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앤소울에 숨어있는 아이언맨! 깨알같은 패러디 NPC를 찾아보자

임현주 기자 2012.10.08 13:02

블레이드앤소울 세계 안에는 인기 연예인들을 패러디한 NPC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 이와 같은 패러디 NPC들은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지친 플레이어에게 소소한 재미를 준다. 실제로 일부 유저들은 진짜 스타를 만난 것과 같은 느낌으로 패러디 NPC와 함께 있는 모습을 스크린샷으로 남겨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도 했다. 혹시 퀘스트와 레벨업에 집중해 이들을 모르고 지나쳤다면 이번 기회에 이들을 찾아 스크린 샷을 남겨보자.

흑룡채 좌룡검 염정화

제룡림 망자의 숲 산적 소굴에서 만날 수 있는 염정화는 쓰러지기 직전 “몰라.. 알 수가 없어..”라는 말을 한다. 만약, 자신이 30대 유저라면 이 부분에서 벌써 어떤 인물의 패러디인지 알아챌 것이다. 아직 가물가물하다면 추가 힌트로 염정화의 섹시한 외모와 이름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답이 나왔는가? 그렇다. 가수 겸 배우인 엄정화, 그녀말고 이 NPC의 모티브 캐릭터는 없다.

▲ 흑룡채 좌룡검 염정화 (이미지출처: 파워북)

▲ 엄정화를 패러디한 대사 (이미지출처: 파워북)

흑룡채 우룡검 위정현

위정현은 제룡림 망자의 숲 흑룡채 진지에서 만날 수 있다. 염정화와 마찬가지로 위정현은 쓰러지기 직전 “설마 했던… 네가… 나를 쓰러트렸…”이란 말을 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 대사는 1999년, 테크노 열풍을 타고 스타덤에 오른 이정현이 부른 ‘와’의 가사다. 따라서 흑룡채 우룡검 위정현은 가수 이정현을 패러디한 NPC로 추측할 수 있다.

▲ 흑룡채 우룡검 위정현 (이미지출처: 파워북)

▲ 이정현을 패러디한 대사 (이미지출처: 파워북)

흑룡채 가공소 감독관 용객

제룡림, 흑름림의 비밀 가공소에서 흑룡채 가공소 감독관 용객을 만날 수 있다. 용객은 얼굴을 반쯤 가리는 붉은 복면을 쓰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용객의 이름과 차림새를 보아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네임드인 Drakedog, 일명 용개를 패러디한 NPC로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용객을 처치하면 일정확률로 붉은 복면을 획득할 수 있으니 관심이 있다면 던전을 반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흑룡채 가공소 감독관 용객 (이미지출처: 파워북)

대사막 사지석림의 무도파, 유재수, 박명철, 정준악, 노홍석

대사막 사지석림에는 우리나라 최고의 예능 스타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이들은 현재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무한도전의 멤버들로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노홍철을 패러디한 유재수, 박명철, 정준악, 노홍석이다. 자신의 이름 앞에 무도파라는 소속을 밝히고 있으며, 도복을 입고 있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