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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과 업데이트 부재, 컴투스 1분기 영업이익 23.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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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투스 1분기 실적 요약표 (자료제공: 컴투스)

컴투스는 실적공시를 통해 2019년 1분기 매출 1,077억 원, 영업이익 302억 원, 당기순이익 3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5%, 23.5% 감소했다. 

이 같은 매출 하락의 원인으로는 업데이트 및 신작 부재가 지목됐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경우 5주년 기념 업데이트 및 이벤트 준비를 위해 1분기에는 소규모로만 진행했으며, 야구게임 라인업은 지난 3월 23일, 프로야구 개막과 맞물려 국내에서 흥행을 올리고 있으나 해외 시장 부진으로 전체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인건비 및 마케팅 비용증가로 인해 영업이익 또한 감소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컴투스는 1분기에도 해외에서 845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80% 이상의 해외 매출 비중을 유지했으며, 국내 매출도 20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으며, 국내 매출액은 20.8% 상승했다. 국내 매출액 상승에는 국내 야구 라인업의 분전이 주효했다.

컴투스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신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서머너즈 워' 5주년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이번 이벤트는 휴면 유저들을 주요 타겟으로 진행되며 각종 복귀 캠페인 및 프로모션을 통해 복귀 유저를 늘릴 생각이다. 기존에 진행해오던 월드 투어 외에도, e스포츠, 유저 간담회 등을 통해 게임 라이프 사이클도 강화한다.

북미 및 유럽 등지에서 활약 중인 '스카이랜더스'는 2분기에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국내 시장 및 아시아 지역에 출시된다. 야구 시즌 개막과 함께 한국 프로야구 및 MLB 기반 야구게임 라인업 꾸준히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M&A를 통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토리 게임 및 방치형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여성향 스토리게임으로 성장세를 올리고 있는 데이드림과 방치형 RPG로 유명한 모바일게임 개발사 마나코어, 노바팩토리 등을 인수했으며, 하반기를 기점으로 해당 기업의 게임들을 모두 컴투스 퍼블리싱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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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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