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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가 20만 원대, 블랙프라이데이 게임 할인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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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최대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다가온다 (사진출처: 픽사베이)


※해당 기사에 제시된 가격은 관세가 제외된 금액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미국에서 열리는 대대적인 할인 행사 ‘블랙프라이데이’는 어느덧 국내 게이머 사이에서도 없으면 허전한 존재로 자리잡았다.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일상으로 자리잡았고, 잘만 건지면 저렴한 가격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평상시에도 게임 할인은 종종 있지만 블랙프라이데이는 그 명성만큼 할인율이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많이 사도 부담이 덜하다.

따라서 하고 싶은 게임 목록을 정리해 두었다가 블랙프라이데이에 한꺼번에 구매하는 게이머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게이머들의 기대만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라인업은 풍성할까? 게임메카는 게임사 공식 스토어 및 글로벌 주요 쇼핑몰을 토대로 콘솔 기기와 게임, PC 게임 목록을 미리 살펴보는 시간을 맞이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11월 23일(북미 기준)부터 시작된다. 지갑을 열 준비가 되었다면 꼼꼼히 그 내용을 살펴보자.

PS4와 Xbox One이 20만 원대! 콘솔 기기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외 직구를 활용해야 하기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가가 큰 콘솔 기기다. 배송료를 생각해도 기기가 저렴하다면 남는 장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S4는 공식 스토어에는 할인이 없으나 월마트, 샘스클럽, 베스트바이, 게임스탑까지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을 진행 중이다. 가장 눈에 뜨이는 상품은 지난 9월에 출시한 ‘스파이더맨’을 더한 PS4 슬림 1TB 번들 상품이다. 앞서 이야기한 쇼핑몰에서 200달러(한화로 약 22만 5,800원)이다. 국내에서 동일한 구성의 상품이 33만 원 대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10만 원 싸게 기기를 구매할 수 있다.


▲ PS4를 약 23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진출처: 게임스탑 공식 페이지)

Xbox One은 MS 스토어에서 다양한 구성으로 마련한 번들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가장 기본이라 할 수 있는 Xbox One X 1TB는 정가보다 100달러(한화로 약 11만 3,000원) 저렴한 399달러(한화로 약 45만 원), Xbox One S 1TB는 229달러(한화로 약 33만 7,720원)이다. 가성비가 가장 좋은 구성은 Xbox One S 1TB와 ‘마인크래프트’를 묶은 번들 상품이다. MS 스토어 및 쇼핑몰 등에서 199달러에서 200달러에 팔고 있다. Xbox Ons S를 23만 원대에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이다.


▲ MS는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이해 다양한 Xbox One 번들을 선보인다 (사진출처: MS 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닌텐도 스위치는 강력한 퍼스트파티와 손을 잡았다. ‘마리오 카트 8 디럭스’가 동봉된 닌텐도 스위치 번들 상품이 월마트, 베스트바이, 게임스탑에서 300달러(한화로 33만 8,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번 번들은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마련된 특별 구성이다. 스위치 정가가 36만 원, ‘마리오 카드 8 디럭스’가 64,800원이니, 스위치 하나도 안 되는 가격으로 기기와 게임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구성이다.


▲ 33만 원에 닌텐도 스위치와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를 손에 넣을 수 있는 번들 상품 (사진출처: 베스트바이 공식 홈페이지)

기기만 있으면 뭘 하나, 콘솔 게임 기대작 싸게 사자

콘솔 기기만 구매하면 뭔가 심심하다. 이번에 꼭 해보자고 마음 먹었던 게임도 함께 사야 다가오는 연말을 넉넉한 마음으로 보낼 수 있다. 만약 해외 직구로 콘솔 기기를 구매했다면 겸사겸사 게임도 함께 구매해보자. 만약 기기가 있다면 각 콘솔 기기 공식 스토어에서 진행하는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이용하면 된다. 주요 게임을 디지털로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기기가 있다면 공식 스토어를 통하는 것이 더 편할 수 있다.

