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와켓몬, `WOW` 애완동물 대전 상세정보 공개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2012.09.07 18:31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9월 27일 출시예정인 자사의 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차기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를 통해 캐주얼 유저를 위한 새로운 컨텐츠 애완동물 대전과 시나리오 모드를 선보인다.

애완동물 대전

애완동물 대전은 `WOW` 게임 속 캐릭터를 따라다니는 애완동물을 이용한 다른 유저와 애완동물로 다른 유저와 대결을 펼치는 것이다. 애완동물 대전을 통해 유저들은 애완동물에게 독특한 기술과 공격 방법을 가르치고 결투에서 승리할 경우 경험치를 얻으며 애완동물의 레벨을 상승시킬 수도 있다. 또한 곳곳에서 애완동물을 수집하고 훈련을 통해 애완동물을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 `애완동물 대전` 스크린샷 (사진 제공: 블리자드)

각 애완동물은 다른 능력, 공격 방법, 그리고 모션을 가지고 있어 더 재미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애완동물은 단순히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캐릭터에 국한되지 안고 자사의 다른 게임들 (디아블로3, 스타2)에 등장하는 캐릭터도 등장하여 그 재미를 더한다.

시나리오 모드

시나리오 모드는 기존 힐러, 탱커, 딜러로 구성되던 직업군과 상관 없이 세 명의 90레벨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짧은 인스턴스 기반 전투이다. 던전이나 공격대와 마찬가지로, 시나리오는 몇 가지 목표를 달성하면 완료되며, 공략에 성공했을 때 용맹 점수와 더불어 희귀한 아이템이 담긴 무작위 전리품 가방을 획득할 수 있다.

현재 공개된 시나리오는 가볍고 재미있는 주제의 ‘녹옥 마을’과 ‘양조 폭풍’이다. 녹옥 마을은 판다리아 최대의 비취 광산이자 양조사 츄의 유명한 맥주 산지인 녹옥 마을에 골칫거리인 요마들을 물리치려는 마을 주민들의 계획에 대지의 정령 후이가 분노하게 되고 그의 하수인을 무찌르게 되는 내용이다.

▲ `녹옥 마을` 스크린샷 (사진 제공: 블리자드)

플레이어들은 녹옥 마을을 지켜내고 도둑맞은 맥주를 되찾아야만 한다. 양조 폭풍은 또 다른 유명 양조사 블랜치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폭발 맥주를 만들 수 있게 주요 재료인 천둥폭풍을 구해주는 것으로 플레이어들은 사우록 침입자들과의 한 판 승부를 벌이며 천둥폭풍을 가지고 무사히 귀환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