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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 빼고 모두 구현, 코에이테크모 아케이드 VR기기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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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에이테크모의 아케이드용 VR 기기 'VR 센스'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코에이테크모가 28일, 아케이드용 VR 기기 'VR 센스'를 발표하고 전용 VR 게임 5종도 함께 소개했다. 특히 이 중에는 '진삼국무쌍', '데드 오어 얼라이브(이하 DOA)' 등 코에이테크모 인기 IP를 활용한 신작이 포함돼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VR 센스'는 박스형 VR 체험 기기로, 의자형 컨트롤러와 주변 시선을 차단해 주는 가림막 등이 설치돼 있어 편하게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기 내에는 진동과 함께 전후좌우 움직임이 가능한 ‘다기능 3D 시트’, 총격전 초연이나 초원의 풀 냄새 등을 재현하는 ‘후각’ 장치, 쥐 떼가 발 밑을 통과하는 느낌 등을 주는 ‘터치’ 장치와 속도감을 살려주는 ‘바람형 촉각’ 장치, 해변과 설산 등의 온도를 재현해주는 ‘온도’ 장치, 비 속 레이스나 파도가 치는 바닷가 등에서 활용 가능한 ‘미스트’ 기능 등이 내장돼 있다.

코에이테크모는 'VR 센스'를 아케이드 게임센터 및 호텔, 공항, 쇼핑센터, 노인 시설 등 다양한 곳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VR 센스'는 8월 로케 테스트를 거쳐 올 여름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1대 당 320만 엔(한화 약 3,246만 원)이다.


▲ '초 진삼국무쌍'이 포함된 'VR 센스' 게임 라인업 3종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VR 센스'와 함께 전용 VR 타이틀 5종도 공개됐다. 먼저 '초 진삼국무쌍'은 원작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핵심 경험을 VR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한 명의 장수가 되어 전장을 직접 뛰어 다닐 수 있다. 'VR 센스'의 온도 조절 기능을 통해 전장을 덮는 불꽃의 열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3인칭으로 진행되었던 기존 시리즈보다 압도적인 현실감을 보여준다.

'DOA 익스트림 센스'는 격투 게임 'DOA'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과 해변에서 각종 게임을 하며 즐기는 외전격 게임이다. 게임에 이길 때마다 여성 캐릭터의 수영복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며, 가까이 다가가면 좋은 향기를 맡을 수도 있다. 고득점 달성 시 매혹적인 '감상 타임'이 전개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 'VR 센스' 전용 타이틀인 'DOA: 익스트림 센스'와 '초 전국 코스터' (사진출처: 공식 홈페이지)

'초 전국 코스터'는 VR 스테디셀러인 롤러코스터 체험 게임으로, 그 배경이 일본 전국시대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으는 타이틀이다. 'VR 센스' 다기능 3D 시트를 한껏 활용해 실제 같은 탑승감을 구현하며, 시내와 성 안, 전장 등 다양한 스테이지를 주행하는 새로운 경험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중간에 레일이 끊기면서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의 예상 불가능한 트랙도 포함돼 있어 즐거움을 더한다.

이외에도 각종 공포 요소와의 상호 작용이 돋보이는 공포 게임 '호러 센스: 달마가 굴러갑니다(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다양한 자연 환경에서 승마 레이싱을 즐기는 'G1 조키 센스' 등의 게임도 함께 발표됐다.

위 게임들은 'VR 센스' 전용으로 출시되며, 향후 가정용 VR 기기로의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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