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여~!
아크로드 해보았는가?
어이 친구~, 오랜만일세! 요즘 괜찮은
게임을 어디 없나 찾고 있는 중이라고 들었네. 요즘 아크로드가 현재 3차 클로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라 하여 참여했는데 꽤나 마음에 들더군. 자네에게도 소개해주고 싶네만,
지난 게임은 모두 잊고 내 얘기를 들어보겠는가?
아차, 혹자는 이번 테스트를 경험하고 나서 기대 이상은커녕 불안정한 모습 때문에 실망만 하게 됐다고도 하는데, 음~ 나도 잦은 점검과 버그나 오류로 게임에서 나오게 되면 시간도 아깝고 화가 나기도 했네만, 안정된 상태에서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이 정식 서비스지 어디 테스트겠는가?
열정적으로 참여한 많은 테스터들이 하나하나 지적해주어 버그나 오류들이 고쳐져 가고, 한편으론 짜증도 날법한 서버 안정화 테스트까지 겪었으니 앞으로는 이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네.
특히나 이번 테스트에는 2차 때와는 달리 여러 가지가 추가되어
기대감을 더해 주었어~. 이미 다른 곳에서 들은 내용도 있겠지만 자네를 위해 준비한
내 얘기에 끝까지 주목해주시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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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멋저도 되는 거야? 그런 거야?
우선 얘기해주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영화와 같은 스펙터클한 아크로드의 그래픽이지. 예쁘고 멋진 배우들이
연기도 잘하고, 볼거리도 많은 영화와 그냥 조용조용하니 예술이라며 배우 둘이 싱겁게
말만하다 엔딩크레딧이 올라와 버리는 영화가 있다면 어떤걸 보고 싶겠나?
2차례의 테스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효과들이 이번 3차 테스트에 추가되었다더군.
이 내용은 이미 여기저기서 본 내용일지도 모르겠지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변화라 얘기를 안 할 수는 없구먼~. 한층 더 사실적이고 화려해진 그래픽 효과들을 내 어찌 말로 다 설명을 하겠는가? 일단 보고 얘기하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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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가? 이만하면 기다린 보람이 있지 않겠나?
휴먼 캐릭터로 처음 보게 된 라임라이트 지역의 절경에 푹 빠져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녔지. 특히 해변가에서 본 '하이 퀄러티 워터(High Quality
Water)' 라는 수면 효과는 청정 1급수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는 교훈적인 그래픽이라네.
출렁거리는
물결과 캐릭터의 얼굴까지 비춰지는 세밀한 표현은 물론이오, 빛과 옵션에 따라 달라지는
분위기는 가히 압권이라 할 수 있지.
허나~! 게임동네에서 좀 논다 하는 친구들은 다 갖춘 일명 ‘물 옵션’만 있다면 섭섭하지 않겠는가?
그래픽을 뽀얗게 만들어주는 ‘블룸 이펙트(Bloom effect)'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여기에 게임상에서 보여지는 모든 재질들을 사실적으로 표현해주는 ‘글로스 맵(Gloss map)' 효과까지 추가되어 2차례 진행됐던 테스트에서 부족함이 지적됐던 전체적인 그래픽 수준을 확실히 올려주었더군.
친구 왈 “이해하기 귀찮다. 쉽게 설명해봐~봐봐봐!”
어렵게 생각할게 없다네. 블룸 이펙트는 얼짱 사진들에서 많이 보던 ‘뽀샤시’ 효과라고 이해하면 쉬울 것이고, 글로스 맵은 예를 들자면 캐릭터가 입고 있는 갑옷에 비춰지는 빛과 동작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 보이면서 질감까지 느껴질 정도로 세밀한 그래픽 효과라네~. 그냥 쉽고 간단히 설명하자면 여타 웬만한 게임보다 ‘뽀대’가 좋아졌다라고 할 수 있지. 아래에 있는 스샷을 참고하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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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하나 더 추가된 것이 ‘자동노출제어’ 라는 효과인데 이것은 실제 생활에서 햇빛이 많이 비추지 않는 어두운 곳에 있다가 갑작스럽게 빛이 강한 밝은 곳으로 가게 되었을 때 눈이 부셔 제대로 눈을 뜰 수 없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정상적으로 보이는 안구반응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게임 내에서 보여주는 효과라네.
