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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퍼블리싱 비중 확대, 카카오 게임 매출 78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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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CI (사진제공: 카카오)

카카오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기반으로 올해 2분기에 게임 매출 787억 원을 달성했다. 카카오의 모바일게임 매출 중 퍼블리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50% 이상이다.

카카오는 8월 10일, 한국국제회계기준 2017년 2분기 연결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카카오는 매출 4,684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 당기 순이익 125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68% 증가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6% 감소했다. 카카오의 광고 매출은 1,514억 원으로 작년 2분기보다 11% 증가했으며, 게임이 포함된 콘텐츠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4% 늘어난 2,363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405억 원이다.


▲ 카카오 2017년 2분기 실적 (자료제공: 카카오)

카카오 올해 2분기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슷하다. 이번 분기 카카오 게임 매출은 78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0.5% 증가했다. 카카오의 게임 매출을 견인한 부문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사업이다. 카카오 최용재 이사는 “검은사막의 북미, 유럽 출시 효과가 제거되었고 모바일 채널링 매출이 줄었음에도 모바일 퍼블리싱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수준을 유지했다. 게임에서 모바일과 PC 비중은 6:4다”라고 밝혔다.

특히 모바일게임 매출에서 퍼블리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늘고 있다. 퍼블리싱 비중은 작년 3분기에 20% 대, 4분기에 39%, 올해 1분기에 42%였다. 최용석 이사는 “2분기 기준으로 보면 모바일게임에서 퍼블리싱이 차지하는 비중은 50%를 넘었다. 1분기 42%보다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퍼블리싱 비중은 하반기에도 50%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 카카오 2017년 2분기 게임 매출 (자료제공: 카카오)

이에 올해 하반기에 카카오는 퍼블리싱 및 카카오프렌즈 IP 신작에 집중한다. 카카오 임지훈 대표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리니지’ 시리즈 대작으로 인해 경쟁이 치열하다. 시장 환경이 쉽지는 않지만 좋은 게임을 수급해 서비스하는 기본기를 충실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8월 1일에 출시된 ‘음양사’가 출시 5일 만에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주요 오픈마켓 매출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프렌즈 레이싱’을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규 모바일게임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카카오의 게임 자회사, 카카오게임즈 IPO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최용석 이사는 “저희가 생각할 때 IPO는 회사의 적정한 가치를 측정해서 인정받고, 자본을 조달할 수 잇는 좋은 옵션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퍼블리싱이나 자체 개발, M&A 등에 대한 여력을 강화할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상장 관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지면 시장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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