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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다 슈헤이 전 SIE 사장이 블러드본의 PC 포팅 및 리마스터 미출시에 대해 의구심을 표했다. 수많은 팬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소니와 프롬 소프트웨어 간의 소통 부재로 인해 관련 소식이 전무한 상황이다. 요시다 전 사장 역시 한 명의 팬으로서 블러드본의 새로운 버전 출시를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 CEDEC 2026 기조강연에 참가한 요시다 슈헤이 (사진출처: CEDEC 기조강연 라이브 갈무리)
전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사장 요시다 슈헤이가 ‘블러드본’의 PC 포팅 및 리마스터 미출시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일본 최대 개발자 컨퍼런스 CEDEC 2026에 참가한 요시다 슈헤이의 기조강연을 통해 언급됐다. 블러드본은 2015년 PS4로 출시된 프롬 소프트웨어의 고난도 액션 RPG로, 특유의 잔혹함과 어두운 배경 및 서사로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그러나 SIE의 다양한 인기작들이 리마스터 혹은 PC 포팅이 이루어지는 와중에도 홀로 PC 포팅 뿐만 아니라 PS5 리마스터판조차 출시되지 않으며, 소니와 프롬 소프트웨어 모두 아까운 IP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다는 비판을 수도 없이 듣게끔 만들었다.
요시다는 CEDEC 2026 기조강연을 통해 블러드본에 엮인 에피소드를 설명한 후 “블러드본은 전 세계에 팬이 정말 많지만 아직 PS5 버전 같은 게 나오지 않았다.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 파티 팀이 리마스터 작품을 다수 내놓는 상황에서, 저 또한 ‘왜 이건 안 내주는 거냐’나, ‘PC판은 왜 안 나오냐’는 질문을 자주 받지만 그것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며, “한 명의 팬으로서 저 역시 꼭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언급했다.
▲ 이외에도 블러드본 플레이 실황 라이브 방송 등 여러 여담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CEDEC 기조강연 라이브 갈무리)
지난 2024년 미야자키 히데타카 프롬 소프트웨어 사장 겸 디렉터 또한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블러드본 PC버전을 언급하며 “많은 사람들이 블러드본 PC 이식을 기다린다는 것은 알고 있다”면서도, “곤경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대답할 수는 없다. (다만) 나는 PC버전 출시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 해에는 블러드본 IP가 프롬 소프트웨어가 아닌 소니 측에 있다고 인터뷰를 통해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앞선 두 사람의 발언과 요시다 슈헤이가 2025년 1월까지 인디 이니셔티브 대표로 SIE 고위직에 재직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한다면, 요시다 전 대표가 인지한 정보가 없을 정도로 SIE와 프롬 소프트웨어 간 별도의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혹은 요시다 슈헤이가 SIE 대표직에서 물러났을 시기에 SIE 혹은 플레이스테이션 퍼스트 파티 팀의 사업적 판단으로 추진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소니는 블러드본 IP를 보드게임이나 애니메이션 등 게임이 아닌 다른 장르를 통해 세계관과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