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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를 빙자한 온라인게임은 거부한다! 나에게 필요한건 완전공짜(?) 패키지게임이란 말이다!”
…라고 울부짖는 (주머니사정 가벼운) 유저들을 위해 게임메카는 인터넷 이곳저곳에서 홀연히 떠도는 완전무료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세월은 흘러흘러 네트워크가 세상을 지배하는 시대가 왔고 눈을 돌리는 곳마다 넘쳐나는 것이 온라인게임이라지만 느긋이 컴퓨터 앞에 앉아 커피 한잔과 함께 여유롭게 즐기는 패키지게임의 매력은 느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로망이오, 행복이리라~
이에 게임메카는 검증된 퀄리티 하에 단돈 1원도 필요하지 않은(인터넷 요금은 필요하다;;) 무료게임을 모아 무료한 설날의 즐길 거리를 먼저 전해드리고자 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자료는 모두 제작사가 무료공개를 선언한 게임들로 설마 그럴리는 없겠지만 시디로 재가공해 친구들의 눈 먼 용돈을 뜯어 엿 바꿔 먹는 행위는 삼가주기 바란다. -_-;
* 자료참고: 102freegame, retrospec, 3dgamers, filefront
[재치 넘치는 무료게임편] | [무료로 전환된 상용화게임편]
▶ 재치 넘치는 무료게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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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손대면 절대 놓을 수 없다! <N> 과거 MSX 시절, 단순한 게임스타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켰던 ‘로드런너’를 기억하는가? 마치 그 때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듯 단순해보이면서도 강력한 중독성을 가진 <N>은 CNET 등 유수의 사이트에서 그 게임성을 인정받은 무료게임의 대명사격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픽 자체는 로드런너처럼 매우 단순하지만 깔끔한 메뉴구성과 부드러운 움직임에서부터 비범한 매력을 풍긴다. |
게임은 화면 내에 있는 보석을 모두 획득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문을 연다는 극히 단순한 스타일로 진행되나 스테이지가 넘어갈수록 고도의 조작테크닉이 필요한 <N>은 반드시 즐겨봐야 할 무료게임 중의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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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모함을 보호하라 <클라우드 포비아> 일본에서 제작된 이 작품은 얼핏 단순한 횡스크롤 슈팅으로 여겨질 수도 있으나 ‘모함(Mothership)'을 보호해야한다는 독특한 아이디어를 내놓음으로써 게임의 생명력을 배가시킨 수작이다. 사실 게이머 입장에서 보이지도 않는 모함은 화면상에 나타나는 적이 기체의 뒤로 넘어갈 때마다 체력게이지가 떨어지게 된다. 즉 게이머는 화면에 나타나는 적을 최대한 물리쳐 모함을 보호해야하는 것이다. 화면에 난무하는 총알과 적들의 공세를 막아내는 하드코어적 슈팅의 묘미를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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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순발력을 시험해보고 싶은가? <GLTron> 얼핏 단순해보이지만 고도의 순발력과 두뇌회전을 요구하는 게임이다. 게임은 사이버틱한 느낌으로 광활하게 펼쳐진 3D 필드에서 여러 대의 자동차가 출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출발한 차 꽁무니에는 마치 땅따먹기를 연상시키는 듯 ‘벽’이 생성되는데, 이 벽에 부딪치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가 승리하는 것이다. 게이머가 컨트롤하는 차량은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상대 역시 똑똑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황판단력’을 체크해보는데 이만한 게임도 없을 듯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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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미친 듯이 달리고 싶다면 <하이웨이 퍼슛> 역시 단순의 미학을 살린 슈팅형 레이싱게임. <하이웨이 퍼슛>이라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고속도로에서 즐기는 속도감이 그만인 이 작품은 앞을 가로막는 모든 차량을 파괴하며 돌진하는 스트레스 해소용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마치 어린시절에 태엽을 감아놓고 즐긴 장난감레이싱게임을 연상시키는 <하이웨이 퍼슛>은 공중에서 공급하는 미사일과 기름, 연막탄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포인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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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커맨더가 부활했다?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아마추어게임 <바빌론 5: I've Found Her> 무료게임 중 최고의 퀄리티를 보여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 작품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비행시뮬레이션(이라고 하지만 슈팅에 가까운) 게임이다. 고성능 엔진과 실제 물리학을 적용한 물리엔진, 성우들의 음성연기, 영리한 인공지능, 국가별 언어지원, 여러 게임과 서적에서 참고한 환상적인 우주의 모습까지 웬만한 상용게임에 필적하는 수준을 자랑하는 <바빌론 5>는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며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게다가 배우기까지 쉽다). |
