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방치형 모바일 MMORPG 중에서 가장 자주 하고 있는 게임을 꼽으라면 단연 어나더던전이다. 7월 23일, 신서버 발라크와 카자드가 동시에 열리면서 오랜만에 게임을 접었다가 다시 시작한 유저도, 신규로 유입된 유저도 한데 뒤섞여 초반 레벨업 경쟁이 한창이다. 필자도 이번 신서버 오픈에 맞춰 다시 캐릭터를 굴려봤는데, 예전 서버에서 놓쳤던 부분들이 눈에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새 서버를 시작하는 분들을 위해 캐릭터 선택부터 성장 루트, 스탯 세팅까지 한 번에 정리해봤다.

참고로 방치형 모바일 MMORPG 어나더던전 발라크냐 카자드 두 서버 중 어느 쪽을 고르든 성장 속도나 콘텐츠 접근성에는 큰 차이가 없다. 서버 이름만 다를 뿐 시스템은 동일하게 굴러가기 때문에, 지인과 함께할 계획이 없다면 그냥 마음에 드는 이름을 고르면 된다.


직업 선택이 오히려 더 고민되는 부분이다. 근접 계열은 도깨비·뱀파이어·격투가, 원거리 계열은 정령사·윈디고·호문쿨루스로 나뉘는데, 최근 밸런스 조정 이후 격투가의 평가가 특히 좋다. 초반 피해량이 상향되면서 PvE 효율까지 함께 개선됐기 때문이다. 다만 직업별 성능 차이가 초반 성장 속도를 크게 좌우하지는 않으니, 조작감이나 스킬 연출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고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신서버 한정으로 캐릭터 생성 시 영웅 등급 아바타와 장비 세트를 갖춘 캐릭터를 서버당 딱 한 번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 기회는 서버가 열려 있는 동안에만 유효하니, 직업을 신중하게 고른 뒤 받아두는 걸 추천한다.


방치형 모바일 MMORPG 어나더던전 레벨업 속도를 결정하는 가장 큰 변수는 메인 퀘스트 진행률이다. 대미지가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져도 사냥터를 옮겨 다니기보다는 일단 퀘스트를 끝까지 밀어붙이는 편이 훨씬 효율적이다. 퀘스트 완료 보상으로 얻는 경험치 양이 압도적으로 크기 때문에, 방치 사냥만으로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를 낼 수 있다.

25레벨부터 열리는 돼지농장도 반드시 챙겨야 할 콘텐츠다. 하루 60분 정도만 돌려도 골드가 상당히 쌓이는데, 이 골드로 상점에서 강화석과 아바타·펫·룬 상자, 고대의 양피지를 매일 사들이면 성장 곡선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해골탑, 돼지농장, 수상한 정원 세 던전을 매일 도는 루틴만 만들어놔도 초반 자원 걱정은 크게 줄어든다. 45레벨부터는 월드 던전 입장이 가능해지지만, 명중과 공격력이 뒷받침되지 않은 상태에서 들어가면 효율이 오히려 떨어진다. 그 전까지는 포션 소모 없는 일반 필드에서 도감을 채우며 명중력을 끌어올리는 편이 안전하다.


어느 정도 레벨이 오르면 누구나 한 번씩 성장 정체 구간을 만난다. 이때부터는 도감 등록만으로는 부족하고, 축복과 룬을 어떻게 세팅하느냐가 전투력을 가르는 기준이 된다. 축복은 고대 양피지로 스탯을 올리는 시스템으로 용기·수호·지혜·광기·탐욕·혼돈·타락 일곱 갈래로 나뉜다. 무작정 하나에 몰아넣기보다는 계승 성공 확률이 높은 구간부터 차례로 밟아나가는 편이 양피지를 아끼는 방법이다. 100개 단위로 모이면 탐욕 축복에서 계승을 진행할 수 있는데, 공격력과 증폭을 함께 얻을 수 있고 보너스 포인트로 원하는 스탯을 추가로 켤 수도 있다.

룬은 초보자들이 가장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다. 수치가 높다고 아무거나 장착하면 세트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등급이 낮더라도 세트를 맞추는 게 핵심인데, 고블린 세트는 명중, 정령 세트는 재사용 대기시간 단축, 슬라임 세트는 MP 회복, 미노타우로스 세트는 기절 저항을 담당한다. 어나더던전에서 가장 중요한 스탯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명중이다. 공격이 자꾸 빗나가면 사냥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필자도 룬은 전부 고블린 세트로 맞춰서 명중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려 사용하는 중이다.

