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사냥꾼 램버스" 하이닉스에 패소,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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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미국 시간으로 16일 램버스와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해 11년의 지루한 싸움에 마침표 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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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미국 시간으로 16일 램버스와 반독점 소송에서 승소해 11년의 지루한 싸움에 마침표를 찍었다.

램버스는 지난 2000년 하이닉스와 마이크론 등의 반도체 업체가 DDR 메모리의 가격을 담합해 자신들에게 큰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하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주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이로인해 자신들이 약 39억 달러의 피해를 봤다는 것.

하지만 법원은 이들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주법원 배심원단 12명 가운데 9명이 담합 행위가 없었다고 판단, 하이닉스 측에 편을 들어줬다.

하이닉스의 주장대로 램버스의 RD램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지 못한 것이 하이닉스를 비롯한 타업체의 담합 행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이번 재판 결과로 인해 램버스의 주가는 61% 급락했으며, 마이크론과 하이닉스는 각각 23%와 3.8% 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RD램 제조사였던 램버스는 기술보다는 '특허 사냥꾼'으로 알려진 업체다. 지난 2010년에는 삼성전자에 특허 소송을 재기해 9억 달러의 합의금을 챙겼으며, 엔비디아와의 특허 소송에서 승소해 라이선스 비용을 받기도 했다.


미디어잇 홍진욱 기자 honga@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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