[<바빌론 5: I've Found Her> 다운로드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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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머리 좀 쓰고 싶다면 <헤드 오버 힐>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사운드, 귀여운 캐릭터까지 마치 과거의 ‘고블린(혹은 오성과 한음 -_-)’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헤드 오버 힐>은 두 명의 캐릭터를 조종해 블랙투스를 탈출하는 것이 목적인 퍼즐형 어드벤처게임이다. 두 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컨트롤하며 곳곳에 위치한 장비를 이용, 여러 단계의 방으로 옮겨 다니는 장면은 마치 영화 ‘큐브’를 연상시킨다. 어떠한 시간제한도, 제약도 없는 상황 아래 느긋이 머리를 굴려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헤드 오버 힐>은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1987년에 나온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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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형 슈팅게임 <사이버노이드> 독특한 슈팅게임이다. 마치 걸어다니는 캐릭터를 모습만 기체로 바꿔놓은 듯한 <사이버노이드>는 열 종류의 아이템을 이용해 함정을 돌파하고 적의 공세를 막아내는 재미가 쏠쏠하다. 난이도는 꽤 높은 편이지만 게임을 진행하면 할수록 정감이 드는 기체의 매력 그리고 일정한 시간 내에 해당 스테이지를 돌파하지 못할 경우 쏟아지는 유도탄의 공세에 빠른 두뇌회전이 크리에이티브한 사고방식(?)을 키워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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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게임방 가는 돈도 아깝다? ‘카탄’을 PC로… <Sea3D> 보드게임세계의 반지의 제왕, 카탄을 바탕으로 제작된 PC용 보드게임. 입체적인 시각 등 마치 실제 보드게임방에서 카탄을 즐기는 듯 현장감 넘치는 분위기와 플레이방식이 압권이다. 제작처음부터 무료를 선언하고 꾸준히 버전업을 해온 <Sea3D>는 3명 이상의 참여가 필요한 카탄이 그렇듯 친구들과 함께 즐길 때 최고의 묘미를 선사한다. 무엇보다 쉬운 도움말이 압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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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번째 시리즈 <더 퍼스트 콜로니스트> Sea3D에 이어 카탄을 바탕으로 한 보드게임. Sea3D처럼 입체감은 없지만 정통 보드게임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구성이 매력적. 보드게임 ‘카탄’과 거의 완벽하게 동일한 구성이다. 무엇보다 혼자서도 충분히 흥미를 느낄 만큼 다채로운 인공지능을 가진 컴퓨터 플레이어가 게이머를 상대해주고 지금까지 나온 확장팩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는 점은 Sea3D와 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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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액션의 진수 <와일드메탈 컨트리> 당초 상용게임으로 제작된 <와일드메탈 컨트리>는 제작사의 결정으로 ‘공짜’가 된 탱크액션게임이다. 얼핏 첫인상은 단순한 액션게임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조금만 조작해보면 나름대로 심오한 구성을 갖추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소개한 게임 중 가장 큰 규모를 갖추고 있는 게임답게 풍부한 볼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를 자랑하고 있는 <와일드메탈>. 이 작품이 현재 그랜드씨프트오토 시리즈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락스타게임즈’의 초기작 중 하나라는 사실을 혹 아는 분 계신가. |
▶ 무료로 전환된 상용화게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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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감 넘치는 장난감(?) 자동차 액션! <이그니션> 물론 게임에서 의도한 바가 ‘장난감 자동차’는 아니겠지만 왠지 귀여운 느낌이 드는 미니카들이 스피디한 경주를 벌이는 <이그니션>은 오래전에 제작된 게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와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종류의 자동차를 선택하고 또 차량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이그니션은 이미 마니아들을 형성한 지 오래다. 스페이스바 버튼과 함께 치고 나가는 부스터효과가 압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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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액션 온상을 오리지널로 맛보고 싶은가? <그랜드씨프트오토> 밀리언셀러의 신화를 이룩하며 연달아 세계게임판매순위를 갈아치운 그랜드씨프트오토. 그 미려한 신작들의 모습은 본래 방구차(-_-;)처럼 하늘에서 바라보는 시점의 이전시리즈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그렇다고 해서 이전의 시리즈가 형편없었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GTA 3부터 연이은 성공에 따른 팬서비스 차원으로 공개된 GTA 원작 역시 시리즈의 모토(?)라고 할 수 있는 범죄의 온상을 그대로 만끽할 수 있으며 오히려 독특한 게임스타일에 발매된지 수년에 지난 지금도 흥미롭게 즐길 수 있을만한 수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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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뮬레이션의 참맛을 느끼고 싶다면 <스틸팬더스: 월드 앳워> <스틸팬더스: 월드 앳워>는 1990년대 초반 밀리터리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누린 헥사스타일의 턴방식 전략시뮬레이션게임이다. 현재 등장하는 게임처럼 전투광경이 현란한 비주얼로 나타나진 않지만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벌어지는 전투만큼은 상상의 나래를 펼쳐주기에 충분하다(스틸사진과 텍스트에 불과한 챔피언쉽 매니저가 엄청 중독성을 보여주듯). 정통 군사시뮬레이션을 지향하는 작품인 만큼 게임을 익히는 과정자체가 힘겨운 감이 없지 않다. |