자동사냥 장소도 고블린 숲 III로 고정해뒀다. 여기서 나오는 정예 큰가면 고블린 카드가 명중 30을 올려주는 유일한 카드라 접근성이 좋기도 하지만, 스펙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라면 물약 소모 없이 사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사냥터라는 점이 더 크게 다가왔다. 덕분에 신경 쓸 일 없이 방치해두기에는 이만한 곳이 없다.

강화는 기본 지급되는 부스트 장비보다 고급 등급 방어구에 투자하는 편이 낫다. 부스트 장비는 애초에 강화 자체가 막혀 있어서, +7 이상 강화한 고급 장비의 실전 성능이 오히려 더 높다. +6까지는 성공 확률이 절반을 넘기 때문에 부담 없이 시도해볼 만하다. 반대로 스킬 강화는 초반에는 뒤로 미뤄도 괜찮다. 기본 지급 액티브 스킬 5종이 이미 일정 수치까지 강화된 상태라 초반 구간에서는 크게 아쉽지 않고, 스킬 강화석 소모 대비 성공 확률도 낮은 편이라 우선순위에서 밀어도 무방하다.


이런 서브 콘텐츠들이 쌓이면 전직으로 이어진다. 4단계 전직을 찍으면 전용 스킬이 열리는데, 각성의 눈과 기원의 코어가 필요하고 월드 던전 무법지대 파밍이 필수다. 입장료가 금화 30만이나 되고 명중이 낮으면 몬스터가 아예 잡히지 않으니, 최소 명중 170 정도는 맞춰두고 도전하는 걸 추천한다.


새 서버 오픈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가 동시에 열려 있어 하나씩 챙기다 보면 초반 성장에 꽤 큰 도움이 된다. 초보자를 다음 사냥터로 안내해주는 길라잡이 이벤트는 완료할 때마다 도감 등록용 장비를 주기 때문에 절대 건너뛰지 않는 게 좋고, 매일 접속만 해도 아바타와 펫 상자, 던전 입장권을 챙길 수 있는 출석 이벤트도 하루도 빠짐없이 확인하는 편이 이득이다.
8월 13일까지는 격투가 키우기 미니게임이 진행 중인데, 자동으로 굴러가는 방치형 구조라 부담이 적고 전투력이 높을수록 시간당 코인이 더 쌓인다. 이렇게 모은 성장 마석을 66개까지 채우면 전설 아바타·펫·원소 도전 상자로 구성된 보스 클리어 패키지와 교환할 수 있으니 기간 안에 마석 수량을 채워두는 걸 추천한다. 신규 캐릭터 적응 퀘스트도 7일 동안 매일 미션을 깨다 보면 영웅 등급 아바타 확정 상자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마감이 임박한 방치형 모바일 MMORPG 어나더던전 이벤트들도 있다. 카드 소환·합성 보너스, 장비 수집, 미션 부스팅 이벤트는 곧 종료 예정이라 서두르는 게 좋다. 특히 미션 부스팅 기간에는 몬스터 처치 카운트가 평소보다 훨씬 빠르게 올라가기 때문에, 이 기간에 맞춰 퀘스트를 몰아서 깨는 게 효율적이다.

교환 코드도 잊지 말고 등록하자. 설정 → 계정 → 교환코드 경로에서 아래 쿠폰을 입력하면 된다.
260723AD
WELCOMEAD2607
NEWSERVERBALAK
NEWSERVERKHAZAD

정리하자면 방치형 모바일 MMORPG 어나더던전 신서버 초반 루트는 명확하다. 쿠폰부터 등록하고, 메인 퀘스트를 끝까지 밀면서 돼지농장과 던전 루틴을 만들고, 명중 위주로 룬과 카드를 세팅한 다음, 남는 자원은 원소나 각인 같은 서브 콘텐츠에 나눠 투자하면 된다. 이 순서만 지켜도 같은 시간을 투자한 다른 유저들보다 확실히 앞서 나갈 수 있다. 발라크와 카자드 서버는 아직 초반이라 지금 시작해도 전혀 늦지 않으니, 이번 기회에 제대로 캐릭터를 키워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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