풀 옵션으로 하면 더 멋진 그래픽을 보겠지 생각하고 있는 옵션, 없는 옵션 다 올리고 여기에 자동노출제어 효과까지 준다면 눈이 부셔서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이야~. 자동노출제어 시스템을 체험하고 싶거든, 뽀샤시 효과를 한 단계 줄이거나 끄고 해보시게나!
오크,
이번에도 구색 맞추기 용이 아닌가?
어허 이 친구야~ 우리 성급하게 짐작만으로 판단하지 말자고!
아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휴먼과 오크 종족 이외에도 문엘프, 드래곤시온 종족도 추가 될 것이라 하고하네. 종족마다 겉모습이나 사는 지역도 다르고 특징이 있긴 하겠지만, 특히 타 게임들에서 문제가 됐던 특정 종족이 우월하다거나 어느 한 종족의 능력이 눈에 띄게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 하니 각자 취향에 따라 편한 마음으로 캐릭터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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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3차 테스트에서 공개된 휴먼과 오크 종족에는 각각 전사, 궁수, 마법사 총 3개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는데 다른 게임들 덕에(?) 형성된 선입관 때문인지 초반에는 휴먼종족의 캐릭터들을 많이 선택하더군.
나 역시 처음에 접속해서는 예쁘장한 휴먼 여자마법사를 선택해 들어갔지만, 2번째 접속에선 웬지 끌리는 오크 여자궁수를 선택해 들어가 열심히 사슴과 멧돼지를 사냥했지.
거의 대부분의 게임에서 육성해봤던 휴먼종족은 식상한 감이 없지 않아 새로운 게임이 나올 때는 오크 종족같이 흔치 않은 캐릭터를 키워보고 싶었는데 잘됐지 뭔가 하하! 아크로드의 오크종족은 특별히 나쁜 점이 없어 기피할 이유가 없으니 자네도 나와 함께 오크 만세를 외쳐 보세나.
만세!! 오크!! 만세!!(앗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하고 있지? 쌩뚱 맞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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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드라는 게임에서의 궁극적인 목적은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는 ‘아콘’을 5개 모아 ‘아크로드’가 되는 것이라는데, 절대군주 자리에 오르면 해당 서버에서는 누구보다 강력한 권력을 쥐고 다양한 능력을 부여 받게 된다니 다들 욕심부릴만하지 않겠는가?
모든 유저들이 그 유혹에 빠져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골룸처럼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구먼
모든 종족이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시작해, 잘 짜인 시나리오 퀘스트를 거치면서 때론 종족끼리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다고 하니 지금부터 미리 캐릭터를 정해두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이네.
게임에선 벌써부터 길드까지 만들어 아크로드의 꿈에 한발짝
다가서는 유저들도 있지. 나는 그 한쪽에서 아이템이라도 얻어볼까 “오크만세~만쉐이~”를
외쳤지만 다들 테스트하느라 바쁜지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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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로드에는
현재 이런 것이 준비되어 있다네!
기본이
잘 갖춰진 게임을 찾으십니까? 유저 편의를 고려한 개발을 원하신다고요? 그럼 망설이지
마시고 전화주세요! 어머~ 지금 주문이 폭주라 곧 마감!!
음~ 마치 내가 홈쇼핑 쇼호스트가 된 것 같구먼. 낮 간지러운걸 억지로 참았네. 하지만! 그냥 웃기만 하자고 한 말은 아니고. 아직 제대로라 할 만큼 100%의 완성도를 보이진 못하고 부족한 면이 많은 클로즈베타테스트 중이긴 하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류의 게임에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건 다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네.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중요한 몇 가지만 뽑아 정리하도록 하지.
