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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여 명 출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9월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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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콘텐츠진흥원 로고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국립특수교육원, 넷마블게임즈가 공동 주최하는 '2017년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하 장애학생 e페스티벌)'이 오는 9월 5일과 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국 특수학교 230여 곳과 학급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500여명이 참가한다. 5일 오후 1시에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지역예선을 통과한 선수 847명이 국무총리상과 장관상을 목표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친다.

e스포츠 대회 본선 경기는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2개 분야로 나눠 총 9개 종목에 걸쳐 양일간 치러지며, 지역예선대회는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17개 시도교육청 주관으로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종목은 특수학교 분야 ▲발달장애 부문 '키넥트 스포츠 육상' ▲시각장애 부문 '오델로' ▲청각장애 부문 '하스스톤' ▲지체장애 부문 '마구마구' 등이다. 특수학급 분야 발달장애 부문으로는 ▲비장애학생 동반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와 '마구마구' ▲부모 동반과 비장애학생 동반 두 가지로 진행되는 모바일게임 '모두의 마블'이다. '키넥트 스포츠라이벌볼링'은 발달장애 부문 교사 동반 게임 시범종목으로도 채택됐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는 가상현실(VR), 드론, 3D프린터 등 다양한 IT 기기와 e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문화체험관'이 마련되고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기욤패트리의 팬사인회, 기욤패트리와 박태민 e스포츠 해설자의 팀별대전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밖에 장애이해 사진전, 특집문화공연, 장애학생들이 손수 커피를 만들어 판매하는 장애학생 바리스타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강만석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직무대행은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들에게 창의적인 여가활동으로서 게임문화의 향유 기회 확산 및 가치를 발굴하는 대표적인 대회"라며 "앞으로도 한콘진은 차별 없이 누구나 e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여가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게임문화체험을 통해 장애학생의 발달 증진과 비장애학생과의 통합교육 프로그램 마련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전국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와 교육부 소속 국립특수교육원이 주최해 온 '전국 특수교육 정보화대회'가 합쳐진 대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게임의 기능적 요소를 활용해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게임문화 여가증진을 통해 궁극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장애학생 e스포츠대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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