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6개의 뉴스가 있습니다.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프롬다움’이 장점이자 단점 ‘엘든 링 밤의 통치자(Elden Ring: Nightreign)’가 처음 발표됐을 때 의아함을 느꼈다. 3인 온라인 협동게임은 프롬소프트웨어의 아픈 손가락에 가까웠다. 신작을 낼 때마다 늘 따라오는 꼬리표가 최적화 문제, 서버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런 개발사가 DLC나 확장팩의 형태가 아닌 온라인 멀티플레이 로그라이크 외전을 낸다는 것은 무모한 시도처럼 느껴졌다
2025.06.06 19:02 -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소울라이크에서 3인 협동 생존으로 ‘엘든 링 밤의 통치자’는 작년 12월 더 게임 어워드 2024에서 처음 공개된 프롬소프트웨어의 스핀오프 게임이다. 장르는 협동 로그라이크로 최대 3인까지 온라인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싱글플레이도 가능하다. 다만 발표 당시 개발진은 참여 인원에 따라 적의 체력과 난이도가 변하는 만큼 3인이 함께할 때 가장 이상적으로 플레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2025.05.21 17:31 -
플레이어언노운의 고독한 생존게임 ‘고 웨이백’ 체험기 국내에서는 '플레이어언노운'으로 잘 알려진 브랜든 그린의 신작 '프롤로그: 고 웨이백!’이 두 번째 플레이 테스트를 시작했다. 고 웨이백은 ‘프롤로그’라는 명칭으로 처음 발표됐고, 작년 12월 자세한 정보가 공개된 생존게임이다. 광활한 환경을 특별한 장비 없이 탐험한다는 점과 위험 요소가 등장하지 않는 것이 여타 생존게임과의 차별점이다. 고 웨이백은 브랜든 그린이 독립 후 처음으로 공개한 신작이라는 점과, 독특한 콘셉트로 화제를 모았다
2025.05.08 18:03 -
무기 만드는 소울라이크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 체험기 일반적으로 게임에서 장비를 만드는 과정은, 재료를 투입하고 ‘제작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끝난다. 직접 쇠를 망치로 두들기거나, 부위별로 모양을 바꾸거나, 제작한 장비의 이름을 원하는 대로 짓는 게임은 드물다. 구현해야 하는 시스템이 복잡하고, 플레이어도 재미보다는 불편함을 느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반면 ‘블레이드 오브 파이어(Blades of Fire)’는 다소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요소를 도리어 전면에 내세운 액션게임이다
2025.04.22 18:11
-
블루 프린스, 게이머-평론가 평가 엇갈린 이유 알겠다 매년 수많은 신작이 쏟아진다.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개발사와 배급사는 출시 한참 전부터 영상을 만들거나 여러 자료를 배포해 게임을 홍보한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AAA급, AA급 기대작은 출시 전부터 이름을 알리기 마련이다. 이런 작금의 시장 상황에서도 간혹 전혀 알려진 바 없는 소규모 개발사 신작이 예고 없이 등장해 탁월한 평가를 받는 경우가 있다
2025.04.17 17:54 -
스위치 2 '마우스 센서'로 FPS·전략시뮬을 해봤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닌텐도 신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 2가 오는 6월 5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작인 닌텐도 스위치가 이미 8년차에 접어든 만큼 성능면에서 한계가 찾아왔고, 많은 게이머들이 오매불망 업그레이드된 신형 콘솔을 소망했다. 그런 기대 속에서 발표된 스위치 2는 보다 높은 성능과 기능으로 더 많은 게임을 품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기기 스펙 자체는 2일 닌텐도 다이텍트를 통해 발표됐지만, 과연 실제 성능은 어떨까
2025.04.03 22:00 -
마리오 카트 월드, 스위치 2 견인할 자격 충분하네 마리오 카트 시리즈는 오랜 시간 많은 팬들에게 사랑 받아온 레이싱게임이다. 아마도 레이싱 장르 중에서는 전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이 아닐까 싶다. 닌텐도 IP 캐릭터들이 닌텐도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아이템을 쏟아내며 화려한 코스를 누비는 장면을 보면 ‘닌텐도’라는 개발사에 걸맞는 ‘순수한 재미’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외치는 듯 싶다. 런 마리오 카트의 신작 ‘마리오 카트 월드(Mario Kart World)’가 닌텐도 스위치 2 론칭 타이틀로서 6월 5일 출시된다
