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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져도 동성애자였다, 오버워치 또 다시 성소수자 설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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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간판 캐릭터 '솔져:76'이 동성애자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단편 소설 '바스테트')
▲ '오버워치' 간판 캐릭터 '솔져:76'이 동성애자로 밝혀졌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오버워치' 간판 캐릭터 '솔져:76(이하 솔져)'가 난데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솔져가 동성애자라는 설정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오버워치' 공식 홈페이지에 새로운 단편소설 '바스테트'가 공개됐다. '아나'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해당 소설은 솔져와 리퍼, 아나가 처음으로 조우했던 단편 만화 '노병들' 이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솔져와 리퍼가 아직 오버워치에 몸담고 있던 과거의 사연을 엿볼 수 있다. 

본 작품에선 아나와 솔져가 사진을 보며 과거를 추억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과정에서 '빈센트'라는 새로운 인물이 아나와 솔져의 대화를 통해 언급이 된다. 빈센트는 솔져가 젊은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로 그와 연인 사이였던 캐릭터다. 참고로 빈센트는 솔져가 오버워치 활동을 하던 중에 그와 멀어졌으며, 솔져와 헤어진 이후엔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린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솔져 내면에 있는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을 대변하는 캐릭터인 셈이다.

빈센트는 솔져의 옛 연인으로 솔저 내면에 있는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을 묘사하는 캐릭터다 (사진출처: 단편 소설 '바스테트')
▲ 빈센트는 솔져의 옛 연인으로 솔저 내면에 있는 평범한 삶에 대한 갈망을 묘사하는 캐릭터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유저들 반응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가장 큰 부분은 개연성 문제다. 실로 오래간만에 '오버워치' 주요 줄거리가 전개되는 가운데, 성적지향성과 관련된 복선이 전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동성애자 설정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이를 두고 지나친 PC(정치적 올바름) 적용이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오버워치'에서 성소수자로 밝혀진 캐릭터는 솔져가 처음이 아니다. 게임의 또다른 간판 캐릭터 '트레이서'도 단편 만화 '성찰'에서 동성애자란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셔인 제프 카플란은 일전에도 영웅 중 성소수자가 다수 존재할 것이라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소설을 집필한 마이클 추는 트위터를 통해 "솔져와 빈센트는 수 년전부터 애인관계가 맞으며 둘 다 동성애자가 맞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게임의 또다른 간판 캐릭터 '트레이서'도 동성애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 게임의 또다른 간판 캐릭터 '트레이서'도 동성애자다 (사진출처: 게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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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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