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갈수록 더 나은 그래픽의 게임이 출시되곤 하지만 여전히 고전 스타일의 MMORPG를 즐기를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스팀에서도 이런 경향이 드러나는데 지난 19일 출시된 ‘로열 퀘스트 온라인(Royal Quest Online)’도 ‘매우 긍정적’ 유저 평가로 호평받고 있다. 로열 퀘스트 온라인은 판타지 세계 엘레니아를 배경으로 한 MMORPG로 고블린, 늑대인간, 흡혈귀, 오크나 용 등 다양한 생물이 살아가는 곳곳을 알아가며 탐험하게 된다. 플레이어는 전사, 마법사, 궁수, 도적의 4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고, 각각 두 개의 세부 직업으로 전직도 가능하다

용과 같이 스튜디오가 지난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공개한 신작 ‘프로젝트 센트리’에 대해 추가적으로 언급됐다. 이 게임은 다이쇼 시대에 속하는 1915년 일본을 배경으로 한 신규 타이틀로 많은 관심을 모았고, 이후 팬들 사이에서 게임에 대한 여러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온라인 상에서 떠도는 다양한 분석에 대해 틀렸다고 밝혔다

1994년 첫 작품이 출시되어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격투게임 시리즈 ‘더 킹 오브 파이터즈’에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 SNK 내에 킹오파를 맡을 전담 스튜디오가 생겼다. 신설 스튜디오 이름은 ‘KOF 스튜디오’로 킹오파 영문명의 약칭이 포함되어 있다. SNK 측은 KOF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랑전설, 사무라이 스피리츠, 킹오파 등 SNK의 격투게임은 1990년대에 탄생한 이래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받았다’라며 ‘킹오파 시리즈 탄생 30주년을 맞이해 완전히 새로운 KOF 스튜디오를 설립했다’라고 밝혔다

2024년도. [숨신소]를 통해 그 주 스팀에 출시된 숨은 신작을 매주 소개해 드렸습니다. 하지만 지면은 한정됐고, 매주 출시되는 스팀 신작은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훌륭한 작품임에도 [숨신소]에서 다루지 못한 안타까운 게임들이 많아 줄곧 눈에 밟혔습니다. 연말을 기념해 [숨신소]에 한 끗 차이로 실리지 못한 안타까운 게임들을 모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른바 [숨신소] 2등 모음집, [콩신소]라 할 수 있죠. 오늘 소개할 작품들은 국내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스팀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80% 긍정)’ 이상, 최대 동시접속자 1,000명 이상이 즐긴 검증된 게임들입니다

니어: 오토마타 제작진이 올해 초에 이어 다시 한번 후속작을 암시했다. 일본 게임 전문 매체 4게이머는 지난 28일 일본 주요 게임 개발자들의 2025년 포부를 듣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인터뷰에는 스퀘어 에닉스, 세가 등 여러 일본 개발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니어 시리즈 사이토 요스케 프로듀서도 자리해 내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밝혔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생물체에 대한 관심은 이전부터 꾸준히 있어왔다. 작은 화면 속에서 키워지던 ‘다마고치’나 여기에서 파생돼 어엿한 미디어 IP로 정립된 ‘디지몬 시리즈’는 여전히 신작을 내고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애완동물 키우기 게임이나 육성 시뮬레이션 장르가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면, 작고 귀여운 것을 가볍게 돌보고 키울 수 있는 게임에 대한 선호도는 과거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일명 ‘마블워치’ 라고 불리며 지난 6일 출시됐던 ‘마블 라이벌즈’의 유저 평가가 ‘매우 긍정적’으로 상승했다. 호평이 연일 계속되며 오버워치 2를 앞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출시 2일 만에 동시접속자 수 48만 명을 기록했던 마블 라이벌즈는 이후 3주 동안 꾸준히 30만 명 이상이 즐기며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최상위권에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시 초반에는 최적화, 타격감, 밸런스 등이 지적되며 유저 평가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시작했지만, 지난 10일 패치 이후 최적화가 개선되면서 긍정적 리뷰가 증가해 ‘매우 긍정적(10만 8,413명 참여 80% 긍정적)’까지 상승했다

