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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U` 본체와 컨트롤러 사진
닌텐도는 ‘E3 2012’의 개막을 코앞에 둔 6월 6일, 새벽 1시(한국 기준) ‘E3 2012 컨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콘솔게임 ‘Wii U’의 콘셉과 신작 타이틀을 공개했다.
닌텐도의 미야모토 시게루 전무의 등장과 함께 시작된 ‘닌텐도 E3 2012 컨퍼런스’는 ‘Wii U’의 게임패드에 스크린을 장착하게 된 사연과 ‘피크민’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그는 “거실 TV에 집중된 상황 속에서 독립하기 위해 ‘Wii U’에 스크린을 장착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맞는 새로운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첫 작품으로부터 10년이 되어가고 있는 액션게임 ‘피크민 3’의 모습을 처음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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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퍼런스를 통해 처음 공개된 `피크민 3`
‘E3 2012를 통해 처음 모습을 들어낸 ‘피크민 3’는 움직임과 해상도를 개선하여 더욱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주며, 모션 플러스와 눈차크를 이용한 다양하고 심플한 조작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컨퍼런스 진행을 위해 닌텐도 아메리카의 레지 피서메 CEO가 등장했다. 그는 지난 5일 진행된 ‘닌텐도 Pre E3 2012’에서 밝힌 바 있는 ‘Wii U’의 개발 콘셉을 자세히 설명해나갔다. ‘Wii U’의 ‘소셜 윈도우’ 기능과 다양한 ‘Wii U GamePad’의 하드웨어 기능을 통해 친구들과 교류를 하고 전세계 사람들과 만나 게임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며 또한 유투브, 아마존 비디오와 같은 단순한 영상매체나 트위터, 페이스북과 같은 SNS 외에 새로운 거실 문화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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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i U`의 소셜 윈도우를 설명하는 중인 레지 CEO
‘닌텐도 E3 2012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Wii U’ 신작 타이틀이 모습을 들어냈다. 특히 다양한 서드파티 게임을 통해 기존의 닌텐도 콘솔게임기가 가지는 그래픽과 게임성의 선입견을 타파하려는 모습이 엿보였다.
닌텐도는 워너브라더스의 ‘배트맨: 아캄시티 아머드 에디션’을 통해 Xbox360, PS3에서 보여지던 화려한 그래픽과 멋진 연출의 게임 또한 ‘Wii U’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Wii U’용 ‘배트맨: 아캄시티 아머드 에디션’은 그래픽은 물론 ‘Wii U GamePad’의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장비 장착, 자이로/모션 센서를 이용한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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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시티 아머드 에디션` 시연 장면
또한 NDS로 출시하여 큰 인기를 모았던 ‘스크리블너츠’의 신작 ‘스크리블너츠 언리미티드’도 공개되었다. 이 게임 역시 ‘Wii U’의 해상도에 맞는 고해상도 그래픽과 원작에서 보여주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그리고 멀티플레이 모드가 추가되어 다양한 플레이를 체험해볼 수 있게 해준다.
이어 ‘Wii U’의 성능을 알 수 있는 서드파티 라인업도 영상을 통해 등장했다. ‘다크사이더스 2’를 시작으로 ‘매스 이펙트 3’, ‘탱크탱크탱크’,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트라인 2: 디렉터스 컷’, ‘닌자 가이덴 3’까지 Xbox360, PS3로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타이틀들이 모습을 보였다.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레고를 그대로 게임 속에 담아낸 ‘레고 시티’ 또한 ‘Wii U’의 신작으로 출시된다. ‘레고 시티’는 ‘Wii U GamePad’를 통해 퀘스트를 받거나 다양한 액션 스타일이 특징으로 어드벤처와 대전격투 등 여러 장르를 담아내고 있다.
▲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 E3 2012 영상
컨퍼런스에서는 닌텐도의 퍼스트파티 게임들도 공개되었다. 그 중에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자사의 인기 캐릭터 마리오가 등장하는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다.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U’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3’에 등장했던 너구리 슈트 아이템이 등장하고 다양한 능력을 지닌 요시들이 모습을 들어냈다. 또한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고 즐길 수 있는 모드 또한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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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핏 U` 게임 플레이 영상
430만장의 판매량을 올린 ‘위핏’의 신작 ‘위핏U’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위핏’ 밸런스 보드와 ‘Wii U GamePad’를 함께 사용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으며, 만보기 형태의 장비를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Wii U’를 활용하여 가사를 읽거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Sing(가제)’의 모습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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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맨션: 다크문` E3 2012 영상
‘Wii U’ 타이틀에 이어 3DS 퍼스트파티 및 서드파티 라인업이 공개되었다. NDS로 출시하여 큰 인기를 끌었던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의 신작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2’, 새로운 형태의 RPG ‘페이퍼 마리오 스티커 스타’, 루이지의 모험을 그린 ‘루이지 맨션 2’이 ‘E3 2012’를 통해 다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서 ‘캐슬배니아 3DS’, ‘에픽 미키’, ‘스크리블너트 언리미티드’, ‘킹덤하츠 3D’등 서드파티 타이틀 중 일부가 공개되었다. 닌텐도는 6월 7일부터 3DS 전용 타이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 밝히며 기대를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닌텐도는 유비소프트의 라인업 공개에 이어 자사의 클래식 게임을 소재로 한 가상 테마파크 게임 ‘닌텐도 랜드’를 공개했다. ‘닌텐도 랜드’는 ‘Wii U’가 가지는 커뮤니티성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게임이다. 게이머가 만든 Mii를 통해 여러 게임을 참여할 수 있으며 총 12개의 다양한 작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E3 2012’에서는 ‘젤다의 전설’, ‘동물의 숲’, ‘루이지 맨션’, ‘동킹콩’ 등 총 5개의 콘셉을 가진 게임을 선보였으며, 올해 연말 ‘Wii U’와 함께 동시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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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랜드`를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는 `젤다의 전설(위)`, `동킹콩(아래)
레지 CEO는 “Wii U의 스크린은 전세계를 이어주는 포털이 되어 줄 것이며, 사람들을 이어주는 역할을 해줄 것이다. 기술의 발전으로 사람들은 개인화될지 모르지만 ‘Wii U’를 통해 사람을 만나고 즐겁게 생활하는 활력소가 되어줄 것입니다.”며 이번 ‘닌텐도 E3 2012 컨퍼런스’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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