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신설과 인디 확대, 콘진원 게임 제작지원 확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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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게임사에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 제작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게임 육성 정책이다. 올해도 예산 236억 원을 투입해 82개 내외 게임을 지원한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AI를 플레이에 직접 활용하는 게임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신설이다. 여기에 인디게임 제작지원을 공모전 형태로 전환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지원사업 설명회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 게임사에 개발비를 지원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의 게임 제작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하는 대표적인 게임 육성 정책이다. 올해도 예산 236억 원을 투입해 82개 내외 게임을 지원한다. 올해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AI를 플레이에 직접 활용하는 게임을 지원하는 ‘인공지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신설이다. 여기에 인디게임 제작지원을 공모전 형태로 전환하고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콘진원은 24일 광화문 CKL기업지원센터에서 ‘2026년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게임 제작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우선 제작지원은 크게 일반형(PC, 모바일, 콘솔, 아케이드, 보드게임), 기능성 게임, 인공지능 게임으로 구분된다. 여기에 인디게임 관련 사업비를 38억 원에서 60억 원 규모로 늘리고, 총 4단계에 걸쳐 우수 게임을 선발하는 공모전 형태로 전환한다.

우선 인공지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은 총 9개 게임을 선발해 과제당 최대 3억 원을 지원한다. 일반 게임 제작지원과 다른 점은 AI를 단순히 게임 제작 과정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 플레이에 직접 적용해 유저들이 그 재미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이다. AI가 적용된 지능형 NPC, 유동적 퀘스트 및 열린 결말, 적응형 난이도 조절 시스템 등이다. 즉, AI로 기존과 다른 플레이를 제공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AI 게임 콘텐츠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 중 올해 11월 30일까지 상용화 버전 개발이 가능한 국내 법인이다. 아울러 인공지능을 포함해 모든 게임 제작지원에서 사업비에 개발에 활용하는 도구에 대한 비용도 포함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콘진원 게임전략팀 곽혁수 팀장은 “작년까지는 인건비 반영을 우선으로 지원했는데, 올해부터는 인건비와 게임 개발 도구에 대한 비용까지 편성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사업비를 좀 더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올해 신설되는 인공지능 게임콘텐츠 제작지원 개요 (자료제공: 콘진원)

▲ 콘진원 게임전략팀 곽혁수 팀장은 인건비 외에 게임 개발에 필요한 도구 사용비용도 지원금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이어서 인디게임 제작지원은 ‘공모전’ 형태인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로 개편된다. 총 예산은 60억 원 규모이며 기업 70곳, 개인 60곳까지 총 130개 게임을 뽑고, 총 4단계에 걸쳐 최종적으로 20개 과제를 선정한다. 최종 단계에 선정되면 기업은 과제당 최대 1억 4,000만 원, 개인은 최대 8,500만 원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법인과 개인사업자, 예비창업자다.

단계별로 인디게임 세미나, 선배 기업 멘토링, 전문 분야(개발, 아트, 사운드, QA, 법률 등) 컨설팅 지원, 코리아 인디게임 쇼케이스 출전 지원 등이 제공된다. 올해 인디게임 쇼케이스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최종 지원 프로젝트로 선정된 게임이 출전하며, 올해 최종 선정작은 내년에 출전 기회를 얻는다. 아울러 네오위즈, 디스코드, 스마일게이트, 컴투스,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선도 기업 파트너십에 참여해 개발, 사업화, 퍼블리싱, 투자 등을 지원한다.

콘진원 곽혁수 팀장은 “사업비가 38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늘어났다. 올해는 인디게임을 좀 더 강화하는 구조로 보시면 될 것”이라며 “인디게임은 작년만 해도 행정적으로 지원 사업처럼 진행했으나, 올해부터는 포상금 구조로 바뀐다. e나라도움을 쓰지 않아도 지원 비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업 구조 자체를 바꿨다”라고 말했다. e나라도움 활용 등 행정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던 인디게임 개발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라 볼 수 있다.

▲ 130개를 선발해 4단계에 거쳐 최종적으로 20개를 선발한다 (자료제공: 콘진원)

▲ 각 단계에 대한 상세 설명 (자료제공: 콘진원)

▲ 개발 장려금도 단계별로 지원되며, 포상금 형태이기에 인건비, 외주비, 마케팅 등에 자율적으로 활용 가능 (자료제공: 콘진원)

이 외에도 게임 제작지원 사업의 여러 부분이 달라졌다. 우선 가장 많은 예산(193억 원)과 게임(66개 내외)을 지원하는 일반형의 경우 PC, 모바일, 콘솔, 아케이드, 보드게임을 모두 아우르는 형태로 통합됐다. 아울러 모바일 게임 제작지원이 1년 단위에서 다년도(개발형, 출시형)로 개편됐고, 최대 3차 연도까지 지원하는 콘솔 부문에서 개발형(1차 연도, 플랫폼 전환형) 분야 최대 지원금을 확대했다.

이에 대해 곽혁수 팀장은 “콘솔에 대해 2년으로는 출시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3년까지 늘리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다 보니 모바일 게임 역시 개발 기간이 장기화되며 단년 사업으로 해서는 결과물이 나오기 힘들다는 의견이 있어 올해부터 모바일 게임에 대해서도 2년 차 사업을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PC, 콘솔, 모바일은 여러 해 지원하는 다년 차 방식으로 개편됐기에, 신청 시에 플랫폼에 맞춰 2~3년 치의 계획을 작성해야 한다. 결과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획득한 우수 과제는 다음 연도 과제에 선정해 연이어 지원하는 형태다. 만약 ‘차년도 지원 대상’이 콘진원이 계획한 대상 과제 수보다 적다면 추가로 공모를 받는다. 아케이드와 보드게임은 이전처럼 단년지원만 있고, 기능성 게임은 우수 과제 2개를 발굴해 최대 5,0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 2026년 콘진원 게임 제작지원 사업 개요 (자료제공: 콘진원)

모든 게임 제작지원 사업은 2월 10일부터 3월 3일 오후 3시까지 e나라도움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협약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협약 종료일까지 과제를 모두 완수해야 한다. 이어서 코리아 인디게임 데브캠프는 2월 23일부터 3월 23일까지 콘진원 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을 받으며, 발표 없이 서류 평가만으로 130개를 우선 선발하기에 기획안 등 필요 서류를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게임사가 플랫폼 내에서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지원받는 ‘게임더하기’가 있다. 지원 분야를 모바일과 비모바일(PC/VR/콘솔) 2개 트랙으로 통합하고, 단계별 우수 성과 기업에 주어지는 인센티브 규모를 24억 원으로 증액했다. 마지막으로 기업의 자부담금을 15%에서 5%로 낮췄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5,000만 포인트(5,000만 원) 중 5%만 현금으로 지불하면 된다.

▲ 2026년 게임더하기 주요 변화점 (자료제공: 콘진원)

이번 게임 제작지원 사업설명회에는 앉을 자리가 부족해 서서 설명을 듣는 사람이 많았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성준 본부장은 “이 장소에서 7~8년 정도 사업설명회를 열었는데 이렇게 많이 오신 것은 처음이다. 현재 게임업계가 어떠한 상황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라며 “올해는 간담회는 물론 개발 현장에서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정부 사업에 반영해 갈증을 풀어드리겠다”라고 말했다.

▲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룬 설명회 현장 (사진: 게임메카 촬영)

▲ 콘진원 게임신기술본부 김성준 본부장은 현장의 애로사항을 정부 정책에 잘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게임메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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