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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굵직한 독점작으로 작년 게임 매출 19%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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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갓 오브 워' 대표 이미지 (사진: 게임메카 촬영)

작년에도 굵직한 PS4 독점작을 바탕으로 콘솔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낸 소니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작년 게임 매출이 2017년보다 19% 늘어난 것이다. 이번에 매출을 견인한 주역은 PS4 하드웨어가 아닌 게임이다.

소니는 4월 26일, 자사 2018년 연간 실적(2018년 4월 1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을 공개했다. 작년 소니 게임 매출은 2017년보다 19% 늘어난 2조 3,109억 엔(한화로 약 24조 144억 원), 영업이익은 75.3% 증가한 3,111억 엔(한화로 약 3조 2,328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년 연속 상승세를 탄 셈이다.

게임 매출을 견인한 쪽은 PS4 게임 소프트웨어다. PS4 하드웨어 매출은 줄었지만, 게임 소프트웨어 판매는 늘어나며 매출 역시 증가한 것이다. 작년에 소니는 ‘갓 오브 워’,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스파이더맨’ 등 굵직한 PS4 독점작을 앞세워 엄청난 기세를 보여준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PS4 하드웨어의 경우 매출 자체는 작년보다 줄었지만 기념비적인 수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3월 31일 기준 PS4 누적 출하량은 9,680만 대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연말에는 1억 대를 돌파하리라는 기대감이 감지되고 있다. 만약 PS4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소니가 출시한 게임 콘솔 중 세 번째로 1억 대 출하를 이루게 된다.

다만 소니는 2019년에 대해서는 다소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게임 판매는 꾸준하겠으나 PS4 하드웨어는 판매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게임 매출 역시 작년보다 조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PS4 기기 생산 비용을 졸였지만 차세대 기기 개발 비용 증가와 퍼스트 파티 게임 비중이 줄어들며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가지 눈여겨볼 점은 소니가 실적을 발표하며 ‘차세대 기기’를 언급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4월 16일에는 소니 마크 서니 플레이스테이션 수석 시스템 설계자가 해외 매체 와이어드(Weird)와의 인터뷰를 통해 PS5 세부 사양을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이 집중된 바 있다. 이를 종합하면 소니는 올해 PS5 개발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게임을 비롯한 소니 전체 작년 연 매출은 8조 6.657억 엔(한화로 약 90조 643억 원)으로 2017년보다 1% 늘어났다. 이어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942억 엔(한화로 약 9조 2,935억 원), 9,163억 엔(한화로 약 9조 5,233억 원)으로 44.7%, 86.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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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오브 워 2018년 4월 20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액션
제작사
산타모니카스튜디오
게임소개
‘갓 오브 워’는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의 간판 액션게임 ‘갓 오브 워’ 시리즈의 4편이다. 이번 작품은 그리스에서 벗어나, 북유럽을 무대로 주인공 ‘크레토스’과 그의 아들 '에트레우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시...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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