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 10월 4일 업데이트, 각 직업의 변경점은?

10월 4일, 블레이드앤소울에서 각 직업 밸런스 조절과 옷장, 외형변경 이용권, 커스터마이징 인터페이스 변경 등이 업데이트 되었다. 그 중 암살자와 소환사는 서포터 능력이 상향되어 해당 직업의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반면 기공사의 경우 이전부터 재기되어온 문제점이 더욱 심각해져 불만이 쌓이고 있다. 각 직업이 어떻게 상향되었는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권사의 가장 큰 변경 점은 ‘6급 산사태’ 무공의 생명력 회복량이 기존 5%에서 15%로 상향된 것이다. 하지만 산사태 심화를 습득하면 기절 효과가 삭제되기 때문에 대다수의 권사들은 필요 없는 업데이트라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는 기존의 산사태 기절효과를 이용해 다양한 셀프합격기의 활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우선 ‘2급 연막 심화’ 무공으로 적용되는 광역 생명력 회복량이 상향 조정되었다. 파티 사냥간 존재감 없이 입찰만 한다고 ‘암찰자’라 불리던 암살자가 그 오명을 벗고 서포터의 역할에서도 빛을 발하게 된 것이다. 또한 ‘심장찌르기’와 ‘즉시 심장찌르기’의 시전 시간이 감소되어 암살자의 공격 효율이 높아졌다. 역사가 몬스터를 장악하고 있으면 심장찌르기를 더 많이 쓸 수 있는 것! 이는 검사의 찌르기와 비슷한 효율을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 역사와 암살자의 직업 상성은 더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블레이드앤소울에서 가장 생존률이 높은 직업을 꼽으라면 십중팔구 역사를 꼽을 것이다. 이는 광풍을 이용한 방어력 증가와 철벽을 이용한 생명력 회복이 있기 때문이다. 금일 업데이트는 이러한 역사의 장점을 강화. 역사의 생존력을 좀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철벽의 모든 심화는 회복량이 40%로 증가 되었으며 1, 3심화시 재사용 대기시간이 30초로 감소 되었다. 

암살자와 마찬가지로 소환사 꽃가루의 생명력 회복량이 증가되었다. 또한 재사용 대기시간이 45초에서 24초로 줄어들어 원거리 공격에 대한 생존률도 더욱 높아졌다. 만약 꽃가루의 생명력 회복을 포기하고 ‘6급 꽃가루 심화’를 하면 10초에 걸쳐 100%의 내력을 회복 시킬 수 있다. 이는 파티원들의 내력 수급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소환사가 파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늘 업데이트에서 검사는 기술 판정의 잘못된 점이나 툴팁의 잘못된 설명이 수정되는 등 큰 변경점은 없다. 타 직업에 비해 지난 업데이트에서 대대적인 검사의 상향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불만이 크게 없는 편이다.

기공사는 타 직업에 비하면 큰 변경점은 없다. 하지만 이전부터 재기해온 문제점인 ‘전신보 버그’가 고쳐지기는 커녕 더욱 심해졌다고 불만을 외치고 있다. 전신보 버그는 타게팅한 대상의 뒤로 이동한 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현상이며, 이는 던전 공략시 기공사가 탈진하게 되는 계기 중 하나다. 

오늘 업데이트에서는 각 직업의 밸런스 패치와 동시에 핏빛 상어항의 난이도 하향 패치가 함께 이루어졌다. 이는 기존 핏빛 상어향의 높은 진입 장벽과 어려운 난이도로 도전하는 것을 꺼리는 유저들에게 매우 희망적인 소식이다. 이로 인해 핏빛 상어항을 공략할 유저들이 더욱 많아 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 외에도 오늘 업데이트에는 각 종 의상과 의상장식을 보관할 수 있는 ‘옷장’과 외형을 변경할 수 있는 ‘외형변경 이용권’이 추가되어 유저들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글: 게임메카 정태원 기자 (김섬월, sumwol0828@gamemec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