2025.04.03 22:00 -
어크 섀도우스, 유비식 오픈월드는 버려야만 한다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출시 전부터 복합적인 시선을 받은 문제작이다. 개발사 유비소프트는 그간 출시한 신작들의 처참한 실패를 만회할 수 있는 마지막이자 유일한 돌파구로 연기를 거듭하며 게임을 미뤄왔다. 반면 게이머들의 시선은 다소 냉담했다. 유비소프트라는 개발사에 대한 신뢰가 떨어졌고, 그간 사무라이 주인공 ‘야스케’를 둘러싼 논쟁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2025.03.28 17:13
-
인조이, 새로운 심즈를 바라는 이들의 안식처 어릴 적부터 ‘예술가’라는 미지의 직업을 동경했다. 손 끝에서 아름다운 그림과 예술 작품이 탄생하는 그 창작의 과정, 그리고 무엇인가 가치 있고 아름다운 것을 생산한다는 감각 자체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물론 그림은 커녕 손글씨 조차 삐뚤빼뚤 춤을 추는 저주 받은 예술 감각으로는 어림도 없는 일, 가슴 한 켠에 품은 열망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그래서 오는 28일 출시 예정인 생활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 사전 플레이 기회를 얻었을 때, 큰 꿈을 펼쳐보기로 했다
2025.03.20 09:00 -
어크 섀도우스, 게임성으로 논란 잠재울 수 있을까? 최근 유비소프트는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여론과 실적을 보였다. 최근 출시한 신작 중 단 하나의 타이틀을 제외하면 ‘스컬 앤 본즈’, ‘스타워즈 아웃로’, ‘엑스 디파이언트’, ‘아바타: 프론티어 오브 판도라’ 모두 좋지 못한 평가와 실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게이머와 평론가 양측의 호평을 받은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마저 좋지 못한 실적을 기록해 개발 팀이 해체됐다는 소식이 흘러나와 유비소프트에 대한 대외적인 시선도 곱지 않은 상황이다
2025.03.12 17:52 -
개발사 공식 모드? 엘든 링 밤의 통치자 체험기 일반적으로 모드를 사용하는 유저들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편의성과 문제점 개선이 목적으로, 예를 들어 '폴아웃: 뉴베가스'에서 잦은 충돌을 제거하거나, 비공식 한국어 번역을 이용하려는 경우다. 또 다른 모드의 사용 이유는 바로 콘텐츠 추가다. 게임의 모든 것을 즐길 만큼 만끽한 게이머 중 일부는 타인이 만든 비공식적인 추가 요소까지 찾기도 한다
2025.02.19 16:49 -
어바우드, 대중성 위해 완성도 희생한 옵시디언 RPG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호평 받은 RPG를 개발해왔다. 전투나 화려한 외형 보다는 독특한 시스템, 고유한 세계관, 흥미롭고 갈등을 불러오는 스토리가 핵심이었다. 특히 ‘폴아웃: 뉴베가스’의 마지막 DLC ‘론섬 로드’는 엔딩 컷신과 대사를 통해 세계관에 대한 통찰을 제시했고, 게임이라는 매체에서 ‘글’이 가진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어바우드’는 그런 옵시디언의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세계관에 기반한 신작이다
2025.02.13 23:00
-
도파민 폭발 후 밀려오는 허무감, 문명 7 체험기 기자 본인은 ‘시드 마이어의 문명 5’ 플레이타임 300시간, 문명 6 플레이타임 200시간의 입문자로, 문명 6는 문명 5보다 깊이 있는 시스템 덕분에 다소 진입 장벽을 느꼈다. 그런 이유로 문명 6가 출시된 이후에도 오히려 문명 5를 더 즐겨 플레이했다. 다만 문명 5를 처음 시작했을 때는 이미 게임이 확장팩과 DLC를 통해 완성된 상태였던 만큼, 출시 초기의 그 느낌은 잘 알지 못했다
2025.01.16 23:00 -
장르 초심자를 위한 방치형게임 '저니 오브 모나크' 최근 방치형 키우기 장르가 뜨겁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를 필두로 ‘버섯커 키우기’, ‘슬레이어 키우기’, ‘돌 키우기’ 등이 많은 인기와 함께 게이머들로부터 사랑 받았다. 바쁜 현대인에게 조작의 스트레스 없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스테이지를 클리어한다는 점이 특히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 또한 리니지 IP를 활용한 ‘저니 오브 모나크’를 통해 방치형 키우기 장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4.12.06 17:28 -
