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반지제왕의 꿈` 제2회 NHN 게임문학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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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오늘(21일) 분당 본사 그린 팩토리에서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 시나리오 인재 발굴을 위한 제2회 NHN 게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NHN 게임문학상은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문화 콘텐츠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한 게임문학 공모전으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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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개최한 제2회 NHN 게임문학상 시상식


NHN은 오늘(21일) 분당 본사 그린 팩토리에서 게임산업 발전과 게임 시나리오 인재 발굴을 위한 제2회 NHN 게임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NHN 게임문학상은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과 문화 콘텐츠 개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2010년에 시작한 게임문학 공모전으로 특히 이번 2회 문학상은 장르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게임 시나리오 장편과 단편으로 각각 나누어 지난 9월 1일에서 10월 14일까지 공모했다.

게임 개발사 대표와 드라마 작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로 구성된 8명의 심사위원들은 게임으로의 활용가능성, 스토리의 창의성과 독창성 그리고 재미와 완성도를 중심으로 약 한달 간 다양한 시각과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인공진화’라는 독특한 세계관을 묘사한 전준후(중앙대 영화학과 재학)씨의 ‘보드빌’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금상에는 ‘B형간염’팀의 ‘엔드월드’(장편)와 장재홍씨의 ‘까페 오드’(단편), 은상에는 오승훈씨의 ‘귀인별곡:여우전’(장편)과 ‘터틀크림’팀의 ‘지구를 지켜줘’(단편)가 차지했다. 이 외에도 ‘블랙힐즈’와 ‘나이트워커’가 장편부문 동상, ‘아이템홀릭’과 ‘그들이 사는 세계’가 단편부문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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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행사 진행에 앞서 인사말을 전하는 NHN 김상헌 대표

이날 행사에 참여한 NHN 김상헌 대표이사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글로벌 기업들의 화두이다”라는 인사말을 시작으로 “게임산업도 예외일 수 없으며, 단순히 시나리오 작가 발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 산업 전체의 발전을 위해 NHN 게임문학상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심사위원들의 영상으로 제작된 심사 평을 통해 “전년 대비 출품작의 퀄리티가 높았다”라며, 게임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무엇보다 게임을 사랑하고 이해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해리포터, 새로운 반지의 제왕이 나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라며 이번 게임 문학상에 참여한 이들의 높은 수준을 언급했다.

또한,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재홍 교수(서강대 게임교육원)는 “장편과 단편으로 구분한 이번 공모전은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느낌이다”며 “NHN 게임문학상이 해를 거듭함에 따라 한국 게임산업을 이끌고 나갈 능력 있는 시나리오 작가들이 이 공모전을 통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상 수상작 ‘보드빌’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들이 숙고를 거듭한 끝에 대상으로 결정하게 됐다. 시나리오 자체가 충분히 게임으로의 활용도가 높고 게임적인 요소가 많다. 게다가 스토리 자체의 완성도가 높아 드라마성도 강하다. 슈팅, 호러, 액션, MMORPG 등 어떤 장르도 소화시켜낼 수 있는 서사를 지닌 작품이다”라며 호평하여 주목을 끌었다.

대상 선정의 결정적인 이유 ‘영화와 게임의 콤비네이션’

시상식은 동상부터 진행됐다. 특히, 동상에서 장편부문으로 선정된 ‘나이트워커’의 작가 김정수씨와 서동혁씨는 수상자들 가운데 최연소(24살)로 눈길을 끌었다. 은상에서는 단편부문 ‘지구를 지켜줘!’의 팀인 터틀크림은 “우주에서 가장 이상한 이야기를 써보자고 했었는데 이렇게 상을 받아 기쁘다. 함께 이상한 이야기를 써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외계인을 대신해 지구인들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재치 있는 소감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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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상을 수상한 `앤드월드`의 B형 간염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이뤄낸 결실`

금상과 대상은 남은 후보자들이 전부 무대에 올라와 대상 수상자를 호명하는 것으로 각각의 수상자가 정해졌다. 금상을 수상한 장편부문 ‘앤드월드’의 B형 간염 팀은 수상 소감에서 “사실 한번 썼던 시나리오다. 재 도전을 통해 빛을 보게 되어 너무 기쁘다. 지금까지 글을 쓴 것들이 많은데 인정받지 못하거나 공개조차 되지 못 한 것이 많다. 그러나 이렇게 상을 받게 된 것을 보고 다른 분들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길 바란다”라며 도전자들을 격려했다. 끝으로 대상작 ‘보드빌’의 전준후씨는 “이 시나리오는 사실 파트1이다.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겠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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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을 수상한 `보드빌`의 전준후씨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1팀에게는 5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편부문은 금상(1팀) 1천5백만원, 은상(1팀) 1천만원, 동상(2팀) 3백만원이 주어지며, 단편부문은 금상(1팀) 1천만원, 은상(1팀) 5백만원, 동상(2팀) 2백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한 작품들은 다양한 사후관리를 통해 대중들과 만나볼 수 있다. NHN은 수상작을 eBook으로 제작, 모바일 콘텐츠로 배포할 예정이며, 네이버 캐스트 ‘오늘의 문학’ 코너에서 수상작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게임문학상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제2회 NHN 게임문학상’ 공식 홈페이지(http://campaign.naver.com/gameaward201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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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후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진행하고 있는 전준후씨

아래는 대상 수상자 전준후씨의 일문일답

‘보드빌’의 시나리오는 얼마나 준비했나?

어릴 적부터 생각해온 것들을 정리한 것이다. 시나리오 완성에는 두 달 정도 걸렸다.

영화를 공부한다고 했는데 게임 분야로 일해볼 생각은 없나?

영화를 공부하고 있지만 예전에 게임 쪽에서 일을 한적이 있었다.

‘보드빌’에 대해 소개를 해달라.

인류가 낙원을 만들고 떠난 후의 미래 이야기다. 육체를 버리고 낙원으로 떠난 이들과 낙원에 가지 못한 일부 부적응자들은 지인들과 지상에 머물게 된다. 그런데 낙원으로 떠난 사람들의 육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게 되고 지상에 남아있던 사람들은 이 바이러스가 침투되어 되살아난 좀비와 사투를 벌이게 되는 내용이다.

나름대로 글을 쓰는 방법이 있을 텐데 이번 작품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쓴 부분은?

마음먹고 쓴 장편의 첫 번째다. 우선 생각과 마음만 앞섰기 때문에 특별히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쓰지는 않았다. 앞으로 좀 더 잘 쓰고 싶다.

심사위원들이 어떤 점을 눈 여겨 본거 같나?

솔직히 모르겠다. 너무 잘 봐주신 거 같다. 이걸 쓰면서 한가지 생각을 한 것은 내가 관객이라는 입장으로 썼다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잘 봐준 것이 아닐까 싶다.

3회도 내년에 할 텐데 도전하려는 사람에게 한마디 한다면?

사실 이런 행사가 있는지 몰랐다. 지난 1회도 공모가 끝나기 며칠 전에야 알았다. 자기 작품에 대해 자신을 갖고 도전을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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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종료 후 수상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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