따라서 콘솔 게임의 경우 소니, MS, 닌텐도 공식 스토어를 기준으로 살펴보았다. 우선 소니는 국내 PS 스토어에서도 11월 25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PS4 강점 중 하나는 강력한 독점작이다. 가장 최근에 출시된 ‘스파이더맨’이 21% 할인된 47,242원이며 올해 최다 GOTY 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갓 오브 워’를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디트로이드: 비컴 휴면’ 역시 4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PS 스토어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게임은 총 353종이다.


▲ 한국 PS스토어에서도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진행한다 (사진출처: PS스토어 공식 홈페이지)

이어서 MS는 미국 Xbox 스토어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싸게 판매한다. 최대 할인율은 65%이며 할인되는 게임 수는 총 544종이다. 주요 독점작 중에는 ‘스테이트 오브 디케이 2’가 20달러, ‘포르자 호라이즌 4’가 39달러다. 여기에 MS는 최근 Xbox 게임 구독 서비스 ‘Xbox 게임 패스’를 강하게 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를 통해 Xbox 게임 패스(정가 9.99달러)를 한 달 동안 단돈 1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 게임과 함게 'Xbox 게임 패스'와 'Xbox LIVE 골드'도 저렴하게 판매하는 MS (사진출처: MS 스토어)

마지막으로 닌텐도 스위치는 미국 닌텐도 e샵을 통해 스위치와 3DS 게임을 할인 판매한다. 주요 게임으로는 42달러에 판매 중인 ‘드래곤볼 파이터즈’, 30달러에 판매 중인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32달러까지 할인 된 ‘마리오+래비드: 킹덤 배틀’, 15달러에 살 수 있는 ‘오오카미 HD’, 45달러까지 할인되는 ‘몬스터 헌터 XX’ 등이다. 다만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북미 e샵보다 소매점 라인업이 더 풍성하다. ‘암즈’를 비롯해 ‘베요네타 2’, ‘블러드스테인드: 커스 오브 더 문’, ‘오버쿡드 2’이 대표적이다.


▲ 스위치를 해외 쇼핑몰에서 직구한다면 기기와 함께 게임 할인 현황도 같이 살펴보자 (사진출처: 베스트바이 공식 홈페이지)

멀티플랫폼 게임 중 올해 기대작도 공식 스토어 및 주요 쇼핑몰에서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다. 11월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신작 ‘폴아웃 76’는 PS4와 Xbox One 모두 30% 저럼한 40달러에 판매 중이다. FPS 양대산맥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는 40달러에서 48달러, ‘배틀필드 V’는 베스트바이에서 스틸북이 동봉된 패키지를 6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은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도 30달러에서 40달러, 10월에 출시된 ‘레드 데드 리뎀션 2’는 베스트바이와 월마트에서 60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소울칼리버 6’ 역시 주요 쇼핑몰에서 35달러에서 40달러, ‘피파 19, ‘NBA 2k19’,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19’ 등 축구 게임 3종도 27달러에서 30달러 선이다. 올해 상반기를 뜨겁게 달군 ‘몬스터 헌터 월드’도 17달러에서 25달러 사이에 판매되고 있다. 해외 AAA급 타이틀이 통상 60에서 70달러 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정가보다 최대 5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스팀을 위시한 PC 게임 할인이 몰려온다

콘솔도 좋지만 PC 게임을 빼놓고 생각하면 섭섭하다. 특히 PC 게임 시장에는 ‘원조 할인마’ 스팀이 버티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에 스팀이 빠질 수가 있으랴. ‘가을 할인’이라는 이름 하에 기다리던 게임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대 할인율은 90%까지 내려가기도 하지만 통상적인 할인율은 30%에서 60% 내외로 볼 수 있다.

