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정부 로고 (사진출처: 대한민국정부포털)
게임사 입장에서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는 것은 어렵다. 눈에 뚜렷하게 보이는 설비나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고, 나온 결과물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지닐 것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이를 기반으로 자금을 지원받기 애매한 것이다. 이에 정부가 게임 및 콘텐츠산업을 위한 ‘가치평가 모델’을 만들고 이를 기반으로 금융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4일에 열린 ‘서비스경제발전전략’을 통해 투자 활성화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여기에 콘텐츠업계의 대출장벽을 완화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우선 게임과 영화에 대해 완성된 작품의 콘텐츠가 가지는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해주는 ‘가치평가 모델’을 만든다. 그리고 이를 금융권 대출에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개발 자금이 미리 필요할 경우 완성될 게임을 담보처럼 사용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서비스경제과는 “영화의 경우 시나리오나 사전 판매 등을 보고 기업은행이나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대출을 지원하는 경우가 일부 있었다”라며 “이러한 부분을 확대해 콘텐츠는 많이 가지고 있지만 이를 기반으로 대출이 어려운 콘텐츠 업계의 고충을 완화하기 위해 ‘가치평가 모델’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선 올해는 게임과 영화 두 부문만 적용되며 내년에는 방송과 애니메이션, 2018년에는 음악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활용기관 역시 2016년은 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2곳부터 시작해 2018년에 8개 기관, 그리고 2019년에는 1금융권 전체 16개 기관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다.
이 외에도 정부는 2016년 중 영화, 드라마 등 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최대 10%에 달하는 세액공제를 신설하고, 지금은 게임과 영화에 한정된 콘텐츠개발 R&D 세액공제의 대상을 확대하여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5년 후 핵심 문화기술에 대한 기술투자가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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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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