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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밤·Gen G 세운 케빈 추,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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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테 케빈 추 공동창업자 (사진제공: 포르테)

카밤, Gen.G e스포츠 등을 설립한 케빈 추 대표가 게임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포르테를 창립한다. 포르테에는 케빈 추 대표를 비롯해 카밤, Gen.G e스포츠, 가라지게임스(GarageGames), 유니티, 린든랩 등 출신이 자리한다.

포르테는 게임 개발자가 신규 및 기존 게임에서 개인 간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목표는 탈중앙화 제품 및 솔루션 기반 호스트를 만들어 게임업계에 제공하는 것이다. 포르테는 수개월 내 추가 발표와 함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망 팀 및 프로젝트를 구축, 양성, 지원하여 이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다. 

포르테 수장은 현재는 넷마블에 인수된 북미 모바일게임사 카밤과 Gen.G e스포츠를 세운 케빈 추다. 케빈 추는 카밤을 연 매출 4억 달러 이상, 전 세계 1,000명의 직원 규모의 회사로 성장시킨 바 있다. Gen.G e스포츠 역시 프로팀 7곳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케빈 추 CEO는 "소액 결제 중심의 게임 산업은 성숙하고 공고화되어왔지만, 그 결과 혁신이 정체되고 말았다. 블록체인 기술은 새로운 성장 벡터와 다양한 시도를 할 기회를 제공한다"라고 전하며, "포르테는 블록체인 기술이 대규모 시장에 상용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개발자와 긴밀히 협력해 플레이어와 개발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플레이어 중심의 게임 경제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국가 중 하나이며 빠르게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의 리더가 되고 있다. 또한, 게임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에 포르테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케빈과 함께 가라지게임즈 유니티에서 게임 기술 개발자로 활동한 브렛 사일러(Brett Seyler)가 공동창업자로 함께한다. 이 외에도 전 카밤 임원 켄트 웨이크포드(Kent Wakeford)와 웨이웨이 겅(Weiwei Geng), 카밤 초기 후원사 레드포인트 벤처스(Redpoint Ventures)에서 활동하던 기술 투자자 마헤시 벨란키(Mahesh Vellanki)도 창업 팀으로 활동한다. 

브렛 사일러 최고플랫폼담당자(Chief Platform Officer)는 “P2P 경제는 게임 개발자가 사기 및 불협 상황에도 의존해야 하는 환경에서 빚어진 부정적인 플레이어 경험 없이 실현하기에는 역사적으로 엄청난 고비용의 도전 과제임을 증명해 왔다. 블록체인에 내재된 혁신성은 이러한 위험을 해소하고 새로운 유형의 게임 경제 실현을 향한 엄청난 가능성을 열어준다. 부분유료화 사업 모델이 지난 10년 간 두 자릿수의 성장률로 증명한 바와 같이 블록체인 적용이 게임 산업을 변화시킬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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