친구여~. 귀찮다고 넘기지 말고 이 참에 알아두시게나! 손해볼건 없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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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튜토리얼 퀘스트(지금부터는
그냥 반말 까겠네! 싸가지 없다고 생각말고 그냥 듣게나)
초보자들이
쉽게 게임에 적응하게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해준다. 이밖에도 이번 테스트에선
일정 레벨마다 주어지는 승급, 시나리오 퀘스트 등이 추가되었다.
둘째, 아이템 강화 (제련 시스템)
보통
오픈베타 이후의 서비스에서나 전략적으로 업데이트되던 제련 시스템을 이미 1차
때부터 테스트 해왔다. 아크로드에서 아이템을 강화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먼저 다른 게임에서도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법으로 ‘강화 축성제’ 라는 아이템을
가지고 대장장이NPC를 통해 기본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 있다.(아이템 이름에 +1,
+2, +3이 붙으며 성공 횟수가 늘수록 능력이 강화된다)
두번째로는 사냥을 통해 습득하게 되는 정령석이나 기원석을 이용하여 아이템에 속성과 옵션을 추가하는 방법이 있다. 정령석은 ‘불, 물, 땅, 공기, 마법’ 5가지 속성의 능력을 아이템에 추가시키는 아이템으로, 대장장이한테 가지 않고 인벤토리에서 바로 아이템을 강화시킬 수 있다. 무기에 속성이 부여되면 속성에 따라 그래픽 효과가 추가되고, 속성 공격이 성공하면 화려한 전투 장면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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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석은 정령석과는 달리 속성이 아닌 다양한 옵션들을 가지고 있으며, 대장장이를 통해서만 제련할 수가 있다. 강화가 가능한 아이템에는 ‘계약의 고리’라는 것이 있어서 정령석이나 기원석을 장착할 수 있는데, 빈 고리만 있다면 추가 비용 없이 강화가 가능하다.
여기서 잠깐! 이보게 친구~. 아크로드는 아이템 강화에 인색한 편은 아니네만, 조심하시게! 초보 시절부터 무리해서 아이템 강화에 도전한다면 돈이 모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심각한 강화 중독 증세를 보이며 결국에는 아이템이 깨져버리거나 초기화되는걸 목격하게 될 것이네. 사실은 내가 그랬었지. 인생 쪽박차는 것 한순간이더군!!
계약의 고리의 수는 아이템마다 다르며, 그 수를 늘리려면 대장장이에게 가서 일정금액을 지불하고 강화를 시도해야 한다. 아이템 강화는 시도할 때마다 실패와 성공이 결정되고 성공확률은 각각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모두 성공 횟수가 늘어날 때마다 낮아진다.(자세한 설명은 홈페이지→플레이가이드→아이템강화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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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아이템과 몬스터
벌써부터
각 캐릭터(직업)별로 60레벨 이하 수준에 맞춰 90여개의 스킬과 각종 무기, 방어구,
액세서리 등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런 수준에 맞게 수십종의 보스몬스터 및 수많은
일반 몬스터들이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대작, 기대작에 어울리는 준비라고
볼 수 있으나, 아쉽게도 테스트 기간과 시간이 짧은 편이라 전부 확인이 불가능 했다.)
넷째, 새로운 지역! 볼거리 많은 방방곡곡!
휴먼종족의
도시와 영지인 ‘툴란 성’과 라임라이트 등의 지역과, 오크종족의 도시와 영지인
‘트릴가드’와 그림로어 등의 여러 지역이 완성되어 있다. 이는 곧, 칸트라 대륙의
일부분으로 현재 공개된 휴먼과 오크 종족이 앞으로 누비고 다닐 충분한 맵이 완성됐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크기만 커진 것이 아니라 지역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으며, 특히
오크의 영지와 휴먼의 영지는 그야말로 극과 극이라고 할 만큼 시나리오의 배경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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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실시간 아이템 거래소! 중요
체크!
