세금 포함 24,980엔, 미국에서는 미화 249달러, 유럽에서는 249유로이며, 3G/와이파이 겸용 모델은 일본에서 세금 포함 29,980엔, 미국에서는 미화 299달러, 유럽에서는 299유로로 각각 가격이 책정되었으며, 2011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PS 비타`는 5인치 멀티 터치 유기 발광 다이오드(OLED)를 전면 디스플레이로, 후면에는 독특한 멀티 터치 패드를 채택했다. 전면 스크린과 후면 터치 패드를 통해 PS 비타는 이전 어떠한 기기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유저들로 하여금 `치고, 잡고, 끌고, 밀고 당기는`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과 전면 터치 스크린 등을 채용하고 있는 PS 비타의 모습
(사진은 지난 1월 발표된 NGP 버전)

한편, PS 비타는 두 개의 아날로그 스틱을 채용하고 있어 슈팅, 액션, 대전격투 등 보다 광범위한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그라비티 데이즈`, `언차티드 골든 어비스`, "리틀 데비안츠`, `핫 샷 골프`, `리얼리티 파이터`, `허슬 킹`, `모드네이션 레이서`, `와이프아웃 2048`, `슈퍼 스타더스트 델타` 등의 타이틀이 SCE 월드와이드 스튜디오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그 외에도 폭 넓은 서드파티 개발사와 퍼블리셔들의 PS 비타 전용 게임들 역시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와이파이/3G 네트워크와의 연결을 통해 PS 비타는 어디에서나 친구들과 함께 `만나고, 연결하고, 발견하고, 나누고, 플레이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SCE는 지난 1월 27일, PS 비타의 어플리케이션인 `near` 를 발표했으며, 이는 기기에 기본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near` 는 근접 거리에 있는 PS 비타 유저들이 무슨 게임을 하고 있는지, 최근에 무슨 게임을 플레이 했는지 알려주고 그들의 게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near` 는 또한 지리적 위치 체크를 통해 다른 유저들과 캐릭터 의상, 무기, 보물 등 게임 관련 아이템들을 공유할 수 있게 있준다. 이러한 아이템들을 공유함으로써 유저들은 PS 비타를 통한 커뮤니티 기능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PS 비타에는 `Party` 와 `Welcome Party` 라 불리는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이 사전 설치될 예정이다. `Party` 는 유저들이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인터넷 브라우저, 어플리케이션, 게임 등을 즐길 때 음성/화상 대화를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Welcome Party` 는 PS 비타의 전면 터치 디스플레이와 후면 멀티 터치 패드 등을 안내해주는 일종의 튜토리얼 어플리케이션이다. `near` 와 `Party`, `Welcome Party` 등을 통해 유저들은 PS 비타에서 쓰이는 3차원의 핑거 모션에 쉽게 적응하고 다른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 경험을 즐길 수 있게 된다.


▲ PS 비타를 발표하는 SCE의 히라이 카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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