너무 늦어버린 수작,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 오는 9일 출시 예정인 ‘인디아나 존스: 그레이트 서클’은 큰 기대를 받는 게임은 아니었다. 개발사는 울펜슈타인 시리즈를 만든 머신게임즈로, 액션과 슈터에 강점이 두드러진다. 반면, 인디아나 존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블록버스터 어드벤처 시리즈 중 하나다. 다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셈이다. 심지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더 이상 유망한 IP로 평가 받지 않는다
2024.12.06 09:00 -
몬스터 헌터 와일즈, 신규 보스 3종 체험기 지난 11월 29일 ‘몬스터 헌터 와일즈’ 미디어 쇼케이스가 강남에서 열렸다. 쇼케이스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몬스터 헌터 와일즈 초반부 스토리를 체험 가능했고, 도쿄 게임쇼나 공식 영상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일부 대형 몬스터와 전투할 수 있었다. 이 중 특히 인상적이었던 몬스터는 염미룡 '케마트리스', 자화지주 '라바라 바리나', 도무수 '바바콩가'였고, 바바콩가를 제외한 둘은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최초로 등장했다
2024.12.04 00:00
-
원작을 고스란히 모바일에 담다, 귀혼M 체험기 귀혼은 본 기자가 어렸을 적 딱 한 번 호기심에 해봤던 온라인게임이다. 당시 기자는 하루에 게임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었다. 그만큼 소중한 시간이었는데, 요괴들이 나오고 무공을 사용한다는 캐치프레이즈에 혹해 게임을 플레이했다. 다만 어찌된 일인지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사실은 기억나지만 무엇을 했는지는 전혀 기억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추억만 남은' 게임이 된 상황, 이후 나이를 먹고 시간도 많아졌지만 귀혼을 다시 플레이하지는 않았다
2024.11.22 17:31 -
인조이, 세밀함 높이며 앞서 해보기로 전진 중 ‘인조이(InZOI)’는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생활 시뮬레이션 기대작이다. 작년 지스타에서 깜짝 공개되며 많은 관심을 끌었고, 예상보다 높은 완성도와 미려한 그래픽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수많은 동일 장르 출시 예정작들이 좌초되며, 유일하게 살아남은 타이틀로 기대감은 올라가고 있다. 그런 크래프톤이 지난 7일 앞서 해보기 일정을 내년 3월로 확정한데 이어, 지스타 2024에 시연 버전을 출품했다
2024.11.15 17:17 -
캥거루와 신경전 벌이는 귀여운 동숲, 딩컴 투게더 ‘딩컴 투게더’는 호주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의 ‘딩컴’에 기반한 크래프톤 5민랩의 신작이다. 딩컴은 호주를 배경으로 여러 자원을 채집하고 사냥하는 살아가는 생활 및 생존 시뮬레이션게임으로,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94% 긍정)’ 평가를 기록 중이다. 딩컴 투게더는 그런 딩컴을 모바일, PC 크로스플랫폼으로 구현했다. 다소 각진 외형을 지녔던 딩컴의 캐릭터와 달리, 트레일러 공개 당시부터 동그랗고 귀여운 얼굴로 많은 게이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2024.11.15 10:21 -
논타겟 액션으로 보는 맛 살린 MMO '아키텍트'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는 지난 10월 깜짝 공개된 아쿠아트리의 MMORPG 신작이다. 몬스터가 쏟아져 나온 '거인의 탑'을 배경으로 유물을 찾기 위한 모험자의 여정을 다루며, 흥미로운 세계관으로 유저들의 이목을 끌었다. 직업 또한 전투사제, 전사, 마법사, 사냥꾼 등 서양 판타지를 연상하게 하며, 공개된 영상에는 아름다운 배경과 캐릭터도 눈에 띈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제는 치유와 보조능력이 특징인데, '전투사제'라는 직업을 공개하며 여타 RPG와 차별점을 두려는 부분도 눈에 띈다
2024.11.14 2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