구입을 원한다면 각 마을과 도시에 있는 거래소나 중개인을
통해 실시간으로 등록되는 판매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고, 판매를 원한다면 자신의
인벤토리에서 바로 [팔기]를 클릭하여 거래소에 팔 아이템을 가격과 수량을 정해
등록하면 된다. 아크로드에선 매일 사냥에서 습득한 아이템을 처분하기 위해 괜히
컴퓨터를 켜놓고 잠들 필요가 없으며, 아이템을 구입하기 위해 렉이 심할 정도로
사람들이 빽빽하게 차있는 마을 광장을 돌며 짜증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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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그 외
이외에도
요즘 게임들과 다르게 일일이 신경 쓴 흔적이 보이는 인터페이스 디자인, 대중성을
강조한 조작법과 단축키, 캐릭터의 특성에 맞춰 알아서 올라가는 능력치, 개성 있는
육성을 위한 다양한 스킬들과 업그레이드 시스템, 창고 기능, 아직은 미흡하지만
파티 전투와 길드 생성과 가입 등등이 있었다.
절대강자를
향한 자네만의 로망을 기대하시게
3차 테스트에서는 채집과
요리 스킬까지 있어서 초반 사냥 몹인 사슴과 멧돼지를 잡아 고기를 잘라 맛나게
요리도 해먹을 수가 있었다네. 클로즈 베타테스트 버전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이정도
갖췄으면 훌륭하지 않은가?
얘기를 시작할 때도 말했지만 불안정했던 서버와 버그 등의 문제점을 크게 걱정하진 말게나. 나중을 위해 대규모로 테스터를 모집하고 이전과 비교해서 많은 것이 게임에 추가되어 그런 문제가 발생하긴 했으나 계속된 테스트를 통해 점차 나아지고 있다네. 이렇게 생각하면 자네에게 너무 낙관적인거 아니냐는 지적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이 말을 꼭 하고 싶군.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고 안정적인 서버 환경에서 오픈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자네나 나나 손해볼건 없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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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직업)간의 차이나 아이템의 밸런스, 퀘스트 진행, 채집스킬, 불안정한 서버, 몇몇 불편한 조작, 타 종족의 침투가 가능해서 생기는 PvP 마찰 등과 수차에 걸쳐 발견되는 버그나 오류 등은 테스트에서 겪는 일종의 신고식 과정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네.
이런 저런 문제점들이 개선되지 않고 계속 발생하면서 상용화까지 이어져 간다면 그때는 당연히 나와 자네 같은 유저들에게 응분의 심판을 받아야겠지? 뭐 심판이라고 별거 있겠는가... 게임이 재미없고 되려 스트레스만 받는다면 조용히 프로그램을 삭제하고 다른 게임을 찾아가면 되는 것이야.
그래, 자네 생각은 어떤가~ 일단은 기대하고 지켜보는게 좋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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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게임에 접속했을 때 볼 수 있는 일명 ‘영자’ 님들인데, 테스트 기간 동안 마을 등에 상주하면서 유저들이 물어오는 질문에 대답도 해주는 등의 도움을 주고 있더구먼.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쉽게 만나지 못했던 GM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 있겠는가?
그래서 질문하나 세게 때려줬지! “아크로드가 보여주고 싶은 것이 뭔가? 가장 강조하고 싶은 것은, 자랑거리는?” 하고 물었더니 영자 왈,
아크로드의 꽃은 막강 권력을 가진 ‘아크로드(절대군주)’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뚫린 입이라고 극히 교과서적인 발언을 하다니. 저 얘길 듣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영자 린치놀이’를 즐기며(?), 일명 ‘다구리’라 불리는 집단폭행(?)을 아크로드에선 GM님들에게 가할 수가 있지! 아무튼 마구 치고 있는데 물약이 없었는지 GM 캐릭터의 피가 쭉 달더니 사라지지 뭔가!?!? 다시 돌아오면 복수 당할까 두려워 바로 게임을 종료해버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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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여~
얘기를 끝까지 들어줘서 고맙네!
내 꼭 자네에게 아크로드를
억지로 기대하라거나 좋게 생각하라고 이런 얘기 주저리주저리 늘어놓은 것은 아니네.
시간이 없어 테스트에 참여하지 못한 자네에게 그간의 내용을 알려주고자 이런걸
만든 것일세 끝으로 길드 홍보나 하지. 나중에 오픈 하면 꼭 가입해주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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