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 2025’가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의 수많은 신작 인디 게임과 대형 타이틀의 체험판이 공개되어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이 바로 ‘더 큐브: 세이브 어스(The Cube: Save Earth)’였습니다.
페스트 기간 동안 스팀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었던 더 큐브는, 공개 직후 스팀 인기 출시 예정작 순위 2위를 기록했고, 최대 동시 접속자 수가 6,900명을 돌파하며 단숨에 화제작으로 떠올랐습니다. 오늘은 근접 중심의 익스트랜셕 게임 더 큐브, 세이브어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큐브속에서 벌어지는 생존과 파밍, 그리고 탈출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최근 트렌드인 익스트랙션 장르를 기반으로 하지만, 기존 게임들과는 확실히 다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대부분의 익스트랙션 게임들이 총기 중심의 원거리 전투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작품은 근접 전투에 집중한 정교한 액션성으로 차별화를 꾀했습니다.


총기류의 밸런스나 원거리 유저 우위로 인해 아쉬움을 느꼈던 게이머들에게는, 오히려 이 근접 중심 구조가 신선하게 다가왔죠. 단순히 ‘파밍하고 탈출하는’ 반복적 구조에서 벗어나, 타이밍과 거리 조절, 무기 숙련도가 승부를 가르는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게임의 무대는 이름 그대로 거대한 정육면체 구조물 ‘큐브’ 내부입니다. 플레이어는 자원을 확보하고, 위협적인 적을 처치하며, 다른 생존자들과 협력하거나 경쟁해 탈출을 시도하게 됩니다. 익스트랙션의 핵심 요소인 생존–파밍–탈출의 루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입체적인 맵 구조와 랜덤 지형 시스템을 더해 매판 전혀 다른 전장을 만들어내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7종의 근접 무기, 손맛이 살아 있는 전투
큐브 내부의 구역은 병원, 사찰, 설산 등 완전히 다른 테마의 방들이 무작위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뀌는 이 구조 덕분에,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죠. 또한 게임은 전체 맵 대신 제한된 미니맵만 제공하기 때문에, 시야 확보와 이동 동선 관리 자체가 전략의 일부가 됩니다. 이 불확실성이 주는 긴장감이 ‘더 큐브’만의 묘미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를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는 근접 무기의 다양성 입니다. 체험판에서는 총 7종의 무기가 등장했으며, 각각의 무기는 고유한 공격 모션과 스킬 세트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빠른 연속 공격이 가능한 단검, 묵직한 일격의 대검, 스킬 연계 중심의 망치 등 무기마다 전투 리듬이 뚜렷하게 다릅니다.
덕분에 플레이어는 자신에게 맞는 전투 스타일을 탐색하고, 숙련도를 높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죠. 플레이 도중 얻은 자원과 장비는 중앙 광장 내 NPC를 통해 거래하거나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단순한 전투 이상의 루프 플레이가 완성됩니다.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더 나은 장비를 제작하는 과정이 게임의 또 다른 성장 동기가 되는 셈입니다.
짧지만 강렬했던 체험판, 내년 정식 출시 예정
‘더 큐브: 세이브 어스’는 PvE, 일반전, 경쟁전의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합니다. PvE는 비교적 진입 장벽이 낮고, 혼자서 즐기기에도 부담이 없지만 고급 장비를 얻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일반전과 경쟁전에서는 다른 유저와의 교전을 피할 수 없으며, 그만큼 더 큰 보상과 긴장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기간 동안 진행된 체험판의 경험만으로도 ‘더 큐브’의 완성도는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진은 내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식 버전에서는 새로운 지역, 협동 모드, 그리고 스토리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추가될 예정입니다.
이미 데모 버전에서 액션성, 시스템, 그리고 게임성을 확실히 입증한 만큼, 완성판에서는 어떤 진화를 보여줄지 기대가 큽니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긴 작품 중 하나로 꼽히는 ‘더 큐브: 세이브 어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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