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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명작 `엑스컴`, 문명의 게임성 더해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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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더랜드 2` 시연회 막바지,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을 짤막하게 소개했다

2K게임즈는 금일(7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 트레이드타워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전략시뮬레이션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XCOM: Enemy Unknown)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E3 2012 영상 (영상 출처: 유투브)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은 비밀 군사조직의 사령관(유저)이 되어 자원을 관리하고 기술을 발전시키는 시뮬레이션의 재미와 턴제 방식의 전투 및 개별 유닛 육성 등 RPG 요소가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개발에는 ‘문명’ 시리즈의 파이락시스 게임즈가 맡았으며, 지난 90년대를 풍미한 명작 ‘엑스컴’ 프랜차이즈를 리부트한다고 밝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약 30분 동안 전투 시스템 및 부대 운용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전투는 4인 1개조로 운영되며 캐릭터 마다 최대 2턴까지 활용 가능하다. 특히 이동과 공격이 별도로 턴을 소비하므로 턴 활용에 보다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여기에 언제 어디서 적이 기습해 올지 알 수 없으므로, 맵 상의 비치된 엄폐물에 캐릭터를 밀착시켜 움직이는 전술적 이동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 전투에서 쓰러진 군인은 부활하지 않고 사망으로 처리되므로, 성급한 이동과 공격은 주요 인적 자원을 잃게 되는 것이니 필히 주의해야 한다.


▲ 최대 2턴까지 활용 가능, 이동과 공격이 별도로 턴을 소비하니 신중하게 운용하자
(스크린샷 출처: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공식 홈페이지)

전투 외 콘텐츠로는 전략 본부에서의 부대 운용에 대해 설명했다. 부대 운용에는 보유한 자금을 기반으로 인력 관리나 본부 확장 등, 파이락시스가 ‘문명’ 시리즈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시뮬레이션 요소의 노하우(재미)를 최대한 담아냈다.

예를 들어 각 나라별로 유저의 전략 본부로 파견(미션)을 요청하게 되는데, 내용에는 클리어 보상으로 자금이나 군인을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는 등의 혜택이 명시되어 있다. 만약 유저의 본부가 자금이 부족하다면 자금을 지원하는 나라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이득이고,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면 군인을 제공하는 나라의 미션을 수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마치 개미굴을 들여다 보는 듯한 전략 본부의 모습

마지막으로 군인 모집에 대한 설명으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에 대한 소개를 마쳤다. 전략 기지에서 군인을 모집할 시, 아시아 국적의 경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대한민국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캐릭터의 외형과 체형이 토종 한국사람은 아니지만 일본 국적의 군인들을 휘하로 부려먹는(?) 것도 하나의 재미이지 않겠냐(웃음)고 밝혔다.


▲ 아시아의 경우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한국 국적의 군인을 모집할 수 있다

한편, 파이락시스는 우리시간으로 오는 16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스컴 2012’ 에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을 출범, 멀티 플레이 및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조만간 국내에서도 2K게임즈 주최 하에 기자들을 대상으로 시연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 은 PC, PS3, Xbox360으로 북미에서 오는 10월 9일 출시될 예정으로, 12일 국내에도 정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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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전략시뮬
제작사
파이락시스게임즈
게임소개
'엑스컴: 에너미 언노운'은 원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토리와 적, 그리고 외계인 적과 싸우고 지구를 수호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비밀 군사 조직인 엑스컴의 사령관이 되어 자원...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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