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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유통 사업 밝힌 대원미디어... "확정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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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닌텐도 스위치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닌텐도 스위치 프레젠테이션 영상 갈무리)

3월 3일,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 ‘닌텐도 스위치’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다. 그러나 국내 게이머 입장에서는 ‘닌텐도 스위치’ 국내 출시는 감감무소식이라 답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와중 예상치 못한 곳에서 ‘닌텐도 스위치’ 국내 정식 발매에 관련된 소식이 전해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소식이 전해진 곳은 닌텐도의 게임기 및 소프트웨어를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대원미디어다. 대원미디어는 3월 3일, 자사의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국내 정식 발매에 관련된 새로운 사업을 소개했다.

공시에 나온 내용은 간단하다. 대원미디어는 공시를 통해 ‘휴대용 게임기와 콘솔 기기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닌텐도의 신규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한국 정식 출시에 따른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유통 사업 또한 올 하반기에는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닌텐도 스위치를 언급한 대원미디어의 공시 (사진출처: 전자공시)

앞서 말했듯이 대원미디어는 닌텐도의 게임기와 소프트웨어 국내 유통을 맡고 있다. 실제로 닌텐도 3DS는 물론 지난 2008년에는 Wii 게임기 국내 판매 계약까지 맺으며 오랜 기간 닌텐도와 협업해왔다. 이처럼 닌텐도의 상품을 장기간 국내에 유통해온 대원미디어가 신규 사업을 소개하며 ‘닌텐도 스위치’를 언급한 것이다.

다만 공시에는 확정 사업이 아닌 '예상'으로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대원미디어의 ‘전망’에 그칠 수도 있다. 이에 대하여 대원미디어에 직접 확인해봤다. 대원미디어는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아직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또한 닌텐도와의 유통 계약도 아직 맺지 않은 상황이다. 공시에 들어간 부분은 말 그대로 신규 사업에 대한 '전망'이다. 그러한 내용을 넣은 이유는 기기 출시는 미확정이지만 북미, 일본 등 주요 국가에 기기가 출시된 만큼 이에 대한 예상치를 반영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말한대로 대원미디어와 닌텐도는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 그렇다면 '닌텐도 스위치' 출시에 대한 대원미디어의 전망은 어떨까? 대원미디어는 "일단 기기가 일본, 북미 등에 이미 출시가 되었고 시장에 수요가 있다면 당연히 이에 대한 공급이 발생한다"라고 답했다. 또한 "닌텐도와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만큼 '닌텐도 스위치' 국내 발매가 확정된다면 이에 대한 사업을 적극 검토해볼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닌텐도 역시 동일한 입장이다. 한국닌텐도는 게임메카와의 통화를 통해 "한국닌텐도에서는 알지 못하는 일이며, 추후 닌텐도 스위치 발매 관련 진척사항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즉, 대원미디어의 공시를 토대로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정식 발매를 단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닌텐도 스위치’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반응은 뜨겁다. 일단 Wii U가 끝내 국내 출시 없이 ‘단종’이 결정되며 국내 팬들의 경우 ‘스위치’ 역시 정식 발매되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 여기에 3월 3일에 ‘닌텐도 스위치’ 출시에 맞춰 등장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에 대한 해외 매체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국내에서도 이 게임을 즐기고 싶다는 여론이 뜨겁다.

‘닌텐도 스위치’의 국내 발매를 많은 게이머들이 이를 기다리고 와중 ‘출시’를 기대해볼 수 있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유저들이 ‘스위치’의 한국 출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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