구매욕을 자극하는 게임도 곳곳에 포진되어 있다. PC 시장에 착륙한 ‘몬스터 헌터 월드’가 34% 저럼한 41,580원,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역시 33% 할인된 43,550원이다. 이 외에도 ‘니어: 오토마타’가 50%, ‘위쳐 3’ 본편 및 확장팩도 각각 50%, ‘라이즈 오브 더 툼레이더’가 80% 할인이다. 이 외에도 ‘폴아웃 4’, ‘GTA 5’, ‘다크소울 3’, ‘시드 마이어의 문명 6’도 할인 대열에 동참했다. 여기에 각각 33%, 50% 할인되는 ‘프로스트펑크’와 ‘러스트’ 등 인디 게임도 놓치지 말자.


▲ '연쇄할인마' 스팀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그냥 지나치랴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험블번들도 빠질 수 없다. 험블번들도 ‘가을 세일’이라는 타이틀로 다양한 PC 게임을 싼 가격에 판매한다. ‘다크 소울 3’가 70% 할인된 25.49달러, ‘철권 7’이 ‘그림 판당고 리마스터’가 70% 저렴한 4.49달러에 판매 중이다. 이 외에도 ‘갓 이터 2’ PC 버전이 75%, ‘다크사이더스’ 프랜차이즈 팩이 90%, ‘디스아너드: 디피티니브 에디션’이 80% 세일한다. 험블번들은 액티비전, 베데스다 등 회사별로 할인 게임을 묶은 페이지를 제공하기에 선호하는 게임사가 있다면 이를 이용하면 편하다.


▲ '험블범블'은 게임과 함께 퍼블리셔별로 묶은 페이지도 제공한다 (사진출처: 험블번들 공식 페이지)

GOG.com도 블랙프라에데이를 맞이해 할인 보따리를 풀었다. 최대 할인율은 90%에 달하지만 평균적으로 30%에서 75% 사이다. 주요 게임으로는 90% 할인되는 ‘디비니티 2 디렉터스 컷’과 7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뱀파이어’, 75%까지 가격이 인하된 ‘심시티 3000 얼티밋’, 반값에 구매할 수 있는 ‘폴아웃 3 GOTY 에디션’과 ‘폴아웃: 뉴 베가스’ 등이다.


▲ GoG.com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놓치지 않았다 (사진출처: GOG.com 공식 홈페이지)

국내 유저들에게 친숙한 다이렉트게임즈도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을 진행한다. 주요 게임으로는 66% 저렴한 8,700원에 즐길 수 있는 ‘L.A.느와르’, 74% 저렴한 4,300원에 판매되는 ‘듀크 뉴캠 포에버’, 78% 할인해 9,8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마피아 3’, 등이 있다. 모든 게임이 40% 이상 할인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아울러 ‘폴아웃 76’을 41% 할인된 3만 9,800원에 살 수 있다.


▲ 다이렉트게임즈에서도 대대적인 할인을 진행한다 (사진제공: 에이치투인터랙티브)

EA PC 게임 플랫폼 오리진도 자사 게임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1만 원 미만으로는 ‘언래블 2’, ‘번아웃 파라다이스 리마스터드’, ‘배틀필드 1’, ‘타이탄폴 2’ 등이 있다. 이어서 1만 원에서 2만 원 사이에는 ‘심즈 4’ 본편과 디지털 디럭스, ‘포 아너’, ‘니드포스피드 페이백’, ‘매스 이펙트 3 N7 디지털 디럭세 에디션’, ‘배틀필드 4 프리미엄 에디션’ 등이 있다. EA 게임 중 구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오리진을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 오리진은 가격대별로 게임 목록을 묶어준 것이 눈길을 끈다 (사진출처: 오리진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으로 블리자드도 자사 게임에 대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할인은 21일부터 26일가지 진행되며 주요 상품은 최대 75%까지 할인되는 ‘오버워치 레전더리 에디션’과 ‘오버워치’ 일반판, 각각 1만 원에 판매되는 ‘디아블로 3’와 ‘영혼을 거두는 자’, ‘스타 2’ 3부작을 묶어 28,000원에 살 수 있는 디지털 디럭스 등이다.


▲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디아블로 3' 등을 앞세웠다 (사진출처: 배틀넷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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