그러나 2차대전사에 관심 있는 게이머라면, 심도 있는 전략시뮬레이션을 추구하는 게이머라면 <스틸팬더스: 월드 앳워>의 선택은 필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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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서비스정신으로 제공된 상용게임 <히든앤데인저러스 디럭스> 신작의 홍보를 위해 제작사에서 과감히 ‘무료공개’를 선언한 <히든앤데인저러스>는 공개직전까지도 해외 쇼핑몰에서 나름대로 쏠쏠한 판매량을 자랑하는 작품이었다. 조금은 미약하지만 분대단위 전략액션의 개념을 새로이 정립한 이 작품은 무엇보다 확장팩과 모든 패치, 게임에디터까지 포함된 버전이라는 점에서 무료로 공개된 상용화게임의 전례없는 구성을 보여준다. 게임은 2차 세계대전의 SAS 대원들을 지휘해 임무를 진행한다는 것이 목적. |
쉽게 배울 수 있으면서도 단순하지 않은, 중독성 높은 작품을 원하는 게이머에게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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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멀티플레이의 원조 <스타시즈: 트라이브스> 지금껏 소개된 작품의 대부분이 그렇듯 최신작의 발매와 함께 팬서비스 차원으로 공개된 <스타시즈: 트라이브스>는 현재 1인칭액션게임의 코드로 자리잡은 대규모 멀티플레이의 개념을 정립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광활한 공간에서 날아다니며 즐기는 팀단위의 액션은 지금 시점에서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재미를 자랑한다(그래픽은 조금 그렇지만;;). 무엇보다 현재 제작되고 있는 트라이브스 시리즈의 모태라는 것과 지금은 폐쇄된 다이나믹스사의 기술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 역시 주목해볼만한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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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의 새로운 개념을 정립한 <그라운드 컨트롤> 자원관리, 유니트생산, 기지건설 등 전략시뮬레이션 장르의 관습적인 요소들을 배제하고 사전계획과 부대구성, 부대의 기동과 지형의 활용이라는 전술적 핵심에만 초점을 맞춘 <그라운드 컨트롤>은 발매 당시 유수의 게임언론에서 후한 점수를 얻은 명작 중의 하나다. 틀에 박힌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익숙해지기엔 약간의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잡다한 곳에 신경 쓸 필요 없는 전술위주형 게임스타일은 틀에 박힌 고정관념을 깨부수기에 충분하다. |
지금 즐겨봐도 현재 출시되는 게임에 뒤떨어지지 않는 그래픽 역시 신세대 게이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으리라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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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어드벤처게임의 진수를 보여주마 <매니악맨션 디럭스> 1980년대 후반에 발매된 <매니악맨션>은 지금껏 나열한 무료로 공개된 상용화게임과 조금 갭이 큰 타이틀이라고 할 수 있다. 커다란 갭 안에서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게임들이 많았지만 굳이 <매니악맨션>을 들고 나온 이유는 고전 어드벤처의 수려한 게임성을 지금의 게이머들에게도 맛보게 해주기 위함이다. 고전 어드벤처에 대한 향수라는 일념 하나로 팬들이 100% 리메이크에 성공한 <매니악맨션>은 루카스아츠를 1990년대 최고의 게임개발사로 발돋움시킨 기념비적인 작품. |
아무런 정보도 없는 막막한 상태에서 3명의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하며 트릭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은 ‘정해진 수순’을 밟기만 하면 엔딩이 나타나는 현시대의 게임과 질적인 차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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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음악과 함께 즐기는 생각의 여유 <킹스 퀘스트> <매니악맨션>의 소개에 이은 연장선상의 추천작 <킹스 퀘스트> 역시 과거 게임역사의 커다란 획을 그은 고전 어드벤처 명작이다. 이 작품 또한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리메이크돼 보다 향상된 그래픽과 인터페이스로 과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자고로 어드벤처 게임의 묘미는 주어진 상황에서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데 있다. 해답의 실마리를 찾아서 주어진 아이템을 활용, 난관을 극복할 때 느낄 수 있는 극도의 흥분과 쾌감. 당신도 느껴보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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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멀티플레이는 가라! <리턴투캐슬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 울펜슈타인: 에너미 테러토리’는 ‘리턴 투 캐슬 울펜슈타인’의 확장팩으로 매드독 소프트웨어가 싱글플레이를 담당하고 스플래쉬 데미지에서 멀티플레이를 맡아 개발을 진행했으나 개발일정이 더디게 진행된 탓에 2003년 2월 12일 개발이 취소된 작품이다. 그러나 확장팩을 기다려온 팬들에 대한 보답으로 id소프트의 감독 하에 멀티플레이 부분을 스플래시 데미지에서 계속 맡아 개발을 완료, 단독으로 실행가능한 무료버전을 배포해 주머니가 가벼운 게이머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원본이 필요 없이 단독 실행이 가능한 프리웨어, |
공짜버전(?) 울펜슈타인 확장팩은 각기 다른 능력을 가진 캐릭터 클래스의 협동플레이라는 재미 하나로 한 때 에버퀘스트를 훌쩍 뛰어넘는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공짜로 즐기기 황송할 정도의 완성도는 무료버전이 공개된지 무려 2년이 다 되가는 지금도 서버에 북적대는 사람들로 게임을 즐기기 힘들 정도의 인기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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