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치2와 함께 돌아온 전설, 용과 같이0 디렉터스 컷
세가의 간판 시리즈로 자리 잡은 ‘용과 같이’는 2005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명작을 탄생시켜 왔다. 그중에서도 유저들 사이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용과 같이0: 맹세의 장소』다.
198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키류 카즈마와 마지마 고로, 두 남자의 뜨거운 인생 서사가 교차하며, 남자의 의리와 갈등, 사랑과 배신이 교차하는 드라마틱한 서사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전설적인 작품이 2025년 6월 5일, 닌텐도 스위치2 발매와 함께 디렉터스 컷으로 돌아왔다. 원작의 감동에 신규 콘텐츠와 성능 개선까지 더해진 이번 타이틀은, ‘한 번 해봤다면 다시 안 할 수 없는’ 명작의 정의를 다시 쓴다.
스토리 입문자도, 팬도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완벽 구성
『용과 같이0 디렉터스 컷』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새롭게 추가된 30분 분량의 미공개 컷신이다. 키류와 마지마뿐 아니라 니시키야마, 쿠제 등 주요 인물들의 감춰졌던 이야기가 새롭게 그려지며, 기존 유저에게는 비하인드 스토리로서의 감동을, 신규 유저에겐 더욱 입체적인 몰입감을 제공한다.
스토리는 키류가 한 평의 땅을 둘러싼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야쿠자 조직과 결별하고, 진실을 파헤치는 여정을 담고 있다. 동시에 마지마는 시각장애인 여성을 암살하라는 임무를 받으며 양심과 생존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서로 다른 무대에서 출발한 두 인물의 스토리는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이어지며,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에게도 부담 없이 빠져들 수 있는 구성이다.
습격 온라인 배틀, 시리즈 최초의 협동 액션 콘텐츠
이번 디렉터스 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시리즈 최초의 4인 협동 콘텐츠 ‘습격 온라인 배틀’이다. 친구와 팀을 이루거나, 세계 유저와 매칭해 최대 60명의 캐릭터로 웨이브 방식의 스테이지에 도전할 수 있다.
처음엔 키류, 마지마 같은 주요 인물만 선택 가능하지만,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획득한 돈으로 캐릭터를 해금하고 강화하는 수집형 시스템도 함께 도입되어 있다.
이 모드는 흔히 생각하는 멀티플레이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협력과 성장, 전술적 재미가 모두 녹아 있어 싱글 위주의 기존 ‘용과 같이’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녀서다. 공격이 몰릴 때 등 뒤에서 팀원이 날아와 구해주는 그 짜릿함은, 실제 플레이해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전율이다.
닌텐도 스위치2로 쾌적하고 몰입감 넘치게
닌텐도 스위치2는 기존 모델 대비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됐으며, 『용과 같이0 디렉터스 컷』은 그 하드웨어 성능을 제대로 활용한 타이틀이다. 최대 4K 해상도와 60프레임이 적용되어 컷신은 더 선명하고, 액션은 더 부드러워졌다.
로딩 속도는 짧아지고 UI 반응도 빨라져 전체적인 플레이 환경이 한층 쾌적해졌으며, 자동 저장 기능과 인터페이스 최적화까지 더해져 세대 전환을 실감케 한다.
전투 시스템 역시 여전히 탁월하다. 키류와 마지마는 각각 3가지 전투 스타일을 상황에 맞게 전환하며 싸울 수 있고,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호쾌한 히트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주변 사물을 활용한 자유도 높은 전투와 강한 타격감은 여전히 이 게임만의 매력이다.
미니게임과 서브 콘텐츠까지 겸비, 액션 그 이상의 게임
『용과 같이0』를 단순 액션 게임으로 치부해선 안된다. 경영 시뮬레이션인 소텐보리 ‘물장사 아일랜드’, 부동산을 운영하며 경쟁하는 ‘머니 아일랜드’, 레이스용 포켓 서킷 조립, 디스코 댄스, 낚시, 가라오케 등 수십 가지 미니게임이 게임 곳곳에 배치돼 있어서다.
그중에서도 ‘다메다메~’로 유명한 가라오케 곡 ‘바보같이’는 캐릭터들을 대변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이런 콘텐츠는 본편의 진지함과는 또 다른 결의 유쾌함으로, 다양한 플레이의 재미를 만끽하도록 만든다.
그야말로 하나의 게임 안에 액션, 시뮬레이션, 음악 게임, 레이싱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된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이라고 봐도 좋다. 정통 액션에 스토리, 미니게임까지 더해지니, ‘할까 말까 고민할 이유’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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