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국서 또 승소, 남월전기3D 서비스 금지

게임메카 류종화 기자 2019.04.29 18:37

▲ '미르2' 저작권 침해 게임에 대한 가처분을 받아낸 위메이드 (사진제공: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2' 저작권을 침해한 중국 절강성화(浙江盛和)의 모바일게임 '남월전기3D'를 상대로 낸 서비스 금지 가처분 신청이 중국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절강성화는 킹넷(Shanghai Kaiying Network Technology)의 계열회사다.

이번 가처분은 지난 26일(금) 중국 항저우 중급 법원에서 판결났으며, 법원은 '미르의 전설2' 정식 라이선스를 받지 않은 모바일게임 '남월전기3D(중국명: 蓝月传奇3D)'의 다운로드, 설치, 프로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판결은 텐센트를 포함한 모든 플랫폼에 대한 금지령이다.

'남월전기3D'는 킹넷의 '남월전기' 웹게임을 기반으로 각색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 '남월전기'는 킹넷이 위메이드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서 서비스한 것으로, 위메이드와 킹넷의 싱가폴 중재의 발단이 된 게임이기도 하다.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2' 저작권을 침해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소송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에는 '미르의 전설 2' IP를 무단으로 도용한 웹게임 '전기패업' 서비스를 금지시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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