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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곤·윤용기·김홍규, 선배 게임 개발자 노하우 전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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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18' 대표 이미지 (사진제공: 행사 조직위원회)

글로벌 게임 챌린지 조직위원회는 오는 20일, 코엑스에서 전국 게임관련 대학 및 학과 연합 페스티벌 '글로벌 게임 챌린지 2018'을 연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서울시 공동 후원으로 열린다. 전국 게임관련 학교에서 공부 중인 학생들의 업계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이 강사로 참여하는 강연이 열린다. 이들은 업계 선배로서 게임 개발에 대한 현장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엔드림 김태곤 상무, 넷마블앤파크 김홍규 대표, EVR스튜디오 윤용기 대표, 루노소프트 정무식 부사장이 나선다.

먼저, 김홍규 대표는 "취직 말고 창업, 게임인으로서의 창업과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변화하는 게임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에 대해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온라인 야구게임 '마구마구' 개발과정과 기업 운영 경험을 토대로 게임 창업을 위해 갖춰야 할 소양과 현실적 어려움, 가치 및 비전에 대해 조언한다.

'아키에이지', '리니지 이터널' 아트 디렉터로 활동한 윤용기 대표는 "신기술의 게임 적용현황과 게임아트 트렌드"에 강연한다. 윤 대표는 VR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을 중심으로 VR 게임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아울러, 게임아트 전공 후배에게 현업에서 요구되는 실력을 갖추기 위한 노하우도 전할 예정이다.

김태곤 상무는 '임진록', '군주', '광개토태왕' 등 역사게임을 꾸준히 만들어 온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가치관을 수용하는 게임인의 자세에 대한 시각을 전달한다. 또한 업계에서 비주류인 한국 역사 게임 현실에서 좌절이 아닌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1세대 개발자이자 한국게임개발자협회 초대회장을 지낸 정무식 부사장은 '시장변화와 게임개발의 현실, 그리고 다시 게임'이란 키워드로 최근 한국 게임산업 위축에 따른 업계 분위기를 가감 없이 전하고 재도약을 위한 개선 방안도 제안한다.

이와 함께 대학생 신분으로 현업에 뛰어든 스튜디오휠 김상일 대표와 최남일 프리랜서 개발자가 강단에 선다. 김상일 대표는 작년 11월 '라이프이즈어 게임'을 출시하며 창업했다. 큰 광고 없이 입소문만으로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고, 지난 주 4개 언어로 해외 서비스까지 진행했다.

아직 학생이지만 정직원 3명을 거느린 게임 개발사 대표로서 김상일 대표는 막연히 꿈꿨던 창업과 현실에서 느낀 차이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동료들과 공유하고, 준비 중인 신작을 소개한다.

계명대학교 1학년 최남일 PD는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게임을 만들기 시작한 프리랜서 개발자다. 다마고치(디지털 애완동물) 게임 '임페리얼 고치', 인공지능 게임 '스노우 아이' 개발을 주도했다. 다년간 경험과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를 의뢰받고 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왠만한 직장인에 버금가는 수입을 올리고 있다고 알려졌다.

최남일 PD는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갖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현실적인 어려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프로 개발자로서의 경험을 나눈다.

행사는 홈페이지(바로가기) 사전등록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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