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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소 최강팀, GC 부산의 우승 비결은 '팀워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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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태그매치 파이널에서 우승한 GC 부산
왼쪽부터 최성진, 황금성, 심성우


8월 14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열린 '블소 토너먼트 2016 코리아' 3:3 대결 최강팀을 뽑는 '태그매치 파이널'에서 GC 부산이 MSG와 위너스를 모두 꺾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GC 부산은 비록 싱글 파이널에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시작된 '태그매치' 첫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며 '단체전 최강자'라는 남다른 타이틀을 가지고 갔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GC 부산은 짜임새 있는 팀플레이를 보여줬다. 그 비결에 대해 GC 부산 최성진은 서로 같이 생활하는 시간이 많고, 연습하는 시간이 길어지며 자연스럽게 호흡이 맞아들어갔다고 설명했다.

태그매치 첫 우승을 차지했다. 소감이 어떠한가?

최성진: 개인전에 출전하면 항상 중요한 문턱에서 떨어지는 사람 중 하나였다. 나이가 있다보니 어찌 보면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엇던 리그에서 우승을 하게 되어 아쉬움이 덜할 것 같다. 뭔가 목표를 이뤄낸 느낌이다.

황금성: 개인전에서 우리 팀이 다 탈락해서 팀전은 정말 많이 준비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남들이 다 잘 때 우리는 연습을 할 정도였다. 그리고 오늘 그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심성우: 그 동안 연습한 것에 대한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

결승전의 경우 초반부터 위너스의 김신겸을 집중적으로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중요 전략 중 하나였나?

심성우: 김신겸 선수는 기권사를 사용하는데 기권사가 린검사와 만나면 한 순간에 무너지는 경우가 자주 나오더라. 그래서 이를 이용하고자 그러한 전략을 마련혔다.

팀 호흡이 뛰어난 비결이 있다면?

최성진: 원래는 각자 온라인으로 게임하다가 만난 사이라 개인생활을 할 때 호흡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그러나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세 명이 함께 생활하며 실력을 갈고 닦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지각비를 걷거나 하는 식으로 세 명이 좀 더 규칙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책임감 있는 생활을 이어가고자 했다. 이러한 생활을 오래 이어오다보니까 자연스럽게 호흡이 맞춰진 것 같다.

개인전에는 없는 팀 리그만의 재미가 있다면?

최성진: 차이점은 한계점이 없다는 것이다. 개인전은 어느 정도 매번 얼굴을 비추는 선수가 대체적으로 잘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태그매치는 다르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호흡을 맞춰 가며 전략을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위에서 경기를 지켜보시는 분 역시 이러한 부분 덕분에 태그매치가 좀 더 재미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GC 부산의 경우 첫 세트는 내주고, 두 번째부터 잘한다는 '슬로우 스타터' 느낌이 강하다. 시작에 약하다는 것은 어찌 보면 약점이 될 수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황금성: 첫 세트를 지는 게 좋지는 않다. 그렇지만 첫 세트를 졌다는 것은 우리 중 하나가 사망했다는 소리인데, 이를 통해 상대가 우리에게 뭘 노리는지, 무엇을 하려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다음에는 상대 노림수에 당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가 이길 수 있는 것 같다.

태그매치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 챔피언십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각오가 어떤가?

최성진: 월드 챔피언십은 태그매치와 다르가 우리가 태극기를 달고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국가대표다. 국내팀보다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해외팀이라 분석도 힘들고, 어떤 스타일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태극기를 걸고 나가는 만큼 책임감 있게 준비해서 우승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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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온라인
장르
MMORPG
제작사
엔씨소프트
게임소개
'블레이드앤소울'은 '아이온'에 이은 엔씨소프트의 신작 MMORPG로, 동양의 멋과 세계관을 녹여낸 무협 게임이다. 질주와 경공, 활강, 강화 등으로 극대화된 액션과 아트 디렉터 김형태가 창조한 매력적인 캐릭터를...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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