이상 현상 발견 시뮬레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8번 출구’가 영화화된다. 8번 출구는 일본 1인 개발자 ‘코타케 크리에이트’가 만든 공포게임이다. 무한히 반복되는 지하철에서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것이 목표로, 이상 현상을 찾을 경우 왔던 길을 돌아가고 없다면 앞으로 나아가는 간단한 구조가 특징이다

엘든 링 ‘암월의 반지’를 실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일본 게임 굿즈 전문 제작사 마메교라이는 26일, 암월의 반지를 본 딴 실사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가격은 2만 9,700엔으로, 내년 6월 중 출시 예정이다. 암월의 반지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엘든 링에 등장하는 아이템이다. 게임 내 주요 인물인 ‘라니’ 관련 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핵심 아이템일 뿐 아니라, 아름다운 외형 덕분에 많은 플레이어들의 기억에 남은 물건 중 하나다

지난 8월 출시된 '페이트/스테이 나이트(Fate/Stay Night)' 리마스터 버전의 유저 한국어 패치가 나왔다. 유저 한국어 패치는 디시인사이드 타케우치 타카시 갤러리에서 받을 수 있다. 지난 25일 1.0 버전이 배포됐고, 직후 프롤로그 미출력 문제가 해결된 1.1 수정 버전이 나왔다. 패치 파일을 받아 게임 설치 폴더에 덮어씌운 뒤, 실행 후 게임 기본 언어를 '중문(中文)'으로 변경해야 적용된다

과거 친구와도 같은 옛 게임 등장인물들을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 무조건 반가운 일은 아니다. 과거의 영광이 거짓말처럼 사라진 채 초라하고 비참한 모습만 남았다던가, 정사로 여겼던 엔딩이 휴지조각이 되고 원치 않았던 모습으로 재등장하고, 변절이나 타락, 세뇌 등으로 인해 악의 보스가 되어버리는 경우 등이다. 새로운 주인공으로 추억이 얽혀 있는 전작 주인공의 비참한 모습을 보면 안 그래도 약한 MZ멘탈이 산산조각나 얼른 집에 가고 싶은 심정이다

지난 23일 신규 무료 업데이트와 함께 다시 한 번 ‘팰월드(Palworld)’가 날아오르고 있다. 많은 인원이 몰리며 약 17만 1,000명의 최대 동시접속자를 기록했다. 팰월드는 출시 직후 최대 210만 명의 동시접속자들이 몰리는 기록적인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이후 빠른 콘텐츠 소모로 유저들이 빠져나가 약 2~3만 명 대 동시접속자를 유지하는 것에 그쳤다. 이후 지난 6월 사쿠라지마 업데이트를 통해 동시접속자가 14만 명까지 치솟았지만, 이 또한 1달 정도만 유지됐다

일본 공포게임 전문 게임사 칠라스 아트가 지난 21일, 신작 트레일러와 스팀 페이지를 공개했다. 타이틀명은 ‘커스드 디지캠’, 직역하면 ‘저주받은 디지털 카메라’다. 게임은 주인공이 의문의 웹사이트에서 유령을 촬영해 성불시킬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를 얻게 되며 시작한다. 이에 죽은 딸의 영혼을 해방시키기 위해 길을 나서고, 그 과정에서 여러 유령을 만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겨울 연휴 할인과 함께 여러 인기 타이틀을 무료로 배포 중인 에픽게임즈 스토어가 새로운 무료 게임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는 오는 27일 새벽 1시까지 액션게임 ‘컨트롤(Control)’ 본편을 무료 배포한다. ‘엘런 웨이크’, ‘맥스 페인’ 등 스토리 중심 게임을 개발한 레메디 엔터테인먼트의 작품이다. 지난 2019년 에픽게임즈 스토어 1년 독점으로 출시됐으며, 2021년 6월과 12월 두 차례 무료 배포된 바 있다

1년 중 마지막 휴일 크리스마스가 다가왔습니다. 이 날 만큼은 연인이나 지인과 함께 보내면 더없이 좋지만, 기자를 포함해 특별한 일정 없이 집에서 보내는 사람도 많죠. 마침 스팀에서도 타이밍 좋게 1년 중 가장 큰 할인 축제 중 하나인 겨울 할인이 진행 중인데, [겜ㅊㅊ]에서 크리스마스를 집에서 보내는 분들을 위해 역대 할인율을 경